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3 축구 꿈나무들 ‘세계 제패 꿈’
입력 2011.02.27 (08:12)
수정 2011.02.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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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집훈련 마치고 소속팀 복귀.."무럭무럭 성장중"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낸다는 목표로 뛰고 있습니다. 미래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유소년 대표 선수들도 한층 진화된 플레이를 보여주며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어요."
13세 이하(U-13) 유소년 축구대표팀의 전임 지도자인 정정용(42) 감독은 27일 한국 축구의 희망적인 미래를 이야기했다.
U-13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25일 파주 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자체 연습경기를 끝으로 열흘간의 소집훈련을 마쳤다.
오는 2015년 열릴 FIFA U-17 월드컵의 주축이 될 축구 유망주 67명은 이번 소집 기간에 파주 NFC에서 생활하며 정정용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의 지도로 '즐기는 축구, 생각하는 축구'를 배우고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이들은 지난해 초등학교 주말리그에 참가했던 선수 중 전국 권역별로 선발됐던 150명 중 지난달 초 목포에서 2주간 훈련을 거쳐 경쟁을 통과한 선수들이다.
U-13 대표팀에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명문클럽 FC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한 공격수 이승우(13ㆍ광성중)와 올해 차범근 축구상 대상을 받았던 이승재(13ㆍ풍생중), 재일교포 기대주인 홍영수(13ㆍ오사카 이꾸노소학교)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 중 35명은 오는 4월11일 파주 NFC에 모여 훈련하고 나서 관문을 통과한 22명이 같은 달 중순 중국에서 15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유소년 페스티벌 대회에 출전한다. U-13 대표팀이 아시아에서 실력을 검증받을 수 있는 첫 시험무대다.
2009년 10월 싱가포르 아시아축구연맹(AFC) 14세 이하(U-14) 선수권대회에 유소년팀을 이끌고 참가해 한국의 우승을 지휘했던 정정용 감독은 현재 U-13 대표팀 선수들이 한국 축구의 '황금세대'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정 감독은 "현재 13세 이하 선수들은 당시 우승 주역이었던 서명원, 김영규 등에 못지않은 기량을 갖췄다"면서 "패스를 받았을 때 퍼스트 터치가 간결하며 기술도 3년 전 선배들보다 많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들 선수가 부상 없이 성장하도록 3-4년 동안 잘 관리하고 국제대회 경험을 쌓게 한다면 선배들이 하지 못했던 4강 진출보다 더 나은 성적을 FIFA U-17 월드컵에서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국 여자축구가 지난해 FIFA U-17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남자 축구는 1983년 멕시코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현재 FIFA U-20 월드컵)와 2002년 한ㆍ일 월드컵 4강 진출 및 2009년 FIFA U-20 월드컵과 U-17 월드컵 8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
U-13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로 177㎝의 좋은 체격 조건을 갖춘 육근혁(13ㆍ울산 현대중)은 "선배들을 대신해 세계 정상에 오르고 싶다"면서 "약점인 순발력 등을 보완해 손흥민(함부르크) 같은 선배들처럼 훌륭한 축구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정용 감독은 "한국 축구는 이제 아시아를 벗어나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겨루며 발전해야 한다"면서 "일본에서 뛰는 재일교포 선수들도 끌어안으면서 좋은 선수들을 발굴해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낸다는 목표로 뛰고 있습니다. 미래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유소년 대표 선수들도 한층 진화된 플레이를 보여주며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어요."
13세 이하(U-13) 유소년 축구대표팀의 전임 지도자인 정정용(42) 감독은 27일 한국 축구의 희망적인 미래를 이야기했다.
U-13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25일 파주 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자체 연습경기를 끝으로 열흘간의 소집훈련을 마쳤다.
오는 2015년 열릴 FIFA U-17 월드컵의 주축이 될 축구 유망주 67명은 이번 소집 기간에 파주 NFC에서 생활하며 정정용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의 지도로 '즐기는 축구, 생각하는 축구'를 배우고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이들은 지난해 초등학교 주말리그에 참가했던 선수 중 전국 권역별로 선발됐던 150명 중 지난달 초 목포에서 2주간 훈련을 거쳐 경쟁을 통과한 선수들이다.
