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충전] 매달리고! 노 젓고! 봄맞이 이색 운동

입력 2011.02.28 (08:52) 수정 2011.02.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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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이면 벌써 삼월이네요.

추워서 겨우내 집안에만 있던 주부들께선 그동안 붙은 군살이 걱정이란 말 많이들 하시더군요.

그래서 슬슬 운동 좀 해볼까 하는 분들 많으시겠죠? 옷장에 모셔놨던 예쁜 봄옷 입기 위해서라도 꼭 다이어트 성공을 결심하실 텐데요.

심연희 기자, 하지만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게 쉽지 않잖아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

<답변>

네, 봄옷 장만하러 갔다 겨우내 늘어난 군살에 속만 상한 경험, 있으신가요?

살 빼기엔 운동이 최고지만, 지루하고 힘들어서 곧 포기하기 쉬운데요.

오늘 바로 이런 분들을 위한 운동법, 소개해 드립니다.

공중에 매달려 발차기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온몸이 땀으로 젖고요.

흥겹게 노를 젓다 보면 김태희 몸매도 따라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올 봄, 이런 이색운동으로 몸짱의 꿈을 이뤄보시죠.

<리포트>

다리를 접었다 폈다, 줄에 몸을 맡긴 채 운동에 흠뻑 빠진 사람들!

<녹취> "몇백 개 한 것 같아요!"

<녹취> "죽을 것 같아요. 운동 효과 최고!"

운동도 트렌드다! 최신 운동기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 현장인데요.

<인터뷰> 권경자(서울시 신사동) : "세상에! 이렇게 신기한 것 많은 데 처음 봤어요."

어른은 물론, 운동 싫어하는 아이들도 오늘만큼은 운동이 재밌기만 하고요.

<녹취> "신나요!"

<녹취> "이랴! 이랴! 이랴!"

힘든 운동은 질색이라는 여성분들도 힘든 기색은커녕, 운동을 즐기기에 바쁩니다.

<인터뷰> 정미진(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 : "저 오늘 여기 작정하고 살 빼러 왔어요. 1시간 정도 돌아다녔는데 벌써 5kg는 빠진 것 같아요."

재미에 효과까지 더한 이색 운동 기구들, 올 봄에는 운동을 더욱 즐겁게 할 수 있겠는데요?

<인터뷰>김은혜(충청북도 청주시 금천동) : "겨울에 운동을 안 했더니 군살이 장난이 아니에요. 새로운 운동기구를 보니까 다시 운동해야겠다는 의욕이 불타고 있어요."

사람들 이목 집중시키는 운동, 헬스장에도 있습니다.

<녹취> "저것은 운동이 아니라 거의 서커스인데요."

봉만 잡으면 군살이 빠진다고 하니, 공중에서 즐기는 이색 운동! 이름하야 '주카리 핏 투 플라이'입니다.

<인터뷰> 이혜영(강사) :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반복적으로 시행해요. 심폐 기능도 강화시키고 근력 운동도 충족을 시키지만 체지방 분해 효과가 가장 빨라서 다이어트가 필요한 분들한테 가장 좋은 운동입니다."

우선 온 몸의 근육을 쭉쭉 펴준 다음, 체중을 이용해 몸을 들어 올리는데요.

<녹취> "오! 아이고 무서워!"

특히, 주부들의 큰 고민이죠. 등살을 없애 날씬한 등을 만들어 준답니다.

<녹취> "아이고 나 죽네~"

<녹취> "이거 다 빼야지 어떻게 할 거예요~"

마치 서커스의 한 공연을 보는 듯 하지만요. 상, 하체 전신 운동 이다보니, 그 운동량은 엄청납니다.

<녹취> "저 지금 거짓말 좀 보태서 땀 한 바가지는 흘린 것 같아요."

1시간 동안 하늘을 날아본 기분, 어떠세요?

<인터뷰> 임채숙(서울시 도림동) : "팔뚝 살하고 뱃살이 (운동)하니까 좀 빠진 것 같아요. 우리 아줌마들한테는 딱 인 것 같아요."

팔과 배의 군살! 이렇게 줄만 잡아 당겨도 해결 가능하다는데요.

<녹취> "오늘 태평양 한번 건너보렵니다."

노 젓기를 연상시키는 이 운동, 워터로워입니다.

특히 여성분들, 이 운동을 하는 다른 이유가 있다고요?

<인터뷰> 최고은(경기도 성남시 상대원동) : "김태희의 S라인도 이 운동으로 만들어졌다고 하기에 저도 한번 S라인 만들어보려고요."

