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FAO 구제역 전문가팀 방북”

입력 2011.03.0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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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구제역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긴급 구호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FAO, 즉 유엔 식량농업기구의 전문가팀이 방북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FAO의 팀장급 전문가 등 2명이 어제 평양에 도착했으며 전염병 전문가와 대북사업 운영요원 일부가 추가로 방북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FAO 관계자는 "이번 파견의 목적은 북한에 대한 긴급구호의 규모와 방식을 파악하려는 것"이라며 "북한 정부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토대로 구체적인 지원의 종류와 규모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유 아시아 방송은 북한 국경지역 주민을 인용해 "함경북도 청진까지 들어오는 데 방역초소만 무려 20개가 넘었다"면서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김책이나 단천 지역으로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각 도와 시군 경계마다 보안서 초소와 군대 초소가 설치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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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FA “FAO 구제역 전문가팀 방북”
    • 입력 2011-03-01 09:52:07
    정치
북한의 구제역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긴급 구호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FAO, 즉 유엔 식량농업기구의 전문가팀이 방북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FAO의 팀장급 전문가 등 2명이 어제 평양에 도착했으며 전염병 전문가와 대북사업 운영요원 일부가 추가로 방북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FAO 관계자는 "이번 파견의 목적은 북한에 대한 긴급구호의 규모와 방식을 파악하려는 것"이라며 "북한 정부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토대로 구체적인 지원의 종류와 규모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유 아시아 방송은 북한 국경지역 주민을 인용해 "함경북도 청진까지 들어오는 데 방역초소만 무려 20개가 넘었다"면서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김책이나 단천 지역으로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각 도와 시군 경계마다 보안서 초소와 군대 초소가 설치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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