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컴백’ 김병현, 시즌 청신호

입력 2011.02.2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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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년간의 공백을 딛고 라쿠텐에 입단한 김병현이 두 번의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시즌 준비에 청신호를 켰다죠?

<리포트>

지난주 일본 오키나와에서 제가 직접 김병현 선수를 만나고 왔는데.. 지난 3년간의 공백때문인지 훈련 자체도 즐거운 모습이었습니다.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했는데...

천재적인 자질을 지닌 김병현이 노력에, 즐기는 마음까지 보태면서 올 시즌 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병현은 니혼햄과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상대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장면, 예전 핵잠수함의 위력을 서서히 되찾고 있는 모습입니다.

메이저리그 시절 한국 선수 최초로 두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김병현의 자질은 분명 탁월했습니다.

최근 팀을 찾지 못하면서 분명 실력은 전성기때보다 떨어졌지만, 김병현은 그것을 노력으로 메꾸고 있습니다.

최근 실전 경험이 없다는 것이 김병현의 단점이었는데.. 시범경기 출전을 통해서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거든요.

불펜투구를 100개씩 할 정도로 노력하는 김병현의 모습, 시즌에 돌입해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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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만의 컴백’ 김병현, 시즌 청신호
    • 입력 2011-02-28 07:04:4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3년간의 공백을 딛고 라쿠텐에 입단한 김병현이 두 번의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시즌 준비에 청신호를 켰다죠? <리포트> 지난주 일본 오키나와에서 제가 직접 김병현 선수를 만나고 왔는데.. 지난 3년간의 공백때문인지 훈련 자체도 즐거운 모습이었습니다.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했는데... 천재적인 자질을 지닌 김병현이 노력에, 즐기는 마음까지 보태면서 올 시즌 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병현은 니혼햄과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상대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장면, 예전 핵잠수함의 위력을 서서히 되찾고 있는 모습입니다. 메이저리그 시절 한국 선수 최초로 두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김병현의 자질은 분명 탁월했습니다. 최근 팀을 찾지 못하면서 분명 실력은 전성기때보다 떨어졌지만, 김병현은 그것을 노력으로 메꾸고 있습니다. 최근 실전 경험이 없다는 것이 김병현의 단점이었는데.. 시범경기 출전을 통해서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거든요. 불펜투구를 100개씩 할 정도로 노력하는 김병현의 모습, 시즌에 돌입해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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