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동해안 하늘길·바닷길 마비…휴교 속출

입력 2011.02.15 (06:36) 수정 2011.02.1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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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동해안과 영남지역에 내린 폭설로 하늘길과 바닷길이 꽁꽁 묶였습니다.

각급 학교의 휴업사태도 속출했습니다.

우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항도 비행기도 하얀 눈 속에 파묻혔습니다.

공항 대합실은 언제 비행기를 탈 수 있을까 노심초사하는 승객들로 종일 피난처를 방불케 했습니다.

<인터뷰> 케리(타이완 승객) : “지금 눈이 많이 와서 우리가 탈 비행기가 안뜨고 있어요. 공항에 오전 9시 쯤 왔는데 지금까지 3시간 정도 기다렸어요”

김해공항에서는 어제 오전, 국제선과 국내선 85편이 결항됐다 오후부터 정상운항에 들어갔고, 대구공항에서도 국내선 24편 가운데 14편이 결항됐습니다.

바닷길도 막혀 포항과 울릉, 부산과 제주간 여객선이 결항됐습니다.

개학을 맞은 학교가 텅 비었습니다.

새벽부터 내린 기습 폭설로 등하굣길 학생들의 안전 사고를 우려해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정호엽(문덕초등학교 교무부장): “애들이 위험하기 때문에 휴업시켰다. 내일은 포항시내 학교 모두 휴업할 것..”

이처럼 폭설로 휴업한 학교는 영남 지역 202개, 영동지역 5개 교 등 모두 207곳에 이릅니다.

밤새 제설작업이 이뤄졌지만, 어제 내린 눈이 워낙 많아 일부 학교의 휴업사태는 오늘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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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동해안 하늘길·바닷길 마비…휴교 속출
    • 입력 2011-02-15 06:36:25
    • 수정2011-02-15 07: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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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동해안과 영남지역에 내린 폭설로 하늘길과 바닷길이 꽁꽁 묶였습니다. 각급 학교의 휴업사태도 속출했습니다. 우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항도 비행기도 하얀 눈 속에 파묻혔습니다. 공항 대합실은 언제 비행기를 탈 수 있을까 노심초사하는 승객들로 종일 피난처를 방불케 했습니다. <인터뷰> 케리(타이완 승객) : “지금 눈이 많이 와서 우리가 탈 비행기가 안뜨고 있어요. 공항에 오전 9시 쯤 왔는데 지금까지 3시간 정도 기다렸어요” 김해공항에서는 어제 오전, 국제선과 국내선 85편이 결항됐다 오후부터 정상운항에 들어갔고, 대구공항에서도 국내선 24편 가운데 14편이 결항됐습니다. 바닷길도 막혀 포항과 울릉, 부산과 제주간 여객선이 결항됐습니다. 개학을 맞은 학교가 텅 비었습니다. 새벽부터 내린 기습 폭설로 등하굣길 학생들의 안전 사고를 우려해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정호엽(문덕초등학교 교무부장): “애들이 위험하기 때문에 휴업시켰다. 내일은 포항시내 학교 모두 휴업할 것..” 이처럼 폭설로 휴업한 학교는 영남 지역 202개, 영동지역 5개 교 등 모두 207곳에 이릅니다. 밤새 제설작업이 이뤄졌지만, 어제 내린 눈이 워낙 많아 일부 학교의 휴업사태는 오늘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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