<앵커 멘트>
10억 원이 든 상자를 보관업체에 맡긴 사람의 신원이 드러났습니다.
불법으로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전력이 있는 30대 남성이었습니다.
류호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금 10억 원이 든 상자를 맡긴 의뢰인이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자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물품보관업체 내부의 디지털잠금장치에 저장된 지문 정보를 복원해 돈을 맡긴 32살 김 모씨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김씨의 모습은 지난해 8월 건물 내부 CCTV에도 포착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불법 스포츠 복권을 발행한 혐의로 처벌받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번에 발견된 돈 10억 원도 비자금이 아닌 불법 스포츠 도박 수익금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병국(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 : "과거 전력 등으로 미뤄볼 때 본 건 다액 현금이 유명인사나 기업체 비자금 등과의 관련성이 적은 것으로 보여지고…"
하지만, 돈을 맡긴 김씨와 실제 현금 주인이 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김 씨는 현금 상자가 발견되기 이틀 전인 지난 7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귀국하는 대로 사실 관계를 수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10억 원이 든 상자를 보관업체에 맡긴 사람의 신원이 드러났습니다.
불법으로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전력이 있는 30대 남성이었습니다.
류호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금 10억 원이 든 상자를 맡긴 의뢰인이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자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물품보관업체 내부의 디지털잠금장치에 저장된 지문 정보를 복원해 돈을 맡긴 32살 김 모씨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김씨의 모습은 지난해 8월 건물 내부 CCTV에도 포착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불법 스포츠 복권을 발행한 혐의로 처벌받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번에 발견된 돈 10억 원도 비자금이 아닌 불법 스포츠 도박 수익금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병국(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 : "과거 전력 등으로 미뤄볼 때 본 건 다액 현금이 유명인사나 기업체 비자금 등과의 관련성이 적은 것으로 보여지고…"
하지만, 돈을 맡긴 김씨와 실제 현금 주인이 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김 씨는 현금 상자가 발견되기 이틀 전인 지난 7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귀국하는 대로 사실 관계를 수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10억 상자’ 의뢰인은 30대 복권업자
-
- 입력 2011-02-11 22:06:29
<앵커 멘트>
10억 원이 든 상자를 보관업체에 맡긴 사람의 신원이 드러났습니다.
불법으로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전력이 있는 30대 남성이었습니다.
류호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금 10억 원이 든 상자를 맡긴 의뢰인이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자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물품보관업체 내부의 디지털잠금장치에 저장된 지문 정보를 복원해 돈을 맡긴 32살 김 모씨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김씨의 모습은 지난해 8월 건물 내부 CCTV에도 포착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불법 스포츠 복권을 발행한 혐의로 처벌받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번에 발견된 돈 10억 원도 비자금이 아닌 불법 스포츠 도박 수익금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병국(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 : "과거 전력 등으로 미뤄볼 때 본 건 다액 현금이 유명인사나 기업체 비자금 등과의 관련성이 적은 것으로 보여지고…"
하지만, 돈을 맡긴 김씨와 실제 현금 주인이 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김 씨는 현금 상자가 발견되기 이틀 전인 지난 7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귀국하는 대로 사실 관계를 수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
-
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류호성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