네, 드라마 '아이리스'의 한 장면이죠. 김태희 씨가 체력 유지를 위해 운동하는 모습인데요.

실내에서 즐기는 조정 운동이라 할만 하죠. 수압을 이용해 관절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인터뷰> 김성진(강사) : "(워터로워는) 신체 근육의 80%를 사용하는 유산소 운동으로 보통 달리기라든지 이런 것보다도 30~40% 더 많은 열량을 소모해 낼 수 있다고 보면 됩니다."

보통 한 시간이면 6~700Kcal를 소모할 정도랍니다. 작은 배에서 즐긴 노 젓기 운동, 군살이 좀 줄어든 것 같나요?

<녹취> "최고예요. 최고! 너무 힘들어서 더 이상 얘기가 필요 없어요."

<인터뷰> 한혜진(경기도 안양시 부림동) : "원양어선 한 번 타고 온 것 같은 그런 기분이에요. 쉬워 보이는데 되게 힘들고 온몸의 운동이 많이 돼요."

이색 운동기구가 아니더라도 집에서 누구나 탄탄한 근육을 가질 수 있다는데요.
1년 전만 해도 70kg에 육박했던 유상민 씨. 지금은 14kg을 감량해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상민(14kg 감량 사례자) : "뚱뚱한 외모 때문에 상처받은 적도 많았고 날씬해져서 누구 앞에서든 당당해지고 싶었고요."

굳은 결심을 갖고 요즘에도 하루 3시간씩은 꼭 운동을 한다고 하는데요.

그녀만의 옆구리 군살 제거 비법, 배워볼까요?

옆에서 끌어당긴다는 느낌으로 최대한 옆구리를 당겨주고요.

여기서 골반은 앞을 보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날씬한 허벅지, 모든 여성의 로망이죠? 스티로폼 막대를 이용한 간단한 운동법인데요.

스트레칭으로는 풀 수 없는 근육 구석구석을 이완시켜 줍니다.

<인터뷰> 유상민(14kg 감량 사례자) : "허리가 약한 분들은 아플 수가 있으니까 잘 받치고 허리와 복부에 힘을 주고 운동을 해야 해요."

