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미 305호 기관장, 케냐 호텔서 추락사

입력 2011.02.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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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10월,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 4개월 만에 풀려난 금미 305호 기관장 김용현 씨가 케냐 현지의 호텔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확한 사망경위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가 풀려난 금미 305호 기관장 김용현 씨가 케냐 몸바사항의 한 호텔에서 떨어져 숨졌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습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김씨가 현지시간 오늘 새벽 2시 25분 쯤, 우리 시간으로는 오전 8시 25분쯤 머물고 있던 호텔 4층 방에서 추락해 숨졌다고 확인했습니다.

숨진 김씨는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온 호텔 경비원이 발견했으며 시신은 현재 판디아 병원에 안치돼 있다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김 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케냐 현지 경찰이 주변 인물을 중심으로 관련 조사를 진행중입니다.

김 씨의 유서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망 전날 금미호 선장인 김대근 씨와 저녁 식사를 같이하고 가족과 전화 통화도 하는 등 특이 사항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케냐주재 한국 대사관은 김 씨의 가족들에게 사망 사실을 통보하고 현지 경찰에게는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한 상탭니다.

금미호는 지난해 10월 케냐에서 해적에 납치됐다가 4개월여 만에 풀려났으며, 김씨는 지난 15일 금미호가 케냐 몸바사항에 입항한 뒤 이 호텔에 머물러 왔습니다.

KBS 뉴수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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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미 305호 기관장, 케냐 호텔서 추락사
    • 입력 2011-02-17 17: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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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10월,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 4개월 만에 풀려난 금미 305호 기관장 김용현 씨가 케냐 현지의 호텔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확한 사망경위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가 풀려난 금미 305호 기관장 김용현 씨가 케냐 몸바사항의 한 호텔에서 떨어져 숨졌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습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김씨가 현지시간 오늘 새벽 2시 25분 쯤, 우리 시간으로는 오전 8시 25분쯤 머물고 있던 호텔 4층 방에서 추락해 숨졌다고 확인했습니다. 숨진 김씨는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온 호텔 경비원이 발견했으며 시신은 현재 판디아 병원에 안치돼 있다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김 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케냐 현지 경찰이 주변 인물을 중심으로 관련 조사를 진행중입니다. 김 씨의 유서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망 전날 금미호 선장인 김대근 씨와 저녁 식사를 같이하고 가족과 전화 통화도 하는 등 특이 사항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케냐주재 한국 대사관은 김 씨의 가족들에게 사망 사실을 통보하고 현지 경찰에게는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한 상탭니다. 금미호는 지난해 10월 케냐에서 해적에 납치됐다가 4개월여 만에 풀려났으며, 김씨는 지난 15일 금미호가 케냐 몸바사항에 입항한 뒤 이 호텔에 머물러 왔습니다. KBS 뉴수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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