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해 식품 물가가 급등하면서 가계 식품 구입비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특히 저소득층의 엥겔계수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물가 상승에 따른 부담이 상대적으로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식품 물가가 급등하면서 가계의 식품 구입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의 월평균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 지출은 31만 6천936원으로 집계돼 2009년의 29만 7천652원보다 6.5%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가격이 35.2% 급등한 채소의 지출은 전년보다 22.9% 급증했습니다.
과일 역시 가격이 12.4% 급등한 영향으로 지출은 6.9% 늘었습니다.
신선 수산물의 지출은 1.9% 증가했고 말린 수산물의 지출도 5.1%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계의 소비지출 가운데 식료품ㆍ비주류음료 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인 엥겔계수는 13.86%로 전년의 13.85%보다 다소 높아졌습니다.
소득별 엥겔계수를 보면 하위 20%의 엥겔계수는 20.47%로 전년의 19.98%보다 높아지면서 2005년 20.7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상위 20%의 엥겔계수는 지난해 11.45%로 전년의 11.31%보다 소폭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엥겔계수는 소득이 낮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지난해 저소득층은 먹고사는 데 쓴 돈이 늘면서 다른 지출 비중은 상대적으로 줄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지난해 식품 물가가 급등하면서 가계 식품 구입비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특히 저소득층의 엥겔계수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물가 상승에 따른 부담이 상대적으로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식품 물가가 급등하면서 가계의 식품 구입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의 월평균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 지출은 31만 6천936원으로 집계돼 2009년의 29만 7천652원보다 6.5%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가격이 35.2% 급등한 채소의 지출은 전년보다 22.9% 급증했습니다.
과일 역시 가격이 12.4% 급등한 영향으로 지출은 6.9% 늘었습니다.
신선 수산물의 지출은 1.9% 증가했고 말린 수산물의 지출도 5.1%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계의 소비지출 가운데 식료품ㆍ비주류음료 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인 엥겔계수는 13.86%로 전년의 13.85%보다 다소 높아졌습니다.
소득별 엥겔계수를 보면 하위 20%의 엥겔계수는 20.47%로 전년의 19.98%보다 높아지면서 2005년 20.7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상위 20%의 엥겔계수는 지난해 11.45%로 전년의 11.31%보다 소폭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엥겔계수는 소득이 낮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지난해 저소득층은 먹고사는 데 쓴 돈이 늘면서 다른 지출 비중은 상대적으로 줄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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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물가 급등에 지출 늘고 소비량은 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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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28 13:21:41
<앵커 멘트>
지난해 식품 물가가 급등하면서 가계 식품 구입비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특히 저소득층의 엥겔계수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물가 상승에 따른 부담이 상대적으로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식품 물가가 급등하면서 가계의 식품 구입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의 월평균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 지출은 31만 6천936원으로 집계돼 2009년의 29만 7천652원보다 6.5%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가격이 35.2% 급등한 채소의 지출은 전년보다 22.9% 급증했습니다.
과일 역시 가격이 12.4% 급등한 영향으로 지출은 6.9% 늘었습니다.
신선 수산물의 지출은 1.9% 증가했고 말린 수산물의 지출도 5.1%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계의 소비지출 가운데 식료품ㆍ비주류음료 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인 엥겔계수는 13.86%로 전년의 13.85%보다 다소 높아졌습니다.
소득별 엥겔계수를 보면 하위 20%의 엥겔계수는 20.47%로 전년의 19.98%보다 높아지면서 2005년 20.7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상위 20%의 엥겔계수는 지난해 11.45%로 전년의 11.31%보다 소폭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엥겔계수는 소득이 낮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지난해 저소득층은 먹고사는 데 쓴 돈이 늘면서 다른 지출 비중은 상대적으로 줄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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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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