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대 인터넷 사기 도박 ‘짱구방’ 적발

입력 2011.02.27 (11:38) 수정 2011.02.2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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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게임사이트 모니터링 직원과 짜고 이른바 '짱구방'이라는 인터넷 사기 도박판을 벌여 온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짱구방을 직접 운영하거나 운영자를 모집해 수억 원을 챙긴 혐의로 김모 씨와 변모 씨 등 2명과 게임업체 감시를 피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돈을 받아 챙긴 게임업체 직원 박모 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또, 짱구방 업자 정모 씨와 게임머니 환전상 이모 씨 등 7명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짱구방을 운영하며 사기도박을 하고, 다른 짱구방 업자들에게 게임업체 단속에 걸리지 않는다는 아이디를 제공한 대가로 9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짱구방은 같은 장소에서 미리 짜고 여러 대의 컴퓨터와 아이디로 게임방에 접속한 뒤 서로의 패를 보면서 상대 게임 참가자를 속이는 사기도박 수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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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억대 인터넷 사기 도박 ‘짱구방’ 적발
    • 입력 2011-02-27 11:38:21
    • 수정2011-02-28 07:28:49
    사회
유명 게임사이트 모니터링 직원과 짜고 이른바 '짱구방'이라는 인터넷 사기 도박판을 벌여 온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짱구방을 직접 운영하거나 운영자를 모집해 수억 원을 챙긴 혐의로 김모 씨와 변모 씨 등 2명과 게임업체 감시를 피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돈을 받아 챙긴 게임업체 직원 박모 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또, 짱구방 업자 정모 씨와 게임머니 환전상 이모 씨 등 7명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짱구방을 운영하며 사기도박을 하고, 다른 짱구방 업자들에게 게임업체 단속에 걸리지 않는다는 아이디를 제공한 대가로 9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짱구방은 같은 장소에서 미리 짜고 여러 대의 컴퓨터와 아이디로 게임방에 접속한 뒤 서로의 패를 보면서 상대 게임 참가자를 속이는 사기도박 수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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