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행금지구역 설정은 군사 공격 의미”
입력 2011.03.0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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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비아 사태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갈수록 수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리비아 상공에 대한 비행금지 구역 설정이 리비아 공군 기지에 대한 선제 공격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정부 발표가 예사롭게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리비아 상공 비행금지 구역 설정은 리비아의 대공 방위 체제에 대한 공습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임스 매티스 미 중부군 사령관이 오늘 미 상원 군사위원회 증언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매티스 사령관은 "비행금지 구역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리비아의 대공 방위 능력을 없애야한다"며 "단순히 항공기를 운항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것 이상의 군사 작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군사지침에는 공군 전력을 사용할 때 적의 공중 방어 미사일과 레이더를 무력화시키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리비아의 전력은 미국과 북대서양 조약기구인 나토 군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지만, 미국과 나토군의 전투기를 격추할 수 있는 지대공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국가들은 이미 리비아의 카다피 정권이 민주화 시위를 폭압적으로 진압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자신들의 국가에 있는 리비아 자산을 동결시켜가고 있습니다.
독일은 아예 카다피 아들이 소유한 은행 계좌 마저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비행금지구역'을 포함한 군사 조치까지 검토하고 있음을 미국이 공식적으로 선언한 셈입니다.
미국은 리비아에 대한 군사 조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공군과 해군력을 리비아 주변에 배치해 둔 상황이어서 긴장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이동채입니다.
리비아 사태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갈수록 수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리비아 상공에 대한 비행금지 구역 설정이 리비아 공군 기지에 대한 선제 공격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정부 발표가 예사롭게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리비아 상공 비행금지 구역 설정은 리비아의 대공 방위 체제에 대한 공습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임스 매티스 미 중부군 사령관이 오늘 미 상원 군사위원회 증언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매티스 사령관은 "비행금지 구역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리비아의 대공 방위 능력을 없애야한다"며 "단순히 항공기를 운항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것 이상의 군사 작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군사지침에는 공군 전력을 사용할 때 적의 공중 방어 미사일과 레이더를 무력화시키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리비아의 전력은 미국과 북대서양 조약기구인 나토 군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지만, 미국과 나토군의 전투기를 격추할 수 있는 지대공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국가들은 이미 리비아의 카다피 정권이 민주화 시위를 폭압적으로 진압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자신들의 국가에 있는 리비아 자산을 동결시켜가고 있습니다.
독일은 아예 카다피 아들이 소유한 은행 계좌 마저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비행금지구역'을 포함한 군사 조치까지 검토하고 있음을 미국이 공식적으로 선언한 셈입니다.
미국은 리비아에 대한 군사 조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공군과 해군력을 리비아 주변에 배치해 둔 상황이어서 긴장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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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비행금지구역 설정은 군사 공격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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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02 06:31:25
<앵커 멘트>
리비아 사태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갈수록 수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리비아 상공에 대한 비행금지 구역 설정이 리비아 공군 기지에 대한 선제 공격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정부 발표가 예사롭게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리비아 상공 비행금지 구역 설정은 리비아의 대공 방위 체제에 대한 공습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임스 매티스 미 중부군 사령관이 오늘 미 상원 군사위원회 증언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매티스 사령관은 "비행금지 구역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리비아의 대공 방위 능력을 없애야한다"며 "단순히 항공기를 운항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것 이상의 군사 작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군사지침에는 공군 전력을 사용할 때 적의 공중 방어 미사일과 레이더를 무력화시키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리비아의 전력은 미국과 북대서양 조약기구인 나토 군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지만, 미국과 나토군의 전투기를 격추할 수 있는 지대공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국가들은 이미 리비아의 카다피 정권이 민주화 시위를 폭압적으로 진압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자신들의 국가에 있는 리비아 자산을 동결시켜가고 있습니다.
독일은 아예 카다피 아들이 소유한 은행 계좌 마저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비행금지구역'을 포함한 군사 조치까지 검토하고 있음을 미국이 공식적으로 선언한 셈입니다.
미국은 리비아에 대한 군사 조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공군과 해군력을 리비아 주변에 배치해 둔 상황이어서 긴장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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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채 기자 dol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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