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충전] 여권 발급·아이 맡기기…24시간 OK!
입력 2011.03.02 (08:51)
수정 2011.03.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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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끔 편의점 말고도 24시간 서비스가 많았으면 좋겠단 생각들 때 있으시죠?
직장인들은 각종 증명서류 발급받을 때 관공서 닫기 전에 시간 맞춰가는 게 무척 어렵죠.
밤늦게까지 어린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간절할 때도 있고요.
정말 한두 가지가 아니네요. 심연희 기자, 이런 분들을 위한 24시간 서비스, 소개해 주신다고요.
<답변>
네, 24시간 열려있는 곳 하면 편의점만 떠오르시나요?
새벽에도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고요. 휴대폰도 살 수 있습니다.
하루종일 아이를 맡겨도 안심인 어린이집도 있고요.
24시간 열려있는 동물병원도 있는데요.
이제 문 닫는 시간에 쫓겨 서두르지 마세요.
24시간, 안 되는 게 없습니다!
<리포트>
늦은 밤, 서울의 한 병원, 의사들의 회진이 한창입니다.
<녹취> “체온이 안정되고 증상이 사라지면 퇴원할 예정입니다.”
종합병원인가 했더니, 환자들, 다름 아닌 강아지들입니다.
의사들이 상주하며 아픈 동물 돌봐주는 것은 물론, 보호자들은 이렇게 집에서도 상황을 지켜볼 수 있는 24시간 동물병원인데요.
<인터뷰> 정인성(동물병원 원장) : “고양이나 개는 아프면 말을 못하니까 확인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늦게 발견돼서 갑자기 너무 안 좋아지면 사람 응급실 가듯이 오는 동물들이 많이 있어요.”
낮에는 시간 내기 어려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데요.
<인터뷰> 임옥영 (서울시 상봉동) : “저는 급해서라기보다 시간이 밤에만 나니까. 일을 해서 낮에는 올 시간이 없죠.”
한밤중에 다리를 다친 고양이, 심한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강아지까지, 언제든 진료 받을 수 있습니다.
<녹취> "폴리야, ‘감사합니다’ 얘기해."
<인터뷰> 이상화 (서울시 이문동) : “갑자기 응급사고가 생기면 얘들은 말을 못하잖아요. 그럴 때 굉장히 당황하게 되는데 24시간 (진료) 참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캄캄한 밤에 여권 발급, 가능할까요?
<녹취> “여권 발급 받았습니다.”
밤이든, 새벽이든 언제나 여권이 나오는 이 곳!
<인터뷰> 이재호 (서울시 양재동) : “아주 편하고 좋네요. 일할 거 다 하고 퇴근하고 여유롭게 왔습니다.”
지난해부터 24시간 연중무휴 민원실을 운영하는 경기도청입니다.
300여 가지 서류 발급부터 법률상담, 일자리 상담까지, 누구에게든 언제든 문이 열려 있습니다.
<인터뷰> 강준모 (경기도 수원시 율전동) : “낮에는 일하다가 시간 맞추기도 힘들고 나오기 눈치 보이는데 일 끝나고 와서 발급 받으니 괜찮죠.”
한밤중에 울리는 전화벨 소리!
<녹취> “영덕고등학교 담장 옆에 가로등이 나갔다고요?”
생활불편민원도 곧바로 출동하는데요. 가로등이 꺼져 어둡고 위험한 길, 이렇게 밝고 안전한 길로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신태식 (경기도 수원시 영통동) : “이런 불편한 사항이 즉시 대응이 된다는 건 시민의 입장에서 굉장히 반가운 일입니다.”
대부분의 가게들이 문을 닫은 늦은 밤, 환하게 불을 밝힌 매장이 또 있습니다.
<녹취> “지나가다가 불이 켜져 있길래 안 그래도 휴대폰 바꿔야지 생각하다가 (왔어요)"
낮엔 시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부터 올빼미족들까지, 손님들 발길이 이어지는데요.
<인터뷰> 석희준 (휴대폰매장 관계자) : “(휴대폰) 기계 판매 및 액세서리 판매, 요금 수납, 고객 정보 조회, 분실 접수 등 다양한 업무가 가능합니다.”
이유도 각양각색! 충전기 사용부터 고장 상담까지, 다양합니다.
