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비를 하지 않는 선수는 기용하지 않을 것이다."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8경기를 남겨둔 서울 SK 신선우 감독의 각오다.
신 감독은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홈 경기에서 63-71로 패한 뒤 "수비를 안 하면 팀은 더 어려워지고 만다"며 "남은 8경기에서 수비 쪽에 중점을 두며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신 감독의 수비 강조 발언은 불과 이틀 전 동부를 상대로 33점 차 대패를 당한 뒤 일부에서 나온 ’왜 주전 선수들을 일찍 빼고 후보 선수들을 많이 뛰게 했느냐’는 지적에 대한 해명으로 분석된다.
신 감독은 "팬 여러분이 이름 있는 선수들을 보러 온다는 얘기도 있지만, 감독 입장에서 경기 운영이나 선수단 질서 차원에서 신경을 써야 한다"며 "선수들이 (큰 점수 차로 지는) 이런 경기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 있어야 다음 시즌에도 발전이 있다"고 강조했다.
8경기를 남긴 가운데 6위인 창원 LG와의 승차가 4.5경기로 벌어져 사실상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신 감독은 "기울어진 상황에서도 얻는 것이 있어야 한다. 나 혼자 살려고 가면 더 어려워지는 상황이 된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뜻을 밝혔다.
6강 진출의 고비에서 동부에 두 번 내리 패한 그는 "3점슛 성공률이 35% 정도는 나와줘야 하는데 전반에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다"며 "선수들이 하려고 애는 쓰는데 너무 승부에 집착하다 보니 조급증 같은 것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부상에서 돌아온 김민수에 대해서는 "부상도 있었고 체력적으로 힘들다 보니 발이 움직이지 못한다"고 아쉬워했다.
"가드 라인에서 득점이 부진하다"고 자기 팀을 진단한 신 감독은 "기회가 나면 슛을 던져줘야 경기가 된다. 안 들어가더라도 기회가 났을 때 슛을 던지지 않고 안쪽으로 공을 투입하면 공격은 뻑뻑해지기 마련"이라며 외곽 공격진의 분발을 기대했다.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8경기를 남겨둔 서울 SK 신선우 감독의 각오다.
신 감독은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홈 경기에서 63-71로 패한 뒤 "수비를 안 하면 팀은 더 어려워지고 만다"며 "남은 8경기에서 수비 쪽에 중점을 두며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신 감독의 수비 강조 발언은 불과 이틀 전 동부를 상대로 33점 차 대패를 당한 뒤 일부에서 나온 ’왜 주전 선수들을 일찍 빼고 후보 선수들을 많이 뛰게 했느냐’는 지적에 대한 해명으로 분석된다.
신 감독은 "팬 여러분이 이름 있는 선수들을 보러 온다는 얘기도 있지만, 감독 입장에서 경기 운영이나 선수단 질서 차원에서 신경을 써야 한다"며 "선수들이 (큰 점수 차로 지는) 이런 경기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 있어야 다음 시즌에도 발전이 있다"고 강조했다.
8경기를 남긴 가운데 6위인 창원 LG와의 승차가 4.5경기로 벌어져 사실상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신 감독은 "기울어진 상황에서도 얻는 것이 있어야 한다. 나 혼자 살려고 가면 더 어려워지는 상황이 된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뜻을 밝혔다.
6강 진출의 고비에서 동부에 두 번 내리 패한 그는 "3점슛 성공률이 35% 정도는 나와줘야 하는데 전반에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다"며 "선수들이 하려고 애는 쓰는데 너무 승부에 집착하다 보니 조급증 같은 것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부상에서 돌아온 김민수에 대해서는 "부상도 있었고 체력적으로 힘들다 보니 발이 움직이지 못한다"고 아쉬워했다.
"가드 라인에서 득점이 부진하다"고 자기 팀을 진단한 신 감독은 "기회가 나면 슛을 던져줘야 경기가 된다. 안 들어가더라도 기회가 났을 때 슛을 던지지 않고 안쪽으로 공을 투입하면 공격은 뻑뻑해지기 마련"이라며 외곽 공격진의 분발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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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우 SK 감독 “수비가 우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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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27 08:09:50

"수비를 하지 않는 선수는 기용하지 않을 것이다."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8경기를 남겨둔 서울 SK 신선우 감독의 각오다.
