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시민단체 “김정은 14일 중국 방문”

입력 2011.03.0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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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북한 관련 시민단체가 빠르면 오는 14일 북한 김정은이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렝크(RENK), 즉 '북한 민중 긴급행동 네트워크'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전국 인민대표자 회의가 끝나는 오는 14일 김정은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 부주석 등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렝크는 또, 최근 멍젠주 중국 공안부장과 장즈쥔 중국 외교부상무 부부장이 잇따라 평양을 찾은 것도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중국 지도부는 지난해, 북한의 당 대표자회 이후에 김정은을 초대하고 싶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산케이 신문도 중국과 북한 정부가 김정은의 방중 일정을 막바지 조종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최근 중동의 민주화 운동이 북한 내부까지 확산될 것을 우려한 중국 정부가 서둘러 김정은을 초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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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시민단체 “김정은 14일 중국 방문”
    • 입력 2011-03-01 07:09:42
    국제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북한 관련 시민단체가 빠르면 오는 14일 북한 김정은이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렝크(RENK), 즉 '북한 민중 긴급행동 네트워크'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전국 인민대표자 회의가 끝나는 오는 14일 김정은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 부주석 등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렝크는 또, 최근 멍젠주 중국 공안부장과 장즈쥔 중국 외교부상무 부부장이 잇따라 평양을 찾은 것도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중국 지도부는 지난해, 북한의 당 대표자회 이후에 김정은을 초대하고 싶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산케이 신문도 중국과 북한 정부가 김정은의 방중 일정을 막바지 조종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최근 중동의 민주화 운동이 북한 내부까지 확산될 것을 우려한 중국 정부가 서둘러 김정은을 초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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