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상 한숨 “고교생과 해도 졌을 것”
입력 2011.02.27 (16:42)
수정 2011.02.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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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상 우리캐피탈 감독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힘들어지자 선수들이 패배를 통해 정신적으로라도 성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졸전 끝에 패하자 "무슨 말이 필요하겠느냐"며 이 같은 취지를 담은 짧은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선수들의 회복이 안 된다"며 "어떤 작전 지시를 하더라도 따라오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이 패하다 보니 정신력이 떨어졌고 책임감 없이 서로 미루려고만 하면서 중요한 고비를 넘기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우리캐피탈은 이날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이 좌우의 핵심 공격수인 문성민과 헥터 소토를 기용하지 않았음에도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완패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패배를 인정하고 자숙해줬으면 좋겠다"며 "오늘 같은 상태라면 고등학교 선수들과 했어도 졌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은 배워 나가야 할 단계라서 성숙하기를 바라고 지금 당장의 패배는 인정하고 자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조바심을 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남은 경기에서 몇 승을 올릴지 모르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캐피탈은 이날 경기까지 9승16패를 기록해 포스트시즌 자력 진출이 좌절됐으며 경쟁자들이 잔여 경기를 전패한다고 가정해도 남은 5경기에서 4경기를 이겨야 하는 우울한 처지에 놓였다.
박 감독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졸전 끝에 패하자 "무슨 말이 필요하겠느냐"며 이 같은 취지를 담은 짧은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선수들의 회복이 안 된다"며 "어떤 작전 지시를 하더라도 따라오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이 패하다 보니 정신력이 떨어졌고 책임감 없이 서로 미루려고만 하면서 중요한 고비를 넘기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우리캐피탈은 이날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이 좌우의 핵심 공격수인 문성민과 헥터 소토를 기용하지 않았음에도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완패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패배를 인정하고 자숙해줬으면 좋겠다"며 "오늘 같은 상태라면 고등학교 선수들과 했어도 졌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은 배워 나가야 할 단계라서 성숙하기를 바라고 지금 당장의 패배는 인정하고 자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조바심을 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남은 경기에서 몇 승을 올릴지 모르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캐피탈은 이날 경기까지 9승16패를 기록해 포스트시즌 자력 진출이 좌절됐으며 경쟁자들이 잔여 경기를 전패한다고 가정해도 남은 5경기에서 4경기를 이겨야 하는 우울한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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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상 한숨 “고교생과 해도 졌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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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27 16:42:06
- 수정2011-02-27 16:52:59

박희상 우리캐피탈 감독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힘들어지자 선수들이 패배를 통해 정신적으로라도 성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졸전 끝에 패하자 "무슨 말이 필요하겠느냐"며 이 같은 취지를 담은 짧은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선수들의 회복이 안 된다"며 "어떤 작전 지시를 하더라도 따라오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이 패하다 보니 정신력이 떨어졌고 책임감 없이 서로 미루려고만 하면서 중요한 고비를 넘기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우리캐피탈은 이날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이 좌우의 핵심 공격수인 문성민과 헥터 소토를 기용하지 않았음에도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완패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패배를 인정하고 자숙해줬으면 좋겠다"며 "오늘 같은 상태라면 고등학교 선수들과 했어도 졌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은 배워 나가야 할 단계라서 성숙하기를 바라고 지금 당장의 패배는 인정하고 자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조바심을 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남은 경기에서 몇 승을 올릴지 모르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캐피탈은 이날 경기까지 9승16패를 기록해 포스트시즌 자력 진출이 좌절됐으며 경쟁자들이 잔여 경기를 전패한다고 가정해도 남은 5경기에서 4경기를 이겨야 하는 우울한 처지에 놓였다.
박 감독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졸전 끝에 패하자 "무슨 말이 필요하겠느냐"며 이 같은 취지를 담은 짧은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선수들의 회복이 안 된다"며 "어떤 작전 지시를 하더라도 따라오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이 패하다 보니 정신력이 떨어졌고 책임감 없이 서로 미루려고만 하면서 중요한 고비를 넘기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우리캐피탈은 이날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이 좌우의 핵심 공격수인 문성민과 헥터 소토를 기용하지 않았음에도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완패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패배를 인정하고 자숙해줬으면 좋겠다"며 "오늘 같은 상태라면 고등학교 선수들과 했어도 졌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은 배워 나가야 할 단계라서 성숙하기를 바라고 지금 당장의 패배는 인정하고 자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조바심을 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남은 경기에서 몇 승을 올릴지 모르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캐피탈은 이날 경기까지 9승16패를 기록해 포스트시즌 자력 진출이 좌절됐으며 경쟁자들이 잔여 경기를 전패한다고 가정해도 남은 5경기에서 4경기를 이겨야 하는 우울한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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