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선착순 혹은 한정판매와 같은 TV 홈쇼핑의 갖가지 광고에 앞으로는 절대로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취재결과 LG와 CJ39쇼핑 같은 TV홈쇼핑의 이 같은 광고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제주산 갈치세트를 10분 동안 300개만 판다는 TV홈쇼핑 광고, 그것도 팔면 팔수록 밑진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많이 팔수록 손해가 되는 그런 코너이기도 합니다.
⊙기자: 그러나 실제로 팔린 양은 13분 동안 1774개.
광고보다 6배나 넘게 팔아치웠습니다.
또다른 홈쇼핑도 마찬가지입니다.
준비수량은 단 200개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5배나 많이 팔았습니다.
⊙홈쇼핑 관계자: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그게 (한정판매수량) 틀리긴 하지만 다 주도록 하자, 그래서 더 주게 됐습니다.
⊙기자: 이런 한정판매 상술은 식품 뿐 아니라 생활용품과 의류 등 여러 제품에 이용됐습니다.
LG와 CJ라는 이름값을 신뢰한소비자들을 속인 것입니다.
⊙이동희(TV홈쇼핑 이용고객): 황당하고 기만당했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이번 기회 아니면 마지막 기회이니까 다이얼을 꼭 눌러야 될 것 같은 그런 초조한 마음을 많이 자극을 하거든요.
⊙김자혜(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결국 한정판매라든지 전화폭주 중이라고 하는 광고내용은 허위라고 하는 판단이 듭니다.
⊙기자: 관련법인 표시광고법 3조에 따르면 사실과 다른 허위표시 광고를 했을 때 매출액의 2%의 과징금을 물리거나 해당업체에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홈쇼핑 업체들은 단 한 번도 이런 문제로 관계당국의 처벌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김태구(공정위 표시광고 과장): 한정된 수량만 판매한다고 광고하고서 그보다 더 많은 양을 판매한다고 하면 표시광고법에 위반된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기자: 감독당국의 무관심 속에 소비자를 기만하는 기업들의 상술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취재결과 LG와 CJ39쇼핑 같은 TV홈쇼핑의 이 같은 광고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제주산 갈치세트를 10분 동안 300개만 판다는 TV홈쇼핑 광고, 그것도 팔면 팔수록 밑진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많이 팔수록 손해가 되는 그런 코너이기도 합니다.
⊙기자: 그러나 실제로 팔린 양은 13분 동안 1774개.
광고보다 6배나 넘게 팔아치웠습니다.
또다른 홈쇼핑도 마찬가지입니다.
준비수량은 단 200개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5배나 많이 팔았습니다.
⊙홈쇼핑 관계자: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그게 (한정판매수량) 틀리긴 하지만 다 주도록 하자, 그래서 더 주게 됐습니다.
⊙기자: 이런 한정판매 상술은 식품 뿐 아니라 생활용품과 의류 등 여러 제품에 이용됐습니다.
LG와 CJ라는 이름값을 신뢰한소비자들을 속인 것입니다.
⊙이동희(TV홈쇼핑 이용고객): 황당하고 기만당했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이번 기회 아니면 마지막 기회이니까 다이얼을 꼭 눌러야 될 것 같은 그런 초조한 마음을 많이 자극을 하거든요.
⊙김자혜(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결국 한정판매라든지 전화폭주 중이라고 하는 광고내용은 허위라고 하는 판단이 듭니다.
⊙기자: 관련법인 표시광고법 3조에 따르면 사실과 다른 허위표시 광고를 했을 때 매출액의 2%의 과징금을 물리거나 해당업체에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홈쇼핑 업체들은 단 한 번도 이런 문제로 관계당국의 처벌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김태구(공정위 표시광고 과장): 한정된 수량만 판매한다고 광고하고서 그보다 더 많은 양을 판매한다고 하면 표시광고법에 위반된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기자: 감독당국의 무관심 속에 소비자를 기만하는 기업들의 상술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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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 기만 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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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8-07 20:00:00
⊙앵커: 선착순 혹은 한정판매와 같은 TV 홈쇼핑의 갖가지 광고에 앞으로는 절대로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취재결과 LG와 CJ39쇼핑 같은 TV홈쇼핑의 이 같은 광고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제주산 갈치세트를 10분 동안 300개만 판다는 TV홈쇼핑 광고, 그것도 팔면 팔수록 밑진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많이 팔수록 손해가 되는 그런 코너이기도 합니다.
⊙기자: 그러나 실제로 팔린 양은 13분 동안 1774개.
광고보다 6배나 넘게 팔아치웠습니다.
또다른 홈쇼핑도 마찬가지입니다.
준비수량은 단 200개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5배나 많이 팔았습니다.
⊙홈쇼핑 관계자: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그게 (한정판매수량) 틀리긴 하지만 다 주도록 하자, 그래서 더 주게 됐습니다.
⊙기자: 이런 한정판매 상술은 식품 뿐 아니라 생활용품과 의류 등 여러 제품에 이용됐습니다.
LG와 CJ라는 이름값을 신뢰한소비자들을 속인 것입니다.
⊙이동희(TV홈쇼핑 이용고객): 황당하고 기만당했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이번 기회 아니면 마지막 기회이니까 다이얼을 꼭 눌러야 될 것 같은 그런 초조한 마음을 많이 자극을 하거든요.
⊙김자혜(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결국 한정판매라든지 전화폭주 중이라고 하는 광고내용은 허위라고 하는 판단이 듭니다.
⊙기자: 관련법인 표시광고법 3조에 따르면 사실과 다른 허위표시 광고를 했을 때 매출액의 2%의 과징금을 물리거나 해당업체에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홈쇼핑 업체들은 단 한 번도 이런 문제로 관계당국의 처벌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김태구(공정위 표시광고 과장): 한정된 수량만 판매한다고 광고하고서 그보다 더 많은 양을 판매한다고 하면 표시광고법에 위반된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기자: 감독당국의 무관심 속에 소비자를 기만하는 기업들의 상술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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