신 감독은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홈 경기에서 63-71로 패한 뒤 "수비를 안 하면 팀은 더 어려워지고 만다"며 "남은 8경기에서 수비 쪽에 중점을 두며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신 감독의 수비 강조 발언은 불과 이틀 전 동부를 상대로 33점 차 대패를 당한 뒤 일부에서 나온 ’왜 주전 선수들을 일찍 빼고 후보 선수들을 많이 뛰게 했느냐’는 지적에 대한 해명으로 분석된다.
신 감독은 "팬 여러분이 이름 있는 선수들을 보러 온다는 얘기도 있지만, 감독 입장에서 경기 운영이나 선수단 질서 차원에서 신경을 써야 한다"며 "선수들이 (큰 점수 차로 지는) 이런 경기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 있어야 다음 시즌에도 발전이 있다"고 강조했다.
8경기를 남긴 가운데 6위인 창원 LG와의 승차가 4.5경기로 벌어져 사실상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신 감독은 "기울어진 상황에서도 얻는 것이 있어야 한다. 나 혼자 살려고 가면 더 어려워지는 상황이 된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뜻을 밝혔다.
6강 진출의 고비에서 동부에 두 번 내리 패한 그는 "3점슛 성공률이 35% 정도는 나와줘야 하는데 전반에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다"며 "선수들이 하려고 애는 쓰는데 너무 승부에 집착하다 보니 조급증 같은 것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부상에서 돌아온 김민수에 대해서는 "부상도 있었고 체력적으로 힘들다 보니 발이 움직이지 못한다"고 아쉬워했다.
"가드 라인에서 득점이 부진하다"고 자기 팀을 진단한 신 감독은 "기회가 나면 슛을 던져줘야 경기가 된다. 안 들어가더라도 기회가 났을 때 슛을 던지지 않고 안쪽으로 공을 투입하면 공격은 뻑뻑해지기 마련"이라며 외곽 공격진의 분발을 기대했다.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8경기를 남겨둔 서울 SK 신선우 감독의 각오다.
신 감독은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홈 경기에서 63-71로 패한 뒤 "수비를 안 하면 팀은 더 어려워지고 만다"며 "남은 8경기에서 수비 쪽에 중점을 두며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신 감독의 수비 강조 발언은 불과 이틀 전 동부를 상대로 33점 차 대패를 당한 뒤 일부에서 나온 ’왜 주전 선수들을 일찍 빼고 후보 선수들을 많이 뛰게 했느냐’는 지적에 대한 해명으로 분석된다.
신 감독은 "팬 여러분이 이름 있는 선수들을 보러 온다는 얘기도 있지만, 감독 입장에서 경기 운영이나 선수단 질서 차원에서 신경을 써야 한다"며 "선수들이 (큰 점수 차로 지는) 이런 경기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 있어야 다음 시즌에도 발전이 있다"고 강조했다.
8경기를 남긴 가운데 6위인 창원 LG와의 승차가 4.5경기로 벌어져 사실상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신 감독은 "기울어진 상황에서도 얻는 것이 있어야 한다. 나 혼자 살려고 가면 더 어려워지는 상황이 된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뜻을 밝혔다.
6강 진출의 고비에서 동부에 두 번 내리 패한 그는 "3점슛 성공률이 35% 정도는 나와줘야 하는데 전반에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다"며 "선수들이 하려고 애는 쓰는데 너무 승부에 집착하다 보니 조급증 같은 것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부상에서 돌아온 김민수에 대해서는 "부상도 있었고 체력적으로 힘들다 보니 발이 움직이지 못한다"고 아쉬워했다.
"가드 라인에서 득점이 부진하다"고 자기 팀을 진단한 신 감독은 "기회가 나면 슛을 던져줘야 경기가 된다. 안 들어가더라도 기회가 났을 때 슛을 던지지 않고 안쪽으로 공을 투입하면 공격은 뻑뻑해지기 마련"이라며 외곽 공격진의 분발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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