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탈선 밤새 복구 작업…오후 정상 운행

입력 2011.02.12 (12: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제 광명역 부근에서 KTX 열차가 선로를 벗어난 사고 현장에서는 밤새 복구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코레일은 오늘 오후쯤 KTX 열차 운행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현장인 광명역 부근 터널에서는 코레일 직원 2백 명이 밤새 중장비와 씨름했습니다.

서로 연결돼 있는 객차를 떼어내는 1단계 작업은 마무리됐습니다.

선로에서 벗어난 객차 6량을 다시 하나씩 선로 위로 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파손된 철로를 고치고, 안전 검사까지 하려면 정상 운행은 오늘 오후쯤 가능할 것으로 코레일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이번 사고가 열차보다는 선로 쪽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열차가 선로를 바꿀 때 쓰이는 선로 전환 장치에 오작동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코레일 대변인 : "선로 전화기쪽 시스템상의 문제가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한국형 고속열차로 개발된 KTX- 산천은 이번 사고 말고도 그동안 크고 작은 결함을 보였습니다.

지난 6일 부산역에서는 출발 직전 배터리가 고장났고, 지난해 10월에는 부산 금정터널에서 전동장치 고장으로 멈춰서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TX 탈선 밤새 복구 작업…오후 정상 운행
    • 입력 2011-02-12 12:06:0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제 광명역 부근에서 KTX 열차가 선로를 벗어난 사고 현장에서는 밤새 복구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코레일은 오늘 오후쯤 KTX 열차 운행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현장인 광명역 부근 터널에서는 코레일 직원 2백 명이 밤새 중장비와 씨름했습니다. 서로 연결돼 있는 객차를 떼어내는 1단계 작업은 마무리됐습니다. 선로에서 벗어난 객차 6량을 다시 하나씩 선로 위로 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파손된 철로를 고치고, 안전 검사까지 하려면 정상 운행은 오늘 오후쯤 가능할 것으로 코레일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이번 사고가 열차보다는 선로 쪽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열차가 선로를 바꿀 때 쓰이는 선로 전환 장치에 오작동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코레일 대변인 : "선로 전화기쪽 시스템상의 문제가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한국형 고속열차로 개발된 KTX- 산천은 이번 사고 말고도 그동안 크고 작은 결함을 보였습니다. 지난 6일 부산역에서는 출발 직전 배터리가 고장났고, 지난해 10월에는 부산 금정터널에서 전동장치 고장으로 멈춰서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