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리졸브, 북한 내부 급변 사태에도 ‘대비’

입력 2011.02.1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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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달 말 시작되는 올해 한미 합동군사연습, 키 리졸브도 북한 내부사정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북한 내부에 급변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과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제거를 위한 대비 훈련이 강화됩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연합사령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키 리졸브, 한미 합동 군사 연습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함께 시작되는 야외 기동훈련 독수리연습은 오는 4월 말까지 이어집니다.

올해 합동 연습은 특히 북한의 불안정성이 가중되는 상황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입니다.

북한의 정권 교체나 내전 등 이른바 급변사태가 발생했을 경우에 따른 한·미 양국의 군사적 점검도 이뤄집니다.

<녹취> 김영규(한미 연합사 공보관) : "양국 군은 한반도에서 가능한 모든 잠재적 상황에 대응 훈련을 하게 됩니다."

핵과 미사일 등 대량 살상무기의 유출, 북한 주민의 대규모 탈북사태에 대비한 대응도 이뤄집니다.

이와 함께 북한 미사일의 조기 요격과 북한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훈련도 실시됩니다.

이번 훈련에서는 연평도 사태 같은 국지전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 전술도 중점적으로 점검됩니다.

북한도 이에 대응하듯 평양에 탱크 50여대를 갖추고 1년에 한 번 정도 기동훈련을 하는 등 폭동 등의 반체제 사태에 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합동 연습에는 미 항공모함 등 미군 병력 만 2천8백 명이 참가하며 유엔군 사령부는 오늘 오전 북측에 연습일정 등을 통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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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 리졸브, 북한 내부 급변 사태에도 ‘대비’
    • 입력 2011-02-15 22:35:01
    뉴스 9
<앵커 멘트> 이달 말 시작되는 올해 한미 합동군사연습, 키 리졸브도 북한 내부사정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북한 내부에 급변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과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제거를 위한 대비 훈련이 강화됩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연합사령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키 리졸브, 한미 합동 군사 연습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함께 시작되는 야외 기동훈련 독수리연습은 오는 4월 말까지 이어집니다. 올해 합동 연습은 특히 북한의 불안정성이 가중되는 상황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입니다. 북한의 정권 교체나 내전 등 이른바 급변사태가 발생했을 경우에 따른 한·미 양국의 군사적 점검도 이뤄집니다. <녹취> 김영규(한미 연합사 공보관) : "양국 군은 한반도에서 가능한 모든 잠재적 상황에 대응 훈련을 하게 됩니다." 핵과 미사일 등 대량 살상무기의 유출, 북한 주민의 대규모 탈북사태에 대비한 대응도 이뤄집니다. 이와 함께 북한 미사일의 조기 요격과 북한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훈련도 실시됩니다. 이번 훈련에서는 연평도 사태 같은 국지전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 전술도 중점적으로 점검됩니다. 북한도 이에 대응하듯 평양에 탱크 50여대를 갖추고 1년에 한 번 정도 기동훈련을 하는 등 폭동 등의 반체제 사태에 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합동 연습에는 미 항공모함 등 미군 병력 만 2천8백 명이 참가하며 유엔군 사령부는 오늘 오전 북측에 연습일정 등을 통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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