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군사회담 결렬…“무력시위 가능성 있다”

입력 2011.02.12 (12:06) 수정 2011.02.1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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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군사회담이 결렬되면서 남북간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달말에 키 리졸브,한미 합동군사훈련이 시작되면 북한이 미사일 시험 발사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서해상에서 해상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장사정포 등에 포탄 장전을 하는 연습, 공기부양정을 이용한 해상침투훈련이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남북간 대화가 끊겼고, 이달 말 키 리졸브 연습이 예정돼 있는 상황.

그래서 북한이 키 리졸브 기간, 실제 무력 시위를 통해 군사적 긴장을 조성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김정은 후계 체제 강화를 위해 추가 도발을 시도할 수 있다는 미국 국가정보국 분석과도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이 도발 수단으로 미사일 시험 발사를 꺼내들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남북 대화 카드가 유용하지 않게 된 상황에서 미국의 관심과 태도 변화를 끌어낼 강력한 카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성한(국제대학원 교수) : "미사일 실험을 할 경우 미국이 관심을 보이고, 이는 대남 압박을 통해 6자 회담으로 이어지게 할 수 있다."

군은 북한의 기습 도발이 있을 수 있는 만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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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군사회담 결렬…“무력시위 가능성 있다”
    • 입력 2011-02-12 12:06:09
    • 수정2011-02-12 14: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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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군사회담이 결렬되면서 남북간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달말에 키 리졸브,한미 합동군사훈련이 시작되면 북한이 미사일 시험 발사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서해상에서 해상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장사정포 등에 포탄 장전을 하는 연습, 공기부양정을 이용한 해상침투훈련이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남북간 대화가 끊겼고, 이달 말 키 리졸브 연습이 예정돼 있는 상황. 그래서 북한이 키 리졸브 기간, 실제 무력 시위를 통해 군사적 긴장을 조성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김정은 후계 체제 강화를 위해 추가 도발을 시도할 수 있다는 미국 국가정보국 분석과도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이 도발 수단으로 미사일 시험 발사를 꺼내들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남북 대화 카드가 유용하지 않게 된 상황에서 미국의 관심과 태도 변화를 끌어낼 강력한 카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성한(국제대학원 교수) : "미사일 실험을 할 경우 미국이 관심을 보이고, 이는 대남 압박을 통해 6자 회담으로 이어지게 할 수 있다." 군은 북한의 기습 도발이 있을 수 있는 만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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