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윤성효(49) 감독이 올해 목표를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동반 우승으로 내걸었다.
윤성효 감독은 2일 호주 시드니 풋볼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AFC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 수원과 시드니FC 경기를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 회견에서 "K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동반 우승이 목표다. 체력 문제와 부상 변수만 없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시즌 도중 차범근 감독의 뒤를 이어 수원 지휘봉을 잡은 윤성효 감독은 "첫 경기를 잘해야 시즌이 무리 없이 흘러간다. 반드시 이기겠다"며 "선수 변화가 많았지만 동계 훈련을 잘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 능력이 있는 선수가 많아서 내가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짧은 패스를 중심으로 한 템포가 빠른 축구를 추구한다"고 자신의 스타일을 설명한 윤성효 감독은 "2009년 포항, 지난해 성남이 우승했기 때문에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우리 차례"라고 장담했다.
지난 시즌까지 성남 일화에서 뛰다 수원으로 이적해 주장을 맡은 최성국(28)은 "좋은 선수들이 많은 명문팀으로 왔다. 선수들의 힘을 한 곳으로 모으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팀을 가족적인 분위기로 이끌어 반드시 우승하려고 주장을 자원했다"고 설명했다.
1차전 상대 시드니에 대해서는 "비디오로 몇 경기를 봤다. 또 울산에서 같이 뛰던 (변)성환이 형이 있는 호주의 강팀"이라며 "잘 준비해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다.
시드니의 비테슬라프 라비츠카 감독은 "호주는 시즌이 끝나 체력이 소진된 반면 한국, 일본, 중국은 시즌에 들어가기 때문에 체력이나 전술적으로 준비가 잘 돼있다"면서도 "그러나 단계적으로 목표를 정해 대비하면 우리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수원에 대해서는 "국가대표가 4명이나 있는 강팀이다. 빠르고 움직임이 좋다"고 평가하며 "우리는 전력이 드러난 상태고 수원은 비시즌에 선수를 보강해 전력이 감춰져 있다. 우리에게는 큰 도전"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산둥 루넝(중국)과 G조 1차전을 치르는 최강희(52) 전북 현대 감독은 "홈에서 치르는 시즌 첫 경기라 반드시 이기겠다. 부상 선수가 없기 때문에 내일 경기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요즘 아시아권 팀들의 전력을 보면 전력 차가 크지 않다. 중국에도 한국을 능가하는 외국인 선수가 있고 한국, 중국, 일본 모두 전력이 종이 한 장 차이"라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은 최강희 감독은 "수준이 높은 팀과 경기를 하는 만큼 밸런스를 잘 유지해 경기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주장을 맡은 조성환(29)은 "상대가 중국 최고의 팀이지만 홈에서 열리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트 플레이에서 이동국, 심우연, 정성훈 등에게 수비가 몰리면 나에게도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2월28일이 생일이었던 산둥의 브랑코 이반코비치 감독은 "최고의 선물은 승리"라며 "이동국, 에닝요, 루이스 등이 위협적이고 수비가 탁월하다"고 전북을 평가했다.
윤성효 감독은 2일 호주 시드니 풋볼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AFC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 수원과 시드니FC 경기를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 회견에서 "K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동반 우승이 목표다. 체력 문제와 부상 변수만 없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시즌 도중 차범근 감독의 뒤를 이어 수원 지휘봉을 잡은 윤성효 감독은 "첫 경기를 잘해야 시즌이 무리 없이 흘러간다. 반드시 이기겠다"며 "선수 변화가 많았지만 동계 훈련을 잘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 능력이 있는 선수가 많아서 내가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짧은 패스를 중심으로 한 템포가 빠른 축구를 추구한다"고 자신의 스타일을 설명한 윤성효 감독은 "2009년 포항, 지난해 성남이 우승했기 때문에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우리 차례"라고 장담했다.
지난 시즌까지 성남 일화에서 뛰다 수원으로 이적해 주장을 맡은 최성국(28)은 "좋은 선수들이 많은 명문팀으로 왔다. 선수들의 힘을 한 곳으로 모으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팀을 가족적인 분위기로 이끌어 반드시 우승하려고 주장을 자원했다"고 설명했다.
1차전 상대 시드니에 대해서는 "비디오로 몇 경기를 봤다. 또 울산에서 같이 뛰던 (변)성환이 형이 있는 호주의 강팀"이라며 "잘 준비해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다.
