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연수생 입소식 거부…집단 반발
입력 2011.03.02 (12:59)
수정 2011.03.0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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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로스쿨 졸업생을 검사로 바로 임용하겠다는 법무부 방침에 사법연수생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사법연수생 3백여 명이 오늘 열린 사법연수원 입소식에 불참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2기 사법연수생 일부가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 졸업생을 검사로 바로 임용하겠다는 법무부 방침해 반발해 사법연수원 입소식을 거부했습니다.
사법연수원은 사법연수생 970여 명에 대해 오늘 오전 사법연수원에서 입소식을 개최했으나 대상자 가운데 3백여 명이 행사에 불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수생 백여 명은 입소식이 시작됐지만 행사에 참가하지 않은 채 연구원 기숙사 앞에서 집회를 벌였으며, 입소식에 참가한 일부 연수생들은 '로스쿨 검사 임용 방안 반대'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어제 로스쿨 졸업생들을 검사로 임용하는 방침에 반발해 일부 42기 사법연수생들이 입소를 거부할 움직임을 보이자, 입소식 출석을 검사하라고 사법연수원에 지시를 내렸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로스쿨 출신 중 학장의 추천을 받은 성적 우수자를 별도 시험 없이 검찰 실무수습과 심층 면접을 거쳐 검사로 임용하는 등 로스쿨생 일부를 바로 검사로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변호사 단체를 중심으로 공정성과 객관성을 크게 해치는 계획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으며, 법원과 검찰에서 실무수습 중인 41기 연수생이 반대 성명을 발표하는 등 집단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로스쿨 졸업생을 검사로 바로 임용하겠다는 법무부 방침에 사법연수생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사법연수생 3백여 명이 오늘 열린 사법연수원 입소식에 불참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2기 사법연수생 일부가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 졸업생을 검사로 바로 임용하겠다는 법무부 방침해 반발해 사법연수원 입소식을 거부했습니다.
사법연수원은 사법연수생 970여 명에 대해 오늘 오전 사법연수원에서 입소식을 개최했으나 대상자 가운데 3백여 명이 행사에 불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수생 백여 명은 입소식이 시작됐지만 행사에 참가하지 않은 채 연구원 기숙사 앞에서 집회를 벌였으며, 입소식에 참가한 일부 연수생들은 '로스쿨 검사 임용 방안 반대'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어제 로스쿨 졸업생들을 검사로 임용하는 방침에 반발해 일부 42기 사법연수생들이 입소를 거부할 움직임을 보이자, 입소식 출석을 검사하라고 사법연수원에 지시를 내렸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로스쿨 출신 중 학장의 추천을 받은 성적 우수자를 별도 시험 없이 검찰 실무수습과 심층 면접을 거쳐 검사로 임용하는 등 로스쿨생 일부를 바로 검사로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변호사 단체를 중심으로 공정성과 객관성을 크게 해치는 계획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으며, 법원과 검찰에서 실무수습 중인 41기 연수생이 반대 성명을 발표하는 등 집단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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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법연수생 입소식 거부…집단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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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02 12:59:46
- 수정2011-03-02 13:42:58
<앵커 멘트>
로스쿨 졸업생을 검사로 바로 임용하겠다는 법무부 방침에 사법연수생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사법연수생 3백여 명이 오늘 열린 사법연수원 입소식에 불참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2기 사법연수생 일부가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 졸업생을 검사로 바로 임용하겠다는 법무부 방침해 반발해 사법연수원 입소식을 거부했습니다.
사법연수원은 사법연수생 970여 명에 대해 오늘 오전 사법연수원에서 입소식을 개최했으나 대상자 가운데 3백여 명이 행사에 불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수생 백여 명은 입소식이 시작됐지만 행사에 참가하지 않은 채 연구원 기숙사 앞에서 집회를 벌였으며, 입소식에 참가한 일부 연수생들은 '로스쿨 검사 임용 방안 반대'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어제 로스쿨 졸업생들을 검사로 임용하는 방침에 반발해 일부 42기 사법연수생들이 입소를 거부할 움직임을 보이자, 입소식 출석을 검사하라고 사법연수원에 지시를 내렸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로스쿨 출신 중 학장의 추천을 받은 성적 우수자를 별도 시험 없이 검찰 실무수습과 심층 면접을 거쳐 검사로 임용하는 등 로스쿨생 일부를 바로 검사로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변호사 단체를 중심으로 공정성과 객관성을 크게 해치는 계획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으며, 법원과 검찰에서 실무수습 중인 41기 연수생이 반대 성명을 발표하는 등 집단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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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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