U-13 대표팀에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명문클럽 FC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한 공격수 이승우(13ㆍ광성중)와 올해 차범근 축구상 대상을 받았던 이승재(13ㆍ풍생중), 재일교포 기대주인 홍영수(13ㆍ오사카 이꾸노소학교)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 중 35명은 오는 4월11일 파주 NFC에 모여 훈련하고 나서 관문을 통과한 22명이 같은 달 중순 중국에서 15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유소년 페스티벌 대회에 출전한다. U-13 대표팀이 아시아에서 실력을 검증받을 수 있는 첫 시험무대다.
2009년 10월 싱가포르 아시아축구연맹(AFC) 14세 이하(U-14) 선수권대회에 유소년팀을 이끌고 참가해 한국의 우승을 지휘했던 정정용 감독은 현재 U-13 대표팀 선수들이 한국 축구의 '황금세대'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정 감독은 "현재 13세 이하 선수들은 당시 우승 주역이었던 서명원, 김영규 등에 못지않은 기량을 갖췄다"면서 "패스를 받았을 때 퍼스트 터치가 간결하며 기술도 3년 전 선배들보다 많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들 선수가 부상 없이 성장하도록 3-4년 동안 잘 관리하고 국제대회 경험을 쌓게 한다면 선배들이 하지 못했던 4강 진출보다 더 나은 성적을 FIFA U-17 월드컵에서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국 여자축구가 지난해 FIFA U-17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남자 축구는 1983년 멕시코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현재 FIFA U-20 월드컵)와 2002년 한ㆍ일 월드컵 4강 진출 및 2009년 FIFA U-20 월드컵과 U-17 월드컵 8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
U-13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로 177㎝의 좋은 체격 조건을 갖춘 육근혁(13ㆍ울산 현대중)은 "선배들을 대신해 세계 정상에 오르고 싶다"면서 "약점인 순발력 등을 보완해 손흥민(함부르크) 같은 선배들처럼 훌륭한 축구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정용 감독은 "한국 축구는 이제 아시아를 벗어나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겨루며 발전해야 한다"면서 "일본에서 뛰는 재일교포 선수들도 끌어안으면서 좋은 선수들을 발굴해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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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02-27 09:42:41

소집훈련 마치고 소속팀 복귀.."무럭무럭 성장중"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낸다는 목표로 뛰고 있습니다. 미래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유소년 대표 선수들도 한층 진화된 플레이를 보여주며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어요."
13세 이하(U-13) 유소년 축구대표팀의 전임 지도자인 정정용(42) 감독은 27일 한국 축구의 희망적인 미래를 이야기했다.
U-13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25일 파주 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자체 연습경기를 끝으로 열흘간의 소집훈련을 마쳤다.
오는 2015년 열릴 FIFA U-17 월드컵의 주축이 될 축구 유망주 67명은 이번 소집 기간에 파주 NFC에서 생활하며 정정용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의 지도로 '즐기는 축구, 생각하는 축구'를 배우고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이들은 지난해 초등학교 주말리그에 참가했던 선수 중 전국 권역별로 선발됐던 150명 중 지난달 초 목포에서 2주간 훈련을 거쳐 경쟁을 통과한 선수들이다.
U-13 대표팀에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명문클럽 FC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한 공격수 이승우(13ㆍ광성중)와 올해 차범근 축구상 대상을 받았던 이승재(13ㆍ풍생중), 재일교포 기대주인 홍영수(13ㆍ오사카 이꾸노소학교)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 중 35명은 오는 4월11일 파주 NFC에 모여 훈련하고 나서 관문을 통과한 22명이 같은 달 중순 중국에서 15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유소년 페스티벌 대회에 출전한다. U-13 대표팀이 아시아에서 실력을 검증받을 수 있는 첫 시험무대다.
