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CCTV, 범죄 예방에 도움

입력 2011.02.2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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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내버스에 장착돼 있는 CCTV가 성추행이나 도난 같은 각종 범죄수사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개인정보 침해 논란도 있지만, 당국의 관리.감독만 잘되면 좋은 용도로 더 많이 쓰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가 지난 한 해 동안 시내버스 CCTV 활용 사례를 분석한 결과 성추행이나 도난 등 각종 범죄 수사의 증거자료로 활용돼 교통범죄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범죄 수사 자료로 활용된 경우가 642건, 간접증거로 쓰인 경우도 202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도난사고 173 건 가운데는 절도가 140 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안전사고는 차내 부상이 48건, 문을 열고 버스가 출발한 경우가 47건 등입니다.

특히 차량 간 접촉사고나 버스 주변에서 발생한 각종 범죄와 사고에 간접 증거자료로 이용되는 등 공익적인 용도로서 CC-TV 의 쓰임새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차내에서 발생되는 민원인들과의 불필요한 다툼을 해소하는데도 도움이 됐으며 버스 기사들의 친절도도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시내버스 CCTV의 사후관리를 통해 녹화자료를 일정기간 이상 저장하고 개인정보가 침해되지 않도록 시내버스 회사를 관리.감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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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내버스 CCTV, 범죄 예방에 도움
    • 입력 2011-02-21 13:11:16
    뉴스 12
<앵커 멘트> 시내버스에 장착돼 있는 CCTV가 성추행이나 도난 같은 각종 범죄수사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개인정보 침해 논란도 있지만, 당국의 관리.감독만 잘되면 좋은 용도로 더 많이 쓰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가 지난 한 해 동안 시내버스 CCTV 활용 사례를 분석한 결과 성추행이나 도난 등 각종 범죄 수사의 증거자료로 활용돼 교통범죄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범죄 수사 자료로 활용된 경우가 642건, 간접증거로 쓰인 경우도 202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도난사고 173 건 가운데는 절도가 140 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안전사고는 차내 부상이 48건, 문을 열고 버스가 출발한 경우가 47건 등입니다. 특히 차량 간 접촉사고나 버스 주변에서 발생한 각종 범죄와 사고에 간접 증거자료로 이용되는 등 공익적인 용도로서 CC-TV 의 쓰임새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차내에서 발생되는 민원인들과의 불필요한 다툼을 해소하는데도 도움이 됐으며 버스 기사들의 친절도도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시내버스 CCTV의 사후관리를 통해 녹화자료를 일정기간 이상 저장하고 개인정보가 침해되지 않도록 시내버스 회사를 관리.감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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