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대표 선발 ‘최선안 찾기!’
입력 2011.02.27 (08:01)
수정 2011.02.27 (08: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빙상연맹 3월5일 아이디어 발굴 공청회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지난해 내내 논란을 일으켰던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 방식을 합리적으로 바꿀 묘안을 찾아 나선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2011-2012시즌 쇼트트랙 대표 선발전을 어떤 방식으로 치르는 게 좋을지 빙상인들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3월5일 열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쇼트트랙 대표선발전은 보통 1~2차례 종목별 경기 결과에 따른 포인트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하는 선수권대회 방식으로 치러졌다.
그러나 지난해 '짬짜미 파문'이 터지면서 이 방식이 본격적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대한체육회 감사 결과 일부 코치들과 선수들이 대표선발전 때 밀어주기 식의 레이스를 펼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부정행위를 근절하고자 빙상연맹은 특정구간의 통과 속도를 겨루는 방식인 '타임 레이스'를 도입했지만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스케이팅 속도만큼이나 판단력과 작전수행 능력이 중요한 쇼트트랙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던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타임 레이스 방식으로 뽑은 대표 선수들이 월드컵 시리즈에서 변함없이 실력을 발휘하고, 올해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4개를 따내는 등 쇼트트랙 종합 1위 수성에 성공하면서 논란은 다소 수그러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미흡한 부분이 있는 만큼 고쳐나가겠다는 것이 빙상연맹의 생각이다.
실제로 지난해 대표 선발전에서 진선유(단국대)가 네 종목 중 두 종목에서 우승하고도 종합 포인트에서 밀려 탈락하는 등 합리적이라고 볼 수만은 없는 구석이 있는 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이번 공청회에서는 우수한 선수를 제대로 뽑을 수 있는 최선의 방안과 억울하게 탈락하는 사례를 막을 방법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아예 오픈레이스만 치르는 방법부터 중간 종목인 1,000m만 타임 레이스를 먼저 치르는 방법 등 다양한 대안이 올라와 있다"면서 "많은 사람의 허심탄회한 의견을 들어 보려 한다"고 말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지난해 내내 논란을 일으켰던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 방식을 합리적으로 바꿀 묘안을 찾아 나선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2011-2012시즌 쇼트트랙 대표 선발전을 어떤 방식으로 치르는 게 좋을지 빙상인들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3월5일 열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쇼트트랙 대표선발전은 보통 1~2차례 종목별 경기 결과에 따른 포인트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하는 선수권대회 방식으로 치러졌다.
그러나 지난해 '짬짜미 파문'이 터지면서 이 방식이 본격적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대한체육회 감사 결과 일부 코치들과 선수들이 대표선발전 때 밀어주기 식의 레이스를 펼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부정행위를 근절하고자 빙상연맹은 특정구간의 통과 속도를 겨루는 방식인 '타임 레이스'를 도입했지만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스케이팅 속도만큼이나 판단력과 작전수행 능력이 중요한 쇼트트랙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던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타임 레이스 방식으로 뽑은 대표 선수들이 월드컵 시리즈에서 변함없이 실력을 발휘하고, 올해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4개를 따내는 등 쇼트트랙 종합 1위 수성에 성공하면서 논란은 다소 수그러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미흡한 부분이 있는 만큼 고쳐나가겠다는 것이 빙상연맹의 생각이다.
실제로 지난해 대표 선발전에서 진선유(단국대)가 네 종목 중 두 종목에서 우승하고도 종합 포인트에서 밀려 탈락하는 등 합리적이라고 볼 수만은 없는 구석이 있는 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이번 공청회에서는 우수한 선수를 제대로 뽑을 수 있는 최선의 방안과 억울하게 탈락하는 사례를 막을 방법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아예 오픈레이스만 치르는 방법부터 중간 종목인 1,000m만 타임 레이스를 먼저 치르는 방법 등 다양한 대안이 올라와 있다"면서 "많은 사람의 허심탄회한 의견을 들어 보려 한다"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쇼트트랙 대표 선발 ‘최선안 찾기!’
