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함, 오늘 리비아 벵가지 입항 예정”

입력 2011.03.0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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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에 있는 우리 교민들의 철수를 돕기 위해 청해부대 최영함이 오늘 오후 벵가지에 입항할 예정입니다.

최영함은 어제 리비아 벵가지 인근에 도착해 입항 허가를 기다리고 있지만 입항 허가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보트를 이용해 교민들을 최영함에 태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영함은 오늘 벵가지를 시작으로 수르트, 미스라타, 트리폴리에 잇따라 입항해 교민들의 철수를 도울 예정입니다.

외교통상부가 파악한 리비아 잔류 우리 교민은 3백 80여명으로, 이 가운데 백 명 정도가 리비아에 머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리비아에서 나오는 교통편을 구하지 못한 교민들을 돕기 위해 최영함이 비상대기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교민 철수가 완료될 때까지 대사관 직원들은 철수시키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정부는 리비아 사태로 인한 유가 급등이 예상되는 만큼 보다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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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영함, 오늘 리비아 벵가지 입항 예정”
    • 입력 2011-03-02 06:03:21
    정치
리비아에 있는 우리 교민들의 철수를 돕기 위해 청해부대 최영함이 오늘 오후 벵가지에 입항할 예정입니다. 최영함은 어제 리비아 벵가지 인근에 도착해 입항 허가를 기다리고 있지만 입항 허가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보트를 이용해 교민들을 최영함에 태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영함은 오늘 벵가지를 시작으로 수르트, 미스라타, 트리폴리에 잇따라 입항해 교민들의 철수를 도울 예정입니다. 외교통상부가 파악한 리비아 잔류 우리 교민은 3백 80여명으로, 이 가운데 백 명 정도가 리비아에 머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리비아에서 나오는 교통편을 구하지 못한 교민들을 돕기 위해 최영함이 비상대기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교민 철수가 완료될 때까지 대사관 직원들은 철수시키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정부는 리비아 사태로 인한 유가 급등이 예상되는 만큼 보다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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