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예금 인출 잇따라

입력 2011.02.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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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저축은행의 영업 정지 조치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에 예금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BIS 비율이 낮은 일부 저축은행에선 예금 인출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해연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영업 정지가 된 저축은행 4곳의 예금자를 위한 설명회가 오늘 부산과 목포 등 각 지역별로 열렸습니다.

부산2 저축은행 등의 설명회에선 예금자 수천 명이 영업 정지에 항의하는 등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예금 인출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BIS 비율 5% 미만인 일부 저축은행엔 오늘 오전부터 예금자들이 몰려와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부산에 있는 우리 저축은행의 경우 본점에만 천 명 이상의 예금자들이 찾아와 인출을 요구했습니다.

도민저축은행과 새누리저축은행은 개점 1시간 만에 각각 30억 원과 40억 원이 인출됐습니다.

금융당국은 실시간으로 각 저축은행의 유동성과 예금 인출 동향을 파악하며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도 오늘 부산을 방문해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석동 위원장은 과도한 예금 인출만 없다면 상반기 중에 추가 영업정지는 없을 것이라며 예금자들의 침착한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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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축은행 예금 인출 잇따라
    • 입력 2011-02-21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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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저축은행의 영업 정지 조치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에 예금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BIS 비율이 낮은 일부 저축은행에선 예금 인출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해연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영업 정지가 된 저축은행 4곳의 예금자를 위한 설명회가 오늘 부산과 목포 등 각 지역별로 열렸습니다. 부산2 저축은행 등의 설명회에선 예금자 수천 명이 영업 정지에 항의하는 등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예금 인출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BIS 비율 5% 미만인 일부 저축은행엔 오늘 오전부터 예금자들이 몰려와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부산에 있는 우리 저축은행의 경우 본점에만 천 명 이상의 예금자들이 찾아와 인출을 요구했습니다. 도민저축은행과 새누리저축은행은 개점 1시간 만에 각각 30억 원과 40억 원이 인출됐습니다. 금융당국은 실시간으로 각 저축은행의 유동성과 예금 인출 동향을 파악하며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도 오늘 부산을 방문해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석동 위원장은 과도한 예금 인출만 없다면 상반기 중에 추가 영업정지는 없을 것이라며 예금자들의 침착한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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