시드니의 비테슬라프 라비츠카 감독은 "호주는 시즌이 끝나 체력이 소진된 반면 한국, 일본, 중국은 시즌에 들어가기 때문에 체력이나 전술적으로 준비가 잘 돼있다"면서도 "그러나 단계적으로 목표를 정해 대비하면 우리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수원에 대해서는 "국가대표가 4명이나 있는 강팀이다. 빠르고 움직임이 좋다"고 평가하며 "우리는 전력이 드러난 상태고 수원은 비시즌에 선수를 보강해 전력이 감춰져 있다. 우리에게는 큰 도전"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산둥 루넝(중국)과 G조 1차전을 치르는 최강희(52) 전북 현대 감독은 "홈에서 치르는 시즌 첫 경기라 반드시 이기겠다. 부상 선수가 없기 때문에 내일 경기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요즘 아시아권 팀들의 전력을 보면 전력 차가 크지 않다. 중국에도 한국을 능가하는 외국인 선수가 있고 한국, 중국, 일본 모두 전력이 종이 한 장 차이"라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은 최강희 감독은 "수준이 높은 팀과 경기를 하는 만큼 밸런스를 잘 유지해 경기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주장을 맡은 조성환(29)은 "상대가 중국 최고의 팀이지만 홈에서 열리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트 플레이에서 이동국, 심우연, 정성훈 등에게 수비가 몰리면 나에게도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2월28일이 생일이었던 산둥의 브랑코 이반코비치 감독은 "최고의 선물은 승리"라며 "이동국, 에닝요, 루이스 등이 위협적이고 수비가 탁월하다"고 전북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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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성효 감독 “K리그·챔스 동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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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01 17:13:01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윤성효(49) 감독이 올해 목표를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동반 우승으로 내걸었다.
윤성효 감독은 2일 호주 시드니 풋볼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AFC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 수원과 시드니FC 경기를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 회견에서 "K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동반 우승이 목표다. 체력 문제와 부상 변수만 없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시즌 도중 차범근 감독의 뒤를 이어 수원 지휘봉을 잡은 윤성효 감독은 "첫 경기를 잘해야 시즌이 무리 없이 흘러간다. 반드시 이기겠다"며 "선수 변화가 많았지만 동계 훈련을 잘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 능력이 있는 선수가 많아서 내가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짧은 패스를 중심으로 한 템포가 빠른 축구를 추구한다"고 자신의 스타일을 설명한 윤성효 감독은 "2009년 포항, 지난해 성남이 우승했기 때문에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우리 차례"라고 장담했다.
지난 시즌까지 성남 일화에서 뛰다 수원으로 이적해 주장을 맡은 최성국(28)은 "좋은 선수들이 많은 명문팀으로 왔다. 선수들의 힘을 한 곳으로 모으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팀을 가족적인 분위기로 이끌어 반드시 우승하려고 주장을 자원했다"고 설명했다.
1차전 상대 시드니에 대해서는 "비디오로 몇 경기를 봤다. 또 울산에서 같이 뛰던 (변)성환이 형이 있는 호주의 강팀"이라며 "잘 준비해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다.
시드니의 비테슬라프 라비츠카 감독은 "호주는 시즌이 끝나 체력이 소진된 반면 한국, 일본, 중국은 시즌에 들어가기 때문에 체력이나 전술적으로 준비가 잘 돼있다"면서도 "그러나 단계적으로 목표를 정해 대비하면 우리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수원에 대해서는 "국가대표가 4명이나 있는 강팀이다. 빠르고 움직임이 좋다"고 평가하며 "우리는 전력이 드러난 상태고 수원은 비시즌에 선수를 보강해 전력이 감춰져 있다. 우리에게는 큰 도전"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산둥 루넝(중국)과 G조 1차전을 치르는 최강희(52) 전북 현대 감독은 "홈에서 치르는 시즌 첫 경기라 반드시 이기겠다. 부상 선수가 없기 때문에 내일 경기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요즘 아시아권 팀들의 전력을 보면 전력 차가 크지 않다. 중국에도 한국을 능가하는 외국인 선수가 있고 한국, 중국, 일본 모두 전력이 종이 한 장 차이"라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은 최강희 감독은 "수준이 높은 팀과 경기를 하는 만큼 밸런스를 잘 유지해 경기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주장을 맡은 조성환(29)은 "상대가 중국 최고의 팀이지만 홈에서 열리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트 플레이에서 이동국, 심우연, 정성훈 등에게 수비가 몰리면 나에게도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2월28일이 생일이었던 산둥의 브랑코 이반코비치 감독은 "최고의 선물은 승리"라며 "이동국, 에닝요, 루이스 등이 위협적이고 수비가 탁월하다"고 전북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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