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이용한 억대 금융 사기
입력 2011.02.17 (19:37)
수정 2011.02.1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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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짜 신분증을 이용해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은 뒤 인터넷뱅킹으로 다른 사람들의 계좌에서 억대의 돈을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6살 김 모씨 등 세 명은 지난해 11월 자신들의 사진을 넣은 가짜 신분증으로 은행에서 손쉽게 공인인증서를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이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다른 사람의 계좌를 드나들며 석 달 동안 모두 1억 5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피해자는 전국적으로 16명에 이릅니다.
김 씨 등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바로 이 차 안에서 이 노트북 컴퓨터로 피해자들의 돈을 자신들이 만든 계좌로 이체시켰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이 거래 내역을 확인하기 힘든 주말을 이용해 5만 원 안팎의 비교적 적은 금액을 이체했습니다.
<인터뷰> 변 모씨(금융사기 피해자) : "주말이라 월요일에 확인해야 되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날 저녁에 카드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44건 정도 사용된 기록이 있다고."
이들은 기업을 상대로 대규모 금융 범죄까지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백 모 씨(금융사기 피의자) : "법인자산이나 월급통장이나 그런 자산도 그대로 개인처럼 할 수 있다고"
<인터뷰> 김선겸 경위/ 고양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장 "은행 창구에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에 기재된 일련번호를 인터넷으로 조회하면 신분증 진위를 가릴 수 있습니다."
신분 확인을 소홀하게 하는 은행 직원들의 관행을 악용한 신종 인터넷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웅입니다.
가짜 신분증을 이용해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은 뒤 인터넷뱅킹으로 다른 사람들의 계좌에서 억대의 돈을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6살 김 모씨 등 세 명은 지난해 11월 자신들의 사진을 넣은 가짜 신분증으로 은행에서 손쉽게 공인인증서를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이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다른 사람의 계좌를 드나들며 석 달 동안 모두 1억 5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피해자는 전국적으로 16명에 이릅니다.
김 씨 등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바로 이 차 안에서 이 노트북 컴퓨터로 피해자들의 돈을 자신들이 만든 계좌로 이체시켰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이 거래 내역을 확인하기 힘든 주말을 이용해 5만 원 안팎의 비교적 적은 금액을 이체했습니다.
<인터뷰> 변 모씨(금융사기 피해자) : "주말이라 월요일에 확인해야 되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날 저녁에 카드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44건 정도 사용된 기록이 있다고."
이들은 기업을 상대로 대규모 금융 범죄까지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백 모 씨(금융사기 피의자) : "법인자산이나 월급통장이나 그런 자산도 그대로 개인처럼 할 수 있다고"
<인터뷰> 김선겸 경위/ 고양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장 "은행 창구에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에 기재된 일련번호를 인터넷으로 조회하면 신분증 진위를 가릴 수 있습니다."
신분 확인을 소홀하게 하는 은행 직원들의 관행을 악용한 신종 인터넷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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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02-17 2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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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신분증을 이용해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은 뒤 인터넷뱅킹으로 다른 사람들의 계좌에서 억대의 돈을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6살 김 모씨 등 세 명은 지난해 11월 자신들의 사진을 넣은 가짜 신분증으로 은행에서 손쉽게 공인인증서를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이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다른 사람의 계좌를 드나들며 석 달 동안 모두 1억 5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피해자는 전국적으로 16명에 이릅니다.
김 씨 등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바로 이 차 안에서 이 노트북 컴퓨터로 피해자들의 돈을 자신들이 만든 계좌로 이체시켰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이 거래 내역을 확인하기 힘든 주말을 이용해 5만 원 안팎의 비교적 적은 금액을 이체했습니다.
<인터뷰> 변 모씨(금융사기 피해자) : "주말이라 월요일에 확인해야 되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날 저녁에 카드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44건 정도 사용된 기록이 있다고."
이들은 기업을 상대로 대규모 금융 범죄까지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백 모 씨(금융사기 피의자) : "법인자산이나 월급통장이나 그런 자산도 그대로 개인처럼 할 수 있다고"
<인터뷰> 김선겸 경위/ 고양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장 "은행 창구에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에 기재된 일련번호를 인터넷으로 조회하면 신분증 진위를 가릴 수 있습니다."
신분 확인을 소홀하게 하는 은행 직원들의 관행을 악용한 신종 인터넷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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