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 저가 항공사가 오늘부터 제주행 항공권을 단 돈 9천9백원에 판매하는 '통큰' 행사를 펼쳤는데... 인터넷 예매 사이트가 마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포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권이 단돈 9,900원.
한 저가 항공사가 내놓은 가격입니다.
단 3월 한달 간 평일만 이용할 수 있고, 유류 할증료 등을 추가하면, 실제 가격은 2만 3,800원입니다.
그래도 정상가의 절반도 안 되는 파격적인 가격에 인터넷 예매가 시작되자 시간당 250만 건의 접속시도가 폭주했습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녹취> 나현아(안양시 호계동) : "저가항공이면 싼 가격이기도 한데 거기서 더 할인해 준다고 하면 더 좋죠"
<녹취> 김영칠(수원시 인계동) : "사이트에 들어가니까 다운돼서 열리지도 않고 예매 자체를 못하겠더라구요. 하나마나죠, 그건"
저가 항공사의 만원 항공권 판매는 이번이 세 번째.
수익은 매번 적자를 기록했지만 얻은 게 많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양성진(저가항공사 상무) : "지난 1월에 할인 행사를 해본 결과 수치적으로는 7천만 원 정도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질적으로는 3,4억 원 정도 광고 홍보 효과를 얻은 것으로.."
저가 항공사들은 지난해 나란히 매출 천억 원을 돌파했고 일부는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본격적인 가격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어서 통큰 할인 행사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한 저가 항공사가 오늘부터 제주행 항공권을 단 돈 9천9백원에 판매하는 '통큰' 행사를 펼쳤는데... 인터넷 예매 사이트가 마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포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권이 단돈 9,900원.
한 저가 항공사가 내놓은 가격입니다.
단 3월 한달 간 평일만 이용할 수 있고, 유류 할증료 등을 추가하면, 실제 가격은 2만 3,800원입니다.
그래도 정상가의 절반도 안 되는 파격적인 가격에 인터넷 예매가 시작되자 시간당 250만 건의 접속시도가 폭주했습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녹취> 나현아(안양시 호계동) : "저가항공이면 싼 가격이기도 한데 거기서 더 할인해 준다고 하면 더 좋죠"
<녹취> 김영칠(수원시 인계동) : "사이트에 들어가니까 다운돼서 열리지도 않고 예매 자체를 못하겠더라구요. 하나마나죠, 그건"
저가 항공사의 만원 항공권 판매는 이번이 세 번째.
수익은 매번 적자를 기록했지만 얻은 게 많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양성진(저가항공사 상무) : "지난 1월에 할인 행사를 해본 결과 수치적으로는 7천만 원 정도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질적으로는 3,4억 원 정도 광고 홍보 효과를 얻은 것으로.."
저가 항공사들은 지난해 나란히 매출 천억 원을 돌파했고 일부는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본격적인 가격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어서 통큰 할인 행사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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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가항공사, 9900원짜리 항공권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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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25 22:06:11

<앵커 멘트>
한 저가 항공사가 오늘부터 제주행 항공권을 단 돈 9천9백원에 판매하는 '통큰' 행사를 펼쳤는데... 인터넷 예매 사이트가 마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포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권이 단돈 9,900원.
한 저가 항공사가 내놓은 가격입니다.
단 3월 한달 간 평일만 이용할 수 있고, 유류 할증료 등을 추가하면, 실제 가격은 2만 3,800원입니다.
그래도 정상가의 절반도 안 되는 파격적인 가격에 인터넷 예매가 시작되자 시간당 250만 건의 접속시도가 폭주했습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녹취> 나현아(안양시 호계동) : "저가항공이면 싼 가격이기도 한데 거기서 더 할인해 준다고 하면 더 좋죠"
<녹취> 김영칠(수원시 인계동) : "사이트에 들어가니까 다운돼서 열리지도 않고 예매 자체를 못하겠더라구요. 하나마나죠, 그건"
저가 항공사의 만원 항공권 판매는 이번이 세 번째.
수익은 매번 적자를 기록했지만 얻은 게 많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양성진(저가항공사 상무) : "지난 1월에 할인 행사를 해본 결과 수치적으로는 7천만 원 정도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질적으로는 3,4억 원 정도 광고 홍보 효과를 얻은 것으로.."
저가 항공사들은 지난해 나란히 매출 천억 원을 돌파했고 일부는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본격적인 가격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어서 통큰 할인 행사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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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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