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쌓인 지붕 또 폭삭…주민 안전 위협

입력 2011.02.2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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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 동해안 지역에 얼마나 눈이 퍼부었던지.. 그치고 난 지금도 시설물이 그 무게를 못 이기고 자꾸만 '폭삭' 주저 앉습니다.

위태로운 현장. 박상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학교 체육관의 거대한 지붕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폭설이 그친 뒤 나흘 만에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통째로 내려앉은 겁니다.

무너진 학교체육관 지붕은 철제 샌드위치 패널로 만들어졌습니다. 폭설에 약할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인근의 또다른 학교 체육관 천장도 이음새에 틈이 벌어져 무너질듯 위태롭습니다.

<인터뷰> 김서우(동해초등학교 행정실장) : "학생들이 운동하다 뿌지직 소리가 나면서 신고가 들어와 학생 안전 위해 출입 금지 시키고 안전 진단을 실시할 예정..."

식당 건물 천장에서 쉴새없이 물이 쏟아집니다..

여기저기 버팀목을 받쳐놨지만 붕괴되기 직전입니다.

<인터뷰> 신연화(동해시 송정동) : "이게 무너질까좌 제일 걱정이지.예고가 없으니까.장사를 며칠째 못하고 있고.."

강원 동해안에 폭설이 그친 지난 15일 이후 지금까지 추가로 무너지거나 붕괴조짐이 보여 신고 접수된 시설물만 백 동이 넘습니다.

도로의 제설작업은 마무리 됐지만 미처 치우지 못한 지붕 위에 눈이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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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쌓인 지붕 또 폭삭…주민 안전 위협
    • 입력 2011-02-21 22: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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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 동해안 지역에 얼마나 눈이 퍼부었던지.. 그치고 난 지금도 시설물이 그 무게를 못 이기고 자꾸만 '폭삭' 주저 앉습니다. 위태로운 현장. 박상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학교 체육관의 거대한 지붕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폭설이 그친 뒤 나흘 만에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통째로 내려앉은 겁니다. 무너진 학교체육관 지붕은 철제 샌드위치 패널로 만들어졌습니다. 폭설에 약할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인근의 또다른 학교 체육관 천장도 이음새에 틈이 벌어져 무너질듯 위태롭습니다. <인터뷰> 김서우(동해초등학교 행정실장) : "학생들이 운동하다 뿌지직 소리가 나면서 신고가 들어와 학생 안전 위해 출입 금지 시키고 안전 진단을 실시할 예정..." 식당 건물 천장에서 쉴새없이 물이 쏟아집니다.. 여기저기 버팀목을 받쳐놨지만 붕괴되기 직전입니다. <인터뷰> 신연화(동해시 송정동) : "이게 무너질까좌 제일 걱정이지.예고가 없으니까.장사를 며칠째 못하고 있고.." 강원 동해안에 폭설이 그친 지난 15일 이후 지금까지 추가로 무너지거나 붕괴조짐이 보여 신고 접수된 시설물만 백 동이 넘습니다. 도로의 제설작업은 마무리 됐지만 미처 치우지 못한 지붕 위에 눈이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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