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개헌 준비법이라도 만들어야”

입력 2011.02.2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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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가 오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회 개헌 특위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특위 구성이 어렵다면 '개헌준비법'이라도 만들자고 촉구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정파적 이해관계를 초월한 애국적 판단으로 이번 임시국회에서 개헌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회 개헌 특위를 구성하자며, 안 될 경우 개헌추진일정을 입법화하는 개헌 준비법이라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김무성(한나라당 원내대표) : "권력구조 개편부터 국민 기본권 확장에 이르기까지 21세기 새로운 환경에 맞는 선진국형 헌법을 만들어 봅시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연말 한나라당이 예산안과 주요 법안을 강행처리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국회 폭력 추방 등을 골자로 하는 국회 선진화 관련 법안들을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무성(한나라당 원내대표) : "국민의 힘에 의해 개혁을 강요당하기 전에 우리 손으로 국회 개혁을 시작합시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물가와 전월세 시장 안정, 일자리 창출, 구제역 등 민생 문제 대책을 세워 서민 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EU FTA 비준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것을 촉구하면서, 한-미 FTA 비준안 처리도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정치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남권 신공항이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책임지고 조속히 결정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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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개헌 준비법이라도 만들어야”
    • 입력 2011-02-21 13:11:10
    뉴스 12
<앵커 멘트>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가 오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회 개헌 특위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특위 구성이 어렵다면 '개헌준비법'이라도 만들자고 촉구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정파적 이해관계를 초월한 애국적 판단으로 이번 임시국회에서 개헌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회 개헌 특위를 구성하자며, 안 될 경우 개헌추진일정을 입법화하는 개헌 준비법이라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김무성(한나라당 원내대표) : "권력구조 개편부터 국민 기본권 확장에 이르기까지 21세기 새로운 환경에 맞는 선진국형 헌법을 만들어 봅시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연말 한나라당이 예산안과 주요 법안을 강행처리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국회 폭력 추방 등을 골자로 하는 국회 선진화 관련 법안들을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무성(한나라당 원내대표) : "국민의 힘에 의해 개혁을 강요당하기 전에 우리 손으로 국회 개혁을 시작합시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물가와 전월세 시장 안정, 일자리 창출, 구제역 등 민생 문제 대책을 세워 서민 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EU FTA 비준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것을 촉구하면서, 한-미 FTA 비준안 처리도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정치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남권 신공항이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책임지고 조속히 결정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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