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명품 한우로 유명한 강원도 횡성은 구제역으로 지역경제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횡성 한우'를 지키기 위해 공무원, 군장병까지 나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김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하의 이른 새벽, 횡성군으로 진입하는 톨게이트 초소에서 방역작업이 샐새 없이 계속됩니다.
방역요원들은 추위와 싸우랴, 방역장비를 녹이고 도로의 얼음을 제거하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녹취>김덕순 계장(횡성군 주민생활지원과): "1달 넘게 3일에 한번씩 근무를 편성해서 나오고 있는데요,가장 힘든 게 추위입니다."
군 장병의 지원도 2달 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화생방 제독 장비도 구제역 방역장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녹취>박성건(백호부대 횡성대대장): "이동 통제 초소 22개소와 제독차량 1일 4~6대를 지원하고 있으며, 사후 처리반 30명씩 1일 지원하고 있습니다."
횡성군에서는 지난해 12월 22일 첫 구제역이 발생한 뒤 지금까지 9개 읍면 중 1개 면을 제외한 63곳의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매몰 처리된 소도 4천6백 마리로 전체 사육 한우의 10%에 이릅니다.
<녹취> 횡성군수 : "보완할 것은 보완해서 협조해서 매몰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매일 저녁 종합상황회의가 끝나면 군수는 곧바로 현장 점검에 나섭니다.
실의에 빠진 농민들을 위로하는 일도 일과 중의 하납니다.
<녹취>곽승영(한우 매몰 농가): "말로 하는 거하고, 실제로 가서 본것하고 틀리니까. 노인네들 마음 좋지 않은니까"
지역경제에 30%를 차지하는 한우산업, 지난 15년 간 온힘을 기울여 명품 한우를 육성해온 만큼 구제역 종식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명품 한우로 유명한 강원도 횡성은 구제역으로 지역경제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횡성 한우'를 지키기 위해 공무원, 군장병까지 나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김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하의 이른 새벽, 횡성군으로 진입하는 톨게이트 초소에서 방역작업이 샐새 없이 계속됩니다.
방역요원들은 추위와 싸우랴, 방역장비를 녹이고 도로의 얼음을 제거하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녹취>김덕순 계장(횡성군 주민생활지원과): "1달 넘게 3일에 한번씩 근무를 편성해서 나오고 있는데요,가장 힘든 게 추위입니다."
군 장병의 지원도 2달 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화생방 제독 장비도 구제역 방역장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녹취>박성건(백호부대 횡성대대장): "이동 통제 초소 22개소와 제독차량 1일 4~6대를 지원하고 있으며, 사후 처리반 30명씩 1일 지원하고 있습니다."
횡성군에서는 지난해 12월 22일 첫 구제역이 발생한 뒤 지금까지 9개 읍면 중 1개 면을 제외한 63곳의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매몰 처리된 소도 4천6백 마리로 전체 사육 한우의 10%에 이릅니다.
<녹취> 횡성군수 : "보완할 것은 보완해서 협조해서 매몰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매일 저녁 종합상황회의가 끝나면 군수는 곧바로 현장 점검에 나섭니다.
실의에 빠진 농민들을 위로하는 일도 일과 중의 하납니다.
<녹취>곽승영(한우 매몰 농가): "말로 하는 거하고, 실제로 가서 본것하고 틀리니까. 노인네들 마음 좋지 않은니까"
지역경제에 30%를 차지하는 한우산업, 지난 15년 간 온힘을 기울여 명품 한우를 육성해온 만큼 구제역 종식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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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성 한우를 지켜라!, 구제역 방역 사투기
-
- 입력 2011-02-12 22:06:42
![](/data/news/2011/02/12/2241574_190.jpg)
<앵커 멘트>
명품 한우로 유명한 강원도 횡성은 구제역으로 지역경제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횡성 한우'를 지키기 위해 공무원, 군장병까지 나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김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하의 이른 새벽, 횡성군으로 진입하는 톨게이트 초소에서 방역작업이 샐새 없이 계속됩니다.
방역요원들은 추위와 싸우랴, 방역장비를 녹이고 도로의 얼음을 제거하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녹취>김덕순 계장(횡성군 주민생활지원과): "1달 넘게 3일에 한번씩 근무를 편성해서 나오고 있는데요,가장 힘든 게 추위입니다."
군 장병의 지원도 2달 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화생방 제독 장비도 구제역 방역장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녹취>박성건(백호부대 횡성대대장): "이동 통제 초소 22개소와 제독차량 1일 4~6대를 지원하고 있으며, 사후 처리반 30명씩 1일 지원하고 있습니다."
횡성군에서는 지난해 12월 22일 첫 구제역이 발생한 뒤 지금까지 9개 읍면 중 1개 면을 제외한 63곳의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매몰 처리된 소도 4천6백 마리로 전체 사육 한우의 10%에 이릅니다.
<녹취> 횡성군수 : "보완할 것은 보완해서 협조해서 매몰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매일 저녁 종합상황회의가 끝나면 군수는 곧바로 현장 점검에 나섭니다.
실의에 빠진 농민들을 위로하는 일도 일과 중의 하납니다.
<녹취>곽승영(한우 매몰 농가): "말로 하는 거하고, 실제로 가서 본것하고 틀리니까. 노인네들 마음 좋지 않은니까"
지역경제에 30%를 차지하는 한우산업, 지난 15년 간 온힘을 기울여 명품 한우를 육성해온 만큼 구제역 종식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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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pub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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