<인터뷰> 양병선 (서울시 공덕동) : “회사원이다 보니까 평일에는 요금납부하기가 애매했는데 24시간이라고 되어 있어서 들어왔거든요.”
급하게 휴대폰을 사러 온 이 분!
<녹취> “휴대폰 나왔습니다.”
한밤중엔 이렇게 깜짝 개봉식도 해준다니, 기쁨 두 배겠죠?
<인터뷰> 황다정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 “좀 늦게 왔는데 (구매) 돼서 기분 좋고요. 친절하게 해주셔서 감사한데요.”
하루 종일 아이들을 돌봐주는 어린이집도 있습니다.
맞벌이 부모들, 육아걱정 싹 덜어줄 것 같은데요.
<녹취> “엄마가 일을 늦게 해서요. 밥 먹고 가요.”
부모가 데리러 올 때까지 아이들은 놀이도 하고 저녁도 먹는데요.
<녹취> “맛있어요.”
<인터뷰> 박원영 (어린이집 원장) : “저녁 먹고 양치하고 씻고 자는 애들은 정리해서 잠자리 준비시키고 하죠.”
늦은 퇴근에도 마음 편하게 아이를 데리러 올 수 있으니 부모들 마음은 한결 가볍겠죠.
<인터뷰> 백선숙 (서울시 성내동) : “갑자기 회식이 잡히면 그런 날은 좀 당황스럽죠. 24시간 하는 어린이집이 있으니 훨씬 좋죠.”
24시간 언제든 찾을 수 있습니다! 이제 서두르지 마시고 여유롭게 찾아보세요.
가끔 편의점 말고도 24시간 서비스가 많았으면 좋겠단 생각들 때 있으시죠?
직장인들은 각종 증명서류 발급받을 때 관공서 닫기 전에 시간 맞춰가는 게 무척 어렵죠.
밤늦게까지 어린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간절할 때도 있고요.
정말 한두 가지가 아니네요. 심연희 기자, 이런 분들을 위한 24시간 서비스, 소개해 주신다고요.
<답변>
네, 24시간 열려있는 곳 하면 편의점만 떠오르시나요?
새벽에도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고요. 휴대폰도 살 수 있습니다.
하루종일 아이를 맡겨도 안심인 어린이집도 있고요.
24시간 열려있는 동물병원도 있는데요.
이제 문 닫는 시간에 쫓겨 서두르지 마세요.
24시간, 안 되는 게 없습니다!
<리포트>
늦은 밤, 서울의 한 병원, 의사들의 회진이 한창입니다.
<녹취> “체온이 안정되고 증상이 사라지면 퇴원할 예정입니다.”
종합병원인가 했더니, 환자들, 다름 아닌 강아지들입니다.
의사들이 상주하며 아픈 동물 돌봐주는 것은 물론, 보호자들은 이렇게 집에서도 상황을 지켜볼 수 있는 24시간 동물병원인데요.
<인터뷰> 정인성(동물병원 원장) : “고양이나 개는 아프면 말을 못하니까 확인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늦게 발견돼서 갑자기 너무 안 좋아지면 사람 응급실 가듯이 오는 동물들이 많이 있어요.”
낮에는 시간 내기 어려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데요.
<인터뷰> 임옥영 (서울시 상봉동) : “저는 급해서라기보다 시간이 밤에만 나니까. 일을 해서 낮에는 올 시간이 없죠.”
한밤중에 다리를 다친 고양이, 심한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강아지까지, 언제든 진료 받을 수 있습니다.
<녹취> "폴리야, ‘감사합니다’ 얘기해."
<인터뷰> 이상화 (서울시 이문동) : “갑자기 응급사고가 생기면 얘들은 말을 못하잖아요. 그럴 때 굉장히 당황하게 되는데 24시간 (진료) 참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캄캄한 밤에 여권 발급, 가능할까요?
<녹취> “여권 발급 받았습니다.”
밤이든, 새벽이든 언제나 여권이 나오는 이 곳!
<인터뷰> 이재호 (서울시 양재동) : “아주 편하고 좋네요. 일할 거 다 하고 퇴근하고 여유롭게 왔습니다.”
지난해부터 24시간 연중무휴 민원실을 운영하는 경기도청입니다.
