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음대 김인혜 교수, 해명서 제출

입력 2011.02.2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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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자 폭행 의혹 등으로 조사를 받아온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김인혜 교수가 오늘 학교 측에 해명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서울대는 해명서를 검토하는 대로 징계위원회 일정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자 폭행 의혹에 연루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김인혜 교수가 오늘 학교에 해명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김 교수는 제자 폭행 외에도 콘서트 티켓 구매 등을 강요하고, 수업 일수를 조작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10월 가족 잔치에 제자 10여 명을 동원하고, 지난 2006년에는 성악을 전공하는 딸의 대학 입시를 위해 학교 공간을 사용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김 교수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대는 지난해 12월부터 김 교수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여 피해 학생의 진술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서울대 교무처는 김 교수의 해명서가 접수되는 대로 학생들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하고 내일 오연천 총장에게 보고한 뒤 징계 위원회 일정을 잡기로 했습니다.

서울대는 학생들이 추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다음달 개강 이전에 모든 징계 절차를 끝낸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징계 위원회는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에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징계위원회에서 김 교수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중징계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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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음대 김인혜 교수, 해명서 제출
    • 입력 2011-02-21 13:11:08
    뉴스 12
<앵커 멘트> 제자 폭행 의혹 등으로 조사를 받아온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김인혜 교수가 오늘 학교 측에 해명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서울대는 해명서를 검토하는 대로 징계위원회 일정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자 폭행 의혹에 연루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김인혜 교수가 오늘 학교에 해명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김 교수는 제자 폭행 외에도 콘서트 티켓 구매 등을 강요하고, 수업 일수를 조작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10월 가족 잔치에 제자 10여 명을 동원하고, 지난 2006년에는 성악을 전공하는 딸의 대학 입시를 위해 학교 공간을 사용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김 교수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대는 지난해 12월부터 김 교수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여 피해 학생의 진술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서울대 교무처는 김 교수의 해명서가 접수되는 대로 학생들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하고 내일 오연천 총장에게 보고한 뒤 징계 위원회 일정을 잡기로 했습니다. 서울대는 학생들이 추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다음달 개강 이전에 모든 징계 절차를 끝낸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징계 위원회는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에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징계위원회에서 김 교수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중징계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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