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공략으로 ‘벤처 1조 클럽’ 가입

입력 2011.02.2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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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벌 계열사를 제외하고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거의 없는 것이 요즘 현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벤처 1세대 기업 두 곳이 중견기업의 기준이라고 할만한 '매출 1조원'을 달성했습니다.

그 성공 비결을 조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 세계 60개국, 1억 명이 즐기고 있는 온라인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개발한 넥슨은 지난해 매출 1조원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넥슨은 전체 매출의 2/3가 해외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승우(넥슨 일본법인 대표) : "무엇보다 빨리 진출했다는 것이 하나 있고요. 진출해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철저한 현지화를 추구한 것이 주효하지 않았나."

위성과 케이블TV용 셋톱박스를 만드는 휴맥스도 지난해 매출 1조 원을 넘었습니다.

21년 전 창업한 변대규 사장 역시 셋탑박스 한 품목으로 줄기차게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려왔습니다.

1조 매출액 중 98%를 전 세계 80개국에서 올렸습니다.

<인터뷰>변대규(휴맥스 사장) : "처음 해외시장에 들어갈 때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지만 그 어려움만 극복하고 나면 저희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국내 시장보다는 더 사업하기가 좋은 시장 아닌가 생각합니다."

기업가 정신이 퇴색하고 있는 요즘, 해외 시장을 기반으로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한 두 벤처기업의 성공 사례는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훌륭한 귀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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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공략으로 ‘벤처 1조 클럽’ 가입
    • 입력 2011-02-21 07: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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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벌 계열사를 제외하고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거의 없는 것이 요즘 현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벤처 1세대 기업 두 곳이 중견기업의 기준이라고 할만한 '매출 1조원'을 달성했습니다. 그 성공 비결을 조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 세계 60개국, 1억 명이 즐기고 있는 온라인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개발한 넥슨은 지난해 매출 1조원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넥슨은 전체 매출의 2/3가 해외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승우(넥슨 일본법인 대표) : "무엇보다 빨리 진출했다는 것이 하나 있고요. 진출해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철저한 현지화를 추구한 것이 주효하지 않았나." 위성과 케이블TV용 셋톱박스를 만드는 휴맥스도 지난해 매출 1조 원을 넘었습니다. 21년 전 창업한 변대규 사장 역시 셋탑박스 한 품목으로 줄기차게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려왔습니다. 1조 매출액 중 98%를 전 세계 80개국에서 올렸습니다. <인터뷰>변대규(휴맥스 사장) : "처음 해외시장에 들어갈 때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지만 그 어려움만 극복하고 나면 저희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국내 시장보다는 더 사업하기가 좋은 시장 아닌가 생각합니다." 기업가 정신이 퇴색하고 있는 요즘, 해외 시장을 기반으로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한 두 벤처기업의 성공 사례는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훌륭한 귀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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