300여 가지 서류 발급부터 법률상담, 일자리 상담까지, 누구에게든 언제든 문이 열려 있습니다.
<인터뷰> 강준모 (경기도 수원시 율전동) : “낮에는 일하다가 시간 맞추기도 힘들고 나오기 눈치 보이는데 일 끝나고 와서 발급 받으니 괜찮죠.”
한밤중에 울리는 전화벨 소리!
<녹취> “영덕고등학교 담장 옆에 가로등이 나갔다고요?”
생활불편민원도 곧바로 출동하는데요. 가로등이 꺼져 어둡고 위험한 길, 이렇게 밝고 안전한 길로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신태식 (경기도 수원시 영통동) : “이런 불편한 사항이 즉시 대응이 된다는 건 시민의 입장에서 굉장히 반가운 일입니다.”
대부분의 가게들이 문을 닫은 늦은 밤, 환하게 불을 밝힌 매장이 또 있습니다.
<녹취> “지나가다가 불이 켜져 있길래 안 그래도 휴대폰 바꿔야지 생각하다가 (왔어요)"
낮엔 시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부터 올빼미족들까지, 손님들 발길이 이어지는데요.
<인터뷰> 석희준 (휴대폰매장 관계자) : “(휴대폰) 기계 판매 및 액세서리 판매, 요금 수납, 고객 정보 조회, 분실 접수 등 다양한 업무가 가능합니다.”
이유도 각양각색! 충전기 사용부터 고장 상담까지, 다양합니다.
<인터뷰> 양병선 (서울시 공덕동) : “회사원이다 보니까 평일에는 요금납부하기가 애매했는데 24시간이라고 되어 있어서 들어왔거든요.”
급하게 휴대폰을 사러 온 이 분!
<녹취> “휴대폰 나왔습니다.”
한밤중엔 이렇게 깜짝 개봉식도 해준다니, 기쁨 두 배겠죠?
<인터뷰> 황다정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 “좀 늦게 왔는데 (구매) 돼서 기분 좋고요. 친절하게 해주셔서 감사한데요.”
하루 종일 아이들을 돌봐주는 어린이집도 있습니다.
맞벌이 부모들, 육아걱정 싹 덜어줄 것 같은데요.
<녹취> “엄마가 일을 늦게 해서요. 밥 먹고 가요.”
부모가 데리러 올 때까지 아이들은 놀이도 하고 저녁도 먹는데요.
<녹취> “맛있어요.”
<인터뷰> 박원영 (어린이집 원장) : “저녁 먹고 양치하고 씻고 자는 애들은 정리해서 잠자리 준비시키고 하죠.”
늦은 퇴근에도 마음 편하게 아이를 데리러 올 수 있으니 부모들 마음은 한결 가볍겠죠.
<인터뷰> 백선숙 (서울시 성내동) : “갑자기 회식이 잡히면 그런 날은 좀 당황스럽죠. 24시간 하는 어린이집이 있으니 훨씬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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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02 08:51:30
- 수정2011-03-02 10: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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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편의점 말고도 24시간 서비스가 많았으면 좋겠단 생각들 때 있으시죠?
직장인들은 각종 증명서류 발급받을 때 관공서 닫기 전에 시간 맞춰가는 게 무척 어렵죠.
밤늦게까지 어린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간절할 때도 있고요.
정말 한두 가지가 아니네요. 심연희 기자, 이런 분들을 위한 24시간 서비스, 소개해 주신다고요.
<답변>
네, 24시간 열려있는 곳 하면 편의점만 떠오르시나요?
새벽에도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고요. 휴대폰도 살 수 있습니다.
하루종일 아이를 맡겨도 안심인 어린이집도 있고요.
24시간 열려있는 동물병원도 있는데요.
이제 문 닫는 시간에 쫓겨 서두르지 마세요.
24시간, 안 되는 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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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서울의 한 병원, 의사들의 회진이 한창입니다.
<녹취> “체온이 안정되고 증상이 사라지면 퇴원할 예정입니다.”
종합병원인가 했더니, 환자들, 다름 아닌 강아지들입니다.
의사들이 상주하며 아픈 동물 돌봐주는 것은 물론, 보호자들은 이렇게 집에서도 상황을 지켜볼 수 있는 24시간 동물병원인데요.