겨우내 옴짝달싹하지 않아 생긴 군살들! 올 봄, 효과적인 이색 운동으로 시원하게 날려 버리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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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력충전] 매달리고! 노 젓고! 봄맞이 이색 운동
    • 입력 2011-02-28 08:52:07
    • 수정2011-02-28 0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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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이면 벌써 삼월이네요. 추워서 겨우내 집안에만 있던 주부들께선 그동안 붙은 군살이 걱정이란 말 많이들 하시더군요. 그래서 슬슬 운동 좀 해볼까 하는 분들 많으시겠죠? 옷장에 모셔놨던 예쁜 봄옷 입기 위해서라도 꼭 다이어트 성공을 결심하실 텐데요. 심연희 기자, 하지만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게 쉽지 않잖아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 <답변> 네, 봄옷 장만하러 갔다 겨우내 늘어난 군살에 속만 상한 경험, 있으신가요? 살 빼기엔 운동이 최고지만, 지루하고 힘들어서 곧 포기하기 쉬운데요. 오늘 바로 이런 분들을 위한 운동법, 소개해 드립니다. 공중에 매달려 발차기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온몸이 땀으로 젖고요. 흥겹게 노를 젓다 보면 김태희 몸매도 따라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올 봄, 이런 이색운동으로 몸짱의 꿈을 이뤄보시죠. <리포트> 다리를 접었다 폈다, 줄에 몸을 맡긴 채 운동에 흠뻑 빠진 사람들! <녹취> "몇백 개 한 것 같아요!" <녹취> "죽을 것 같아요. 운동 효과 최고!" 운동도 트렌드다! 최신 운동기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 현장인데요. <인터뷰> 권경자(서울시 신사동) : "세상에! 이렇게 신기한 것 많은 데 처음 봤어요." 어른은 물론, 운동 싫어하는 아이들도 오늘만큼은 운동이 재밌기만 하고요. <녹취> "신나요!" <녹취> "이랴! 이랴! 이랴!" 힘든 운동은 질색이라는 여성분들도 힘든 기색은커녕, 운동을 즐기기에 바쁩니다. <인터뷰> 정미진(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 : "저 오늘 여기 작정하고 살 빼러 왔어요. 1시간 정도 돌아다녔는데 벌써 5kg는 빠진 것 같아요." 재미에 효과까지 더한 이색 운동 기구들, 올 봄에는 운동을 더욱 즐겁게 할 수 있겠는데요? <인터뷰>김은혜(충청북도 청주시 금천동) : "겨울에 운동을 안 했더니 군살이 장난이 아니에요. 새로운 운동기구를 보니까 다시 운동해야겠다는 의욕이 불타고 있어요." 사람들 이목 집중시키는 운동, 헬스장에도 있습니다. <녹취> "저것은 운동이 아니라 거의 서커스인데요." 봉만 잡으면 군살이 빠진다고 하니, 공중에서 즐기는 이색 운동! 이름하야 '주카리 핏 투 플라이'입니다. <인터뷰> 이혜영(강사) :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반복적으로 시행해요. 심폐 기능도 강화시키고 근력 운동도 충족을 시키지만 체지방 분해 효과가 가장 빨라서 다이어트가 필요한 분들한테 가장 좋은 운동입니다." 우선 온 몸의 근육을 쭉쭉 펴준 다음, 체중을 이용해 몸을 들어 올리는데요. <녹취> "오! 아이고 무서워!" 특히, 주부들의 큰 고민이죠. 등살을 없애 날씬한 등을 만들어 준답니다. <녹취> "아이고 나 죽네~" <녹취> "이거 다 빼야지 어떻게 할 거예요~" 마치 서커스의 한 공연을 보는 듯 하지만요. 상, 하체 전신 운동 이다보니, 그 운동량은 엄청납니다. <녹취> "저 지금 거짓말 좀 보태서 땀 한 바가지는 흘린 것 같아요." 1시간 동안 하늘을 날아본 기분, 어떠세요? <인터뷰> 임채숙(서울시 도림동) : "팔뚝 살하고 뱃살이 (운동)하니까 좀 빠진 것 같아요. 우리 아줌마들한테는 딱 인 것 같아요." 팔과 배의 군살! 이렇게 줄만 잡아 당겨도 해결 가능하다는데요. <녹취> "오늘 태평양 한번 건너보렵니다." 노 젓기를 연상시키는 이 운동, 워터로워입니다. 특히 여성분들, 이 운동을 하는 다른 이유가 있다고요? <인터뷰> 최고은(경기도 성남시 상대원동) : "김태희의 S라인도 이 운동으로 만들어졌다고 하기에 저도 한번 S라인 만들어보려고요." 네, 드라마 '아이리스'의 한 장면이죠. 김태희 씨가 체력 유지를 위해 운동하는 모습인데요. 실내에서 즐기는 조정 운동이라 할만 하죠. 수압을 이용해 관절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인터뷰> 김성진(강사) : "(워터로워는) 신체 근육의 80%를 사용하는 유산소 운동으로 보통 달리기라든지 이런 것보다도 30~40% 더 많은 열량을 소모해 낼 수 있다고 보면 됩니다." 보통 한 시간이면 6~700Kcal를 소모할 정도랍니다. 작은 배에서 즐긴 노 젓기 운동, 군살이 좀 줄어든 것 같나요? <녹취> "최고예요. 최고! 너무 힘들어서 더 이상 얘기가 필요 없어요." <인터뷰> 한혜진(경기도 안양시 부림동) : "원양어선 한 번 타고 온 것 같은 그런 기분이에요. 쉬워 보이는데 되게 힘들고 온몸의 운동이 많이 돼요." 이색 운동기구가 아니더라도 집에서 누구나 탄탄한 근육을 가질 수 있다는데요. 1년 전만 해도 70kg에 육박했던 유상민 씨. 지금은 14kg을 감량해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상민(14kg 감량 사례자) : "뚱뚱한 외모 때문에 상처받은 적도 많았고 날씬해져서 누구 앞에서든 당당해지고 싶었고요." 굳은 결심을 갖고 요즘에도 하루 3시간씩은 꼭 운동을 한다고 하는데요. 그녀만의 옆구리 군살 제거 비법, 배워볼까요? 옆에서 끌어당긴다는 느낌으로 최대한 옆구리를 당겨주고요. 여기서 골반은 앞을 보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날씬한 허벅지, 모든 여성의 로망이죠? 스티로폼 막대를 이용한 간단한 운동법인데요. 스트레칭으로는 풀 수 없는 근육 구석구석을 이완시켜 줍니다. <인터뷰> 유상민(14kg 감량 사례자) : "허리가 약한 분들은 아플 수가 있으니까 잘 받치고 허리와 복부에 힘을 주고 운동을 해야 해요." 겨우내 옴짝달싹하지 않아 생긴 군살들! 올 봄, 효과적인 이색 운동으로 시원하게 날려 버리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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