2009년 10월 싱가포르 아시아축구연맹(AFC) 14세 이하(U-14) 선수권대회에 유소년팀을 이끌고 참가해 한국의 우승을 지휘했던 정정용 감독은 현재 U-13 대표팀 선수들이 한국 축구의 '황금세대'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정 감독은 "현재 13세 이하 선수들은 당시 우승 주역이었던 서명원, 김영규 등에 못지않은 기량을 갖췄다"면서 "패스를 받았을 때 퍼스트 터치가 간결하며 기술도 3년 전 선배들보다 많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들 선수가 부상 없이 성장하도록 3-4년 동안 잘 관리하고 국제대회 경험을 쌓게 한다면 선배들이 하지 못했던 4강 진출보다 더 나은 성적을 FIFA U-17 월드컵에서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국 여자축구가 지난해 FIFA U-17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남자 축구는 1983년 멕시코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현재 FIFA U-20 월드컵)와 2002년 한ㆍ일 월드컵 4강 진출 및 2009년 FIFA U-20 월드컵과 U-17 월드컵 8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
U-13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로 177㎝의 좋은 체격 조건을 갖춘 육근혁(13ㆍ울산 현대중)은 "선배들을 대신해 세계 정상에 오르고 싶다"면서 "약점인 순발력 등을 보완해 손흥민(함부르크) 같은 선배들처럼 훌륭한 축구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정용 감독은 "한국 축구는 이제 아시아를 벗어나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겨루며 발전해야 한다"면서 "일본에서 뛰는 재일교포 선수들도 끌어안으면서 좋은 선수들을 발굴해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낸다는 목표로 뛰고 있습니다. 미래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유소년 대표 선수들도 한층 진화된 플레이를 보여주며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어요."
13세 이하(U-13) 유소년 축구대표팀의 전임 지도자인 정정용(42) 감독은 27일 한국 축구의 희망적인 미래를 이야기했다.
U-13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25일 파주 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자체 연습경기를 끝으로 열흘간의 소집훈련을 마쳤다.
오는 2015년 열릴 FIFA U-17 월드컵의 주축이 될 축구 유망주 67명은 이번 소집 기간에 파주 NFC에서 생활하며 정정용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의 지도로 '즐기는 축구, 생각하는 축구'를 배우고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이들은 지난해 초등학교 주말리그에 참가했던 선수 중 전국 권역별로 선발됐던 150명 중 지난달 초 목포에서 2주간 훈련을 거쳐 경쟁을 통과한 선수들이다.
U-13 대표팀에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명문클럽 FC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한 공격수 이승우(13ㆍ광성중)와 올해 차범근 축구상 대상을 받았던 이승재(13ㆍ풍생중), 재일교포 기대주인 홍영수(13ㆍ오사카 이꾸노소학교)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 중 35명은 오는 4월11일 파주 NFC에 모여 훈련하고 나서 관문을 통과한 22명이 같은 달 중순 중국에서 15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유소년 페스티벌 대회에 출전한다. U-13 대표팀이 아시아에서 실력을 검증받을 수 있는 첫 시험무대다.
2009년 10월 싱가포르 아시아축구연맹(AFC) 14세 이하(U-14) 선수권대회에 유소년팀을 이끌고 참가해 한국의 우승을 지휘했던 정정용 감독은 현재 U-13 대표팀 선수들이 한국 축구의 '황금세대'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정 감독은 "현재 13세 이하 선수들은 당시 우승 주역이었던 서명원, 김영규 등에 못지않은 기량을 갖췄다"면서 "패스를 받았을 때 퍼스트 터치가 간결하며 기술도 3년 전 선배들보다 많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들 선수가 부상 없이 성장하도록 3-4년 동안 잘 관리하고 국제대회 경험을 쌓게 한다면 선배들이 하지 못했던 4강 진출보다 더 나은 성적을 FIFA U-17 월드컵에서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국 여자축구가 지난해 FIFA U-17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남자 축구는 1983년 멕시코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현재 FIFA U-20 월드컵)와 2002년 한ㆍ일 월드컵 4강 진출 및 2009년 FIFA U-20 월드컵과 U-17 월드컵 8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
U-13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로 177㎝의 좋은 체격 조건을 갖춘 육근혁(13ㆍ울산 현대중)은 "선배들을 대신해 세계 정상에 오르고 싶다"면서 "약점인 순발력 등을 보완해 손흥민(함부르크) 같은 선배들처럼 훌륭한 축구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정용 감독은 "한국 축구는 이제 아시아를 벗어나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겨루며 발전해야 한다"면서 "일본에서 뛰는 재일교포 선수들도 끌어안으면서 좋은 선수들을 발굴해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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