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ㆍ우주 레이더 기술이 집적돼 이란 수출이 금지된 품목이 미국에서 벨기에를 거쳐 이란에 밀반입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벨기에 일간 '데 테이드'는 미국 당국의 제보에 따라 벨기에 검찰이 수사를 벌인 결과, 부자지간인 아일랜드인 2명이 지난 2009년 브뤼셀 국제공항에서 항공화물을 이용해 금수 품목을 이란에 불법적으로 수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에 밀반입된 품목은 항공ㆍ우주 레이더 기술이 집적된 제품으로 알려졌으며, 대량살상무기 개발 프로그램 등 군수산업에 연계돼 미 당국의 블랙 리스트에 오른 이란 기업 두 곳이 이 제품을 수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문은 또 용의자들이 지난 1994년에도 금수 품목을 미국에서 이란으로 밀수출한 전과가 있으며 이들은 수출대금을 세탁하기 위해 벨기에 KBC 은행 계좌를 이용했다고 전했습니다.
대 이란 밀수를 통해 우리 돈 천 3백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용의자들은 다음 달 24일 벨기에의 형사법원에 출두해 재판을 받을 예정입니다.
벨기에 일간 '데 테이드'는 미국 당국의 제보에 따라 벨기에 검찰이 수사를 벌인 결과, 부자지간인 아일랜드인 2명이 지난 2009년 브뤼셀 국제공항에서 항공화물을 이용해 금수 품목을 이란에 불법적으로 수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에 밀반입된 품목은 항공ㆍ우주 레이더 기술이 집적된 제품으로 알려졌으며, 대량살상무기 개발 프로그램 등 군수산업에 연계돼 미 당국의 블랙 리스트에 오른 이란 기업 두 곳이 이 제품을 수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문은 또 용의자들이 지난 1994년에도 금수 품목을 미국에서 이란으로 밀수출한 전과가 있으며 이들은 수출대금을 세탁하기 위해 벨기에 KBC 은행 계좌를 이용했다고 전했습니다.
대 이란 밀수를 통해 우리 돈 천 3백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용의자들은 다음 달 24일 벨기에의 형사법원에 출두해 재판을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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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 금지 품목, 벨기에 거쳐 이란에 밀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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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27 07:50:12
항공ㆍ우주 레이더 기술이 집적돼 이란 수출이 금지된 품목이 미국에서 벨기에를 거쳐 이란에 밀반입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벨기에 일간 '데 테이드'는 미국 당국의 제보에 따라 벨기에 검찰이 수사를 벌인 결과, 부자지간인 아일랜드인 2명이 지난 2009년 브뤼셀 국제공항에서 항공화물을 이용해 금수 품목을 이란에 불법적으로 수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에 밀반입된 품목은 항공ㆍ우주 레이더 기술이 집적된 제품으로 알려졌으며, 대량살상무기 개발 프로그램 등 군수산업에 연계돼 미 당국의 블랙 리스트에 오른 이란 기업 두 곳이 이 제품을 수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문은 또 용의자들이 지난 1994년에도 금수 품목을 미국에서 이란으로 밀수출한 전과가 있으며 이들은 수출대금을 세탁하기 위해 벨기에 KBC 은행 계좌를 이용했다고 전했습니다.
대 이란 밀수를 통해 우리 돈 천 3백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용의자들은 다음 달 24일 벨기에의 형사법원에 출두해 재판을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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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송연 기자 pine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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