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 폭력조직 야쿠자로부터 폐차하기 직전의 오토바이나 훔친 오토바이를 싼값에 몰래 들여와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안전검사와 환경검사를 받지 않은 오토바이를 정상 중고제품으로 속여 판매했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 두 남성이 하역장에서 수입화물을 정리합니다.
부산항을 통해 들어온 이 화물은 일본산 중고 오토바이입니다.
수입업자 50살 김모 씨는 지난해 7월 일본으로 건너가 폭력조직 야쿠자가 운영하는 폐차장에서 오토바이를 구입했습니다.
모두 폐차 대상이거나 훔친 오토바이였습니다.
<녹취>김○○(오토바이 수입업자) : "널려져 있는 거, 한 달이나 두 달 있으면 무조건 싣고 온대요. 그걸 야쿠자만 갖고 올 수 있대요."
김 씨가 일본에서 들여온 오토바이는 모두 2백여 대.
국내에서 중국산 부품을 갈아끼운 뒤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나 오토바이 매장을 통해 판매했습니다.
30에서 50만 원에 구입해 최고 250만 원에 팔아 모두 2억여 원을 챙겼습니다.
환경검사도 받지 않은 이 오토바이들에서는 탄화수소 등 유해가스가 정상 오토바이에 비해 100배 가까이 나옵니다.
사실상 폐차 직전이었기 때문에 운행 중 시동이 꺼지는 등 안전에도 큰 문제가 있습니다.
<인터뷰>김재길(오토바이 판매업체 대표) : "이 정도 상태면 엔진이 100퍼센트라고 했을 때 한 20~30퍼센트 정도의 성능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 8명을 붙잡아 조사하는 한편 매연 배출이 심각한 오토바이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일본 폭력조직 야쿠자로부터 폐차하기 직전의 오토바이나 훔친 오토바이를 싼값에 몰래 들여와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안전검사와 환경검사를 받지 않은 오토바이를 정상 중고제품으로 속여 판매했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 두 남성이 하역장에서 수입화물을 정리합니다.
부산항을 통해 들어온 이 화물은 일본산 중고 오토바이입니다.
수입업자 50살 김모 씨는 지난해 7월 일본으로 건너가 폭력조직 야쿠자가 운영하는 폐차장에서 오토바이를 구입했습니다.
모두 폐차 대상이거나 훔친 오토바이였습니다.
<녹취>김○○(오토바이 수입업자) : "널려져 있는 거, 한 달이나 두 달 있으면 무조건 싣고 온대요. 그걸 야쿠자만 갖고 올 수 있대요."
김 씨가 일본에서 들여온 오토바이는 모두 2백여 대.
국내에서 중국산 부품을 갈아끼운 뒤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나 오토바이 매장을 통해 판매했습니다.
30에서 50만 원에 구입해 최고 250만 원에 팔아 모두 2억여 원을 챙겼습니다.
환경검사도 받지 않은 이 오토바이들에서는 탄화수소 등 유해가스가 정상 오토바이에 비해 100배 가까이 나옵니다.
사실상 폐차 직전이었기 때문에 운행 중 시동이 꺼지는 등 안전에도 큰 문제가 있습니다.
<인터뷰>김재길(오토바이 판매업체 대표) : "이 정도 상태면 엔진이 100퍼센트라고 했을 때 한 20~30퍼센트 정도의 성능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 8명을 붙잡아 조사하는 한편 매연 배출이 심각한 오토바이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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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야쿠자’ 오토바이 불법 유통
-
- 입력 2011-02-18 08:00:34
![](/data/news/2011/02/18/2244622_100.jpg)
<앵커 멘트>
일본 폭력조직 야쿠자로부터 폐차하기 직전의 오토바이나 훔친 오토바이를 싼값에 몰래 들여와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안전검사와 환경검사를 받지 않은 오토바이를 정상 중고제품으로 속여 판매했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 두 남성이 하역장에서 수입화물을 정리합니다.
부산항을 통해 들어온 이 화물은 일본산 중고 오토바이입니다.
수입업자 50살 김모 씨는 지난해 7월 일본으로 건너가 폭력조직 야쿠자가 운영하는 폐차장에서 오토바이를 구입했습니다.
모두 폐차 대상이거나 훔친 오토바이였습니다.
<녹취>김○○(오토바이 수입업자) : "널려져 있는 거, 한 달이나 두 달 있으면 무조건 싣고 온대요. 그걸 야쿠자만 갖고 올 수 있대요."
김 씨가 일본에서 들여온 오토바이는 모두 2백여 대.
국내에서 중국산 부품을 갈아끼운 뒤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나 오토바이 매장을 통해 판매했습니다.
30에서 50만 원에 구입해 최고 250만 원에 팔아 모두 2억여 원을 챙겼습니다.
환경검사도 받지 않은 이 오토바이들에서는 탄화수소 등 유해가스가 정상 오토바이에 비해 100배 가까이 나옵니다.
사실상 폐차 직전이었기 때문에 운행 중 시동이 꺼지는 등 안전에도 큰 문제가 있습니다.
<인터뷰>김재길(오토바이 판매업체 대표) : "이 정도 상태면 엔진이 100퍼센트라고 했을 때 한 20~30퍼센트 정도의 성능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 8명을 붙잡아 조사하는 한편 매연 배출이 심각한 오토바이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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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엽 기자 bas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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