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200명 이상 숨져”…교민 안전 비상
입력 2011.02.21 (06:25)
수정 2011.02.2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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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동 전역으로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는 가운데 강제 진압에 나선 리비아에서 대규모 유혈 참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00명 이상 숨졌다는 진술이 나오고 있어 우리 교민들의 안전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비아 제 2의 도시 벵가지는 사실상 '전시 상태'라고 목격자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저격수들이 시위대를 향해 조준 사격을 하는 등 무차별적인 시위 진압에 나서고 있습니다.
중화기로 무장한 특수 부대와 외국인 용병까지 투입됐습니다.
벵가지에서만 지난 엿새 동안 최소 2백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로아이 옴란
하지만 시위는 알 바이다 등 벵가지 주변 도시로 확대되고 있어 더 큰 유혈 참사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슬람 무장대원들이 육군 무기고를 습격해 군인들을 사살하고 무기를 대량 탈취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치안 불안이 확산되면서 우리 교민 1500여 명의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유혈 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리비아 동부 지역엔 건설 근로자 4백여 명이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항이 제 기능을 못하는 데다 육로 이동도 안전하지 못해 사실상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리비아 동부 지역을 여행 제한 지역으로 지정하고, 교민들에겐 출국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중동 전역으로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는 가운데 강제 진압에 나선 리비아에서 대규모 유혈 참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00명 이상 숨졌다는 진술이 나오고 있어 우리 교민들의 안전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비아 제 2의 도시 벵가지는 사실상 '전시 상태'라고 목격자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저격수들이 시위대를 향해 조준 사격을 하는 등 무차별적인 시위 진압에 나서고 있습니다.
중화기로 무장한 특수 부대와 외국인 용병까지 투입됐습니다.
벵가지에서만 지난 엿새 동안 최소 2백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로아이 옴란
하지만 시위는 알 바이다 등 벵가지 주변 도시로 확대되고 있어 더 큰 유혈 참사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슬람 무장대원들이 육군 무기고를 습격해 군인들을 사살하고 무기를 대량 탈취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치안 불안이 확산되면서 우리 교민 1500여 명의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유혈 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리비아 동부 지역엔 건설 근로자 4백여 명이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항이 제 기능을 못하는 데다 육로 이동도 안전하지 못해 사실상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리비아 동부 지역을 여행 제한 지역으로 지정하고, 교민들에겐 출국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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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비아 “200명 이상 숨져”…교민 안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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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21 06:25:09
- 수정2011-02-21 07:11:49
<앵커 멘트>
중동 전역으로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는 가운데 강제 진압에 나선 리비아에서 대규모 유혈 참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00명 이상 숨졌다는 진술이 나오고 있어 우리 교민들의 안전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비아 제 2의 도시 벵가지는 사실상 '전시 상태'라고 목격자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저격수들이 시위대를 향해 조준 사격을 하는 등 무차별적인 시위 진압에 나서고 있습니다.
중화기로 무장한 특수 부대와 외국인 용병까지 투입됐습니다.
벵가지에서만 지난 엿새 동안 최소 2백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로아이 옴란
하지만 시위는 알 바이다 등 벵가지 주변 도시로 확대되고 있어 더 큰 유혈 참사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슬람 무장대원들이 육군 무기고를 습격해 군인들을 사살하고 무기를 대량 탈취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치안 불안이 확산되면서 우리 교민 1500여 명의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유혈 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리비아 동부 지역엔 건설 근로자 4백여 명이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항이 제 기능을 못하는 데다 육로 이동도 안전하지 못해 사실상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리비아 동부 지역을 여행 제한 지역으로 지정하고, 교민들에겐 출국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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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기자 zerosto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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