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리비아의 민주화 시위가 갈수록 번지면서 준전시 상황으로까지 발전하고 있습니다.
200명이 넘게 숨지는 시가전 끝에 제2의 도시를 시위대가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리비아 제2의 도시 벵가지가 사실상 민주화 시위대의 통제 아래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와 그제 시위대와 군 부대 사이에 벌어진 격렬한 충돌의 결과입니다.
시위대는 군부대를 습격해 무기를 탈취했고 보안군은 시위대를 향해 조준 사격을 실시하고 중화기까지 동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정부군이 시위대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벵가지에서만 지난 엿새 동안 최소 2백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로아이 옴란
수도인 트리폴리의 녹색광장에서도 하루 종일 총성이 잇따르는 등 시위대와 보안군의 충돌이 계속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독재자 카다피의 아들 사이프 카다피가 국영 TV에 출연해 시위가 중단되지 않는다면 정부도 마지막까지 싸울 것이라며 내전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녹취> 사이프 알 이슬람 카다피
사이프 카다피는 또 벵가지의 사망자 수는 200여 명이 아니라 84명이며 며칠 안에 새로운 리비아를 만들 개혁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리비아의 민주화 시위가 갈수록 번지면서 준전시 상황으로까지 발전하고 있습니다.
200명이 넘게 숨지는 시가전 끝에 제2의 도시를 시위대가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리비아 제2의 도시 벵가지가 사실상 민주화 시위대의 통제 아래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와 그제 시위대와 군 부대 사이에 벌어진 격렬한 충돌의 결과입니다.
시위대는 군부대를 습격해 무기를 탈취했고 보안군은 시위대를 향해 조준 사격을 실시하고 중화기까지 동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정부군이 시위대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벵가지에서만 지난 엿새 동안 최소 2백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로아이 옴란
수도인 트리폴리의 녹색광장에서도 하루 종일 총성이 잇따르는 등 시위대와 보안군의 충돌이 계속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독재자 카다피의 아들 사이프 카다피가 국영 TV에 출연해 시위가 중단되지 않는다면 정부도 마지막까지 싸울 것이라며 내전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녹취> 사이프 알 이슬람 카다피
사이프 카다피는 또 벵가지의 사망자 수는 200여 명이 아니라 84명이며 며칠 안에 새로운 리비아를 만들 개혁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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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비아, ‘준 전시 상황’…교민 안전 비상
-
- 입력 2011-02-21 13:11:04
![](/data/news/2011/02/21/2246004_20.jpg)
<앵커 멘트>
리비아의 민주화 시위가 갈수록 번지면서 준전시 상황으로까지 발전하고 있습니다.
200명이 넘게 숨지는 시가전 끝에 제2의 도시를 시위대가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리비아 제2의 도시 벵가지가 사실상 민주화 시위대의 통제 아래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와 그제 시위대와 군 부대 사이에 벌어진 격렬한 충돌의 결과입니다.
시위대는 군부대를 습격해 무기를 탈취했고 보안군은 시위대를 향해 조준 사격을 실시하고 중화기까지 동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정부군이 시위대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벵가지에서만 지난 엿새 동안 최소 2백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로아이 옴란
수도인 트리폴리의 녹색광장에서도 하루 종일 총성이 잇따르는 등 시위대와 보안군의 충돌이 계속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독재자 카다피의 아들 사이프 카다피가 국영 TV에 출연해 시위가 중단되지 않는다면 정부도 마지막까지 싸울 것이라며 내전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녹취> 사이프 알 이슬람 카다피
사이프 카다피는 또 벵가지의 사망자 수는 200여 명이 아니라 84명이며 며칠 안에 새로운 리비아를 만들 개혁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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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인보 기자 n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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