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임시 국회…여야, 치열한 공방 예상

입력 2011.02.21 (08: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 18일 문을 연 2월 임시국회가 오늘과 내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이어 오는 24일 대정부 질문에 들어가는 등 빡빡한 일정을 이어갑니다.

여야 모두 민생 국회를 다짐하고 있지만, 쟁점 사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박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듣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연설에서 국회 내 폭력 사태를 막기 위한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내일은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대표 연설에 나섭니다.

24일부터 시작되는 대정부 질문에서는 구제역과 물가, 전세난 등에 대한 해법을 놓고 공방이 펼쳐집니다.

민주당은 구제역 국정 조사를 요구하고, 전.월세 상한제가 담긴 `임대차 보호법' 개정을 관철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전현희(민주당 원내대변인) : "4대 민생대란 해결을 위해 민주당이 주장해 관철된 민생대책특위에서 실제적인 대책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

한나라당은 친이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대정부 질문에서 개헌의 필요성을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EU FTA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은 이번 회기 중 비준안 처리가 목표지만, 민주당은 피해 대책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배은희(한나라당 대변인) : "2월에도 안되고 4월에도 안된다고 이야기하는 민당이 과연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인가.."

이번 국회에서 여야는 두 달 남은 4월 재보궐 선거를 겨냥해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월 임시 국회…여야, 치열한 공방 예상
    • 입력 2011-02-21 08:10:52
    뉴스광장
<앵커 멘트> 지난 18일 문을 연 2월 임시국회가 오늘과 내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이어 오는 24일 대정부 질문에 들어가는 등 빡빡한 일정을 이어갑니다. 여야 모두 민생 국회를 다짐하고 있지만, 쟁점 사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박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듣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연설에서 국회 내 폭력 사태를 막기 위한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내일은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대표 연설에 나섭니다. 24일부터 시작되는 대정부 질문에서는 구제역과 물가, 전세난 등에 대한 해법을 놓고 공방이 펼쳐집니다. 민주당은 구제역 국정 조사를 요구하고, 전.월세 상한제가 담긴 `임대차 보호법' 개정을 관철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전현희(민주당 원내대변인) : "4대 민생대란 해결을 위해 민주당이 주장해 관철된 민생대책특위에서 실제적인 대책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 한나라당은 친이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대정부 질문에서 개헌의 필요성을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EU FTA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은 이번 회기 중 비준안 처리가 목표지만, 민주당은 피해 대책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배은희(한나라당 대변인) : "2월에도 안되고 4월에도 안된다고 이야기하는 민당이 과연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인가.." 이번 국회에서 여야는 두 달 남은 4월 재보궐 선거를 겨냥해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