<인터뷰> 정인성(동물병원 원장) : “고양이나 개는 아프면 말을 못하니까 확인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늦게 발견돼서 갑자기 너무 안 좋아지면 사람 응급실 가듯이 오는 동물들이 많이 있어요.”
낮에는 시간 내기 어려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데요.
<인터뷰> 임옥영 (서울시 상봉동) : “저는 급해서라기보다 시간이 밤에만 나니까. 일을 해서 낮에는 올 시간이 없죠.”
한밤중에 다리를 다친 고양이, 심한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강아지까지, 언제든 진료 받을 수 있습니다.
<녹취> "폴리야, ‘감사합니다’ 얘기해."
<인터뷰> 이상화 (서울시 이문동) : “갑자기 응급사고가 생기면 얘들은 말을 못하잖아요. 그럴 때 굉장히 당황하게 되는데 24시간 (진료) 참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캄캄한 밤에 여권 발급, 가능할까요?
<녹취> “여권 발급 받았습니다.”
밤이든, 새벽이든 언제나 여권이 나오는 이 곳!
<인터뷰> 이재호 (서울시 양재동) : “아주 편하고 좋네요. 일할 거 다 하고 퇴근하고 여유롭게 왔습니다.”
지난해부터 24시간 연중무휴 민원실을 운영하는 경기도청입니다.
300여 가지 서류 발급부터 법률상담, 일자리 상담까지, 누구에게든 언제든 문이 열려 있습니다.
<인터뷰> 강준모 (경기도 수원시 율전동) : “낮에는 일하다가 시간 맞추기도 힘들고 나오기 눈치 보이는데 일 끝나고 와서 발급 받으니 괜찮죠.”
한밤중에 울리는 전화벨 소리!
<녹취> “영덕고등학교 담장 옆에 가로등이 나갔다고요?”
생활불편민원도 곧바로 출동하는데요. 가로등이 꺼져 어둡고 위험한 길, 이렇게 밝고 안전한 길로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신태식 (경기도 수원시 영통동) : “이런 불편한 사항이 즉시 대응이 된다는 건 시민의 입장에서 굉장히 반가운 일입니다.”
대부분의 가게들이 문을 닫은 늦은 밤, 환하게 불을 밝힌 매장이 또 있습니다.
<녹취> “지나가다가 불이 켜져 있길래 안 그래도 휴대폰 바꿔야지 생각하다가 (왔어요)"
낮엔 시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부터 올빼미족들까지, 손님들 발길이 이어지는데요.
<인터뷰> 석희준 (휴대폰매장 관계자) : “(휴대폰) 기계 판매 및 액세서리 판매, 요금 수납, 고객 정보 조회, 분실 접수 등 다양한 업무가 가능합니다.”
이유도 각양각색! 충전기 사용부터 고장 상담까지, 다양합니다.
<인터뷰> 양병선 (서울시 공덕동) : “회사원이다 보니까 평일에는 요금납부하기가 애매했는데 24시간이라고 되어 있어서 들어왔거든요.”
급하게 휴대폰을 사러 온 이 분!
<녹취> “휴대폰 나왔습니다.”
한밤중엔 이렇게 깜짝 개봉식도 해준다니, 기쁨 두 배겠죠?
<인터뷰> 황다정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 “좀 늦게 왔는데 (구매) 돼서 기분 좋고요. 친절하게 해주셔서 감사한데요.”
하루 종일 아이들을 돌봐주는 어린이집도 있습니다.
맞벌이 부모들, 육아걱정 싹 덜어줄 것 같은데요.
<녹취> “엄마가 일을 늦게 해서요. 밥 먹고 가요.”
부모가 데리러 올 때까지 아이들은 놀이도 하고 저녁도 먹는데요.
<녹취> “맛있어요.”
<인터뷰> 박원영 (어린이집 원장) : “저녁 먹고 양치하고 씻고 자는 애들은 정리해서 잠자리 준비시키고 하죠.”
늦은 퇴근에도 마음 편하게 아이를 데리러 올 수 있으니 부모들 마음은 한결 가볍겠죠.
<인터뷰> 백선숙 (서울시 성내동) : “갑자기 회식이 잡히면 그런 날은 좀 당황스럽죠. 24시간 하는 어린이집이 있으니 훨씬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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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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