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국영석유사 대표 “생산 50% 축소”

입력 2011.03.0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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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소요사태로 외국 근로자들이 대거 탈출하면서 리비아의 석유생산이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습니다.

리비아 국영석유회사 수크리 가넴 대표는 AP 통신과의 회견에서 리비아 유전과 석유 생산 시설 등이 모두 안전하게 잘 보호되고 있다며 석유생산 차질의 주요 원인이 근로자들의 이탈 때문임을 시사했습니다.

리비아 동부 도부르크항에서는 어제 유조선이 석유를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등 석유수출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현지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리비아의 석유생산과 수출 차질물량을 보충하기 위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해 증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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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비아 국영석유사 대표 “생산 50% 축소”
    • 입력 2011-03-01 06:59:58
    국제
리비아 소요사태로 외국 근로자들이 대거 탈출하면서 리비아의 석유생산이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습니다. 리비아 국영석유회사 수크리 가넴 대표는 AP 통신과의 회견에서 리비아 유전과 석유 생산 시설 등이 모두 안전하게 잘 보호되고 있다며 석유생산 차질의 주요 원인이 근로자들의 이탈 때문임을 시사했습니다. 리비아 동부 도부르크항에서는 어제 유조선이 석유를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등 석유수출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현지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리비아의 석유생산과 수출 차질물량을 보충하기 위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해 증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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