-
- 입력 2011-02-27 08:01:14
- 수정2011-02-27 08:02:17

빙상연맹 3월5일 아이디어 발굴 공청회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지난해 내내 논란을 일으켰던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 방식을 합리적으로 바꿀 묘안을 찾아 나선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2011-2012시즌 쇼트트랙 대표 선발전을 어떤 방식으로 치르는 게 좋을지 빙상인들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3월5일 열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쇼트트랙 대표선발전은 보통 1~2차례 종목별 경기 결과에 따른 포인트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하는 선수권대회 방식으로 치러졌다.
그러나 지난해 '짬짜미 파문'이 터지면서 이 방식이 본격적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대한체육회 감사 결과 일부 코치들과 선수들이 대표선발전 때 밀어주기 식의 레이스를 펼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부정행위를 근절하고자 빙상연맹은 특정구간의 통과 속도를 겨루는 방식인 '타임 레이스'를 도입했지만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스케이팅 속도만큼이나 판단력과 작전수행 능력이 중요한 쇼트트랙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던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타임 레이스 방식으로 뽑은 대표 선수들이 월드컵 시리즈에서 변함없이 실력을 발휘하고, 올해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4개를 따내는 등 쇼트트랙 종합 1위 수성에 성공하면서 논란은 다소 수그러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미흡한 부분이 있는 만큼 고쳐나가겠다는 것이 빙상연맹의 생각이다.
실제로 지난해 대표 선발전에서 진선유(단국대)가 네 종목 중 두 종목에서 우승하고도 종합 포인트에서 밀려 탈락하는 등 합리적이라고 볼 수만은 없는 구석이 있는 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이번 공청회에서는 우수한 선수를 제대로 뽑을 수 있는 최선의 방안과 억울하게 탈락하는 사례를 막을 방법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아예 오픈레이스만 치르는 방법부터 중간 종목인 1,000m만 타임 레이스를 먼저 치르는 방법 등 다양한 대안이 올라와 있다"면서 "많은 사람의 허심탄회한 의견을 들어 보려 한다"고 말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지난해 내내 논란을 일으켰던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 방식을 합리적으로 바꿀 묘안을 찾아 나선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2011-2012시즌 쇼트트랙 대표 선발전을 어떤 방식으로 치르는 게 좋을지 빙상인들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3월5일 열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쇼트트랙 대표선발전은 보통 1~2차례 종목별 경기 결과에 따른 포인트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하는 선수권대회 방식으로 치러졌다.
그러나 지난해 '짬짜미 파문'이 터지면서 이 방식이 본격적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대한체육회 감사 결과 일부 코치들과 선수들이 대표선발전 때 밀어주기 식의 레이스를 펼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부정행위를 근절하고자 빙상연맹은 특정구간의 통과 속도를 겨루는 방식인 '타임 레이스'를 도입했지만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스케이팅 속도만큼이나 판단력과 작전수행 능력이 중요한 쇼트트랙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던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타임 레이스 방식으로 뽑은 대표 선수들이 월드컵 시리즈에서 변함없이 실력을 발휘하고, 올해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4개를 따내는 등 쇼트트랙 종합 1위 수성에 성공하면서 논란은 다소 수그러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미흡한 부분이 있는 만큼 고쳐나가겠다는 것이 빙상연맹의 생각이다.
실제로 지난해 대표 선발전에서 진선유(단국대)가 네 종목 중 두 종목에서 우승하고도 종합 포인트에서 밀려 탈락하는 등 합리적이라고 볼 수만은 없는 구석이 있는 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이번 공청회에서는 우수한 선수를 제대로 뽑을 수 있는 최선의 방안과 억울하게 탈락하는 사례를 막을 방법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아예 오픈레이스만 치르는 방법부터 중간 종목인 1,000m만 타임 레이스를 먼저 치르는 방법 등 다양한 대안이 올라와 있다"면서 "많은 사람의 허심탄회한 의견을 들어 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