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보안관’ 배치…외부인 침입 엄격 통제

입력 2011.03.01 (07:54) 수정 2011.03.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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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2일)부터 시작되는 새 학기에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안전망이 대폭 강화됩니다.

각급 학교에 '학교 보안관'과 '배움터 지킴이'가 집중 배치돼 외부인의 학교 출입이 엄격히 통제합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낮에 학교에 들어와 초등학생을 납치한 뒤 성폭행해 큰 충격을 줬던 김수철 사건.

학교에 별 제재 없이 아무나 들어올 수 있었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1년 반 동안 일어난 학교 침입사건만도 전국적으로 2,600여 건이나 됩니다.

<인터뷰>이혜정(학부모) : "학교에 보면 아무나 들어올 수 있고 매스컴에 보면 학교에 들어와서 성범죄를 많이 일으키잖아요, 그런 점이 불안했죠"

하지만, 새 학기부터는 외부인의 학교 출입이 엄격히 통제됩니다.

서울지역 학교 540여 곳에 각각 2명씩, 1,000여 명의 '학교 보안관'이 집중 배치됩니다.

<녹취> "(방문증 받아 오셨나요?) 그냥 왔습니다. (그러면 학교 보안관 실에 가시면 방문증을 교부하거든요.)"

절반 이상이 전직 경찰관과 군인으로 구성된 학교 보안관은, 각종 범죄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교내 폭력과, 안전사고 예방, 등.하교 길 지도도 하게 됩니다.

<인터뷰>김성덕(학교 보안관) : "아이들을 폭력으로부터 예방하고, 유괴나 납치 등의 범죄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지역 중. 고등학교와 다른 지역 초. 중. 고등학교에선 지난해보다 배 이상 많은 7천여 명의 '배움터 지킴이'가 투입됩니다.

'학교 보안관'과 '배움터 지킴이'가 학교 안전의 든든한 파수꾼이 돼주길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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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보안관’ 배치…외부인 침입 엄격 통제
    • 입력 2011-03-01 07:54:40
    • 수정2011-03-01 09: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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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2일)부터 시작되는 새 학기에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안전망이 대폭 강화됩니다. 각급 학교에 '학교 보안관'과 '배움터 지킴이'가 집중 배치돼 외부인의 학교 출입이 엄격히 통제합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낮에 학교에 들어와 초등학생을 납치한 뒤 성폭행해 큰 충격을 줬던 김수철 사건. 학교에 별 제재 없이 아무나 들어올 수 있었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1년 반 동안 일어난 학교 침입사건만도 전국적으로 2,600여 건이나 됩니다. <인터뷰>이혜정(학부모) : "학교에 보면 아무나 들어올 수 있고 매스컴에 보면 학교에 들어와서 성범죄를 많이 일으키잖아요, 그런 점이 불안했죠" 하지만, 새 학기부터는 외부인의 학교 출입이 엄격히 통제됩니다. 서울지역 학교 540여 곳에 각각 2명씩, 1,000여 명의 '학교 보안관'이 집중 배치됩니다. <녹취> "(방문증 받아 오셨나요?) 그냥 왔습니다. (그러면 학교 보안관 실에 가시면 방문증을 교부하거든요.)" 절반 이상이 전직 경찰관과 군인으로 구성된 학교 보안관은, 각종 범죄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교내 폭력과, 안전사고 예방, 등.하교 길 지도도 하게 됩니다. <인터뷰>김성덕(학교 보안관) : "아이들을 폭력으로부터 예방하고, 유괴나 납치 등의 범죄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지역 중. 고등학교와 다른 지역 초. 중. 고등학교에선 지난해보다 배 이상 많은 7천여 명의 '배움터 지킴이'가 투입됩니다. '학교 보안관'과 '배움터 지킴이'가 학교 안전의 든든한 파수꾼이 돼주길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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