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천시 교육청이 고등학교 10곳을 '학력 향상 선도학교'로 지정해, 이른바 명문고로 키우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성적순으로 학교를 서열화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고등학교는 개학식과 함께 새로운 명패를 하나 달았습니다.
'학력 향상 선도학교', 앞으로 4년 동안 인천시 교육청에서 16억 원을 지원받아 학생들의 학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집중 투자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교장 : "다양한 방과후 활동이라든지 심화수업이라든지 또 필요한 교과들을 학생들이 필요할 때 그런 프로그램들을 준비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인천의 선도학교는 모두 10곳으로, 이 같은 '10대 명문고 육성 사업'은 송영길 시장의 공약이었습니다.
인천 교육이 하향평준화돼 있어 성적이 우수한 중학생들이 해마다 서울 등으로 빠져나간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하지만, 평준화 정책과 어긋날 수 있는데다, 학교들을 성적순으로 서열화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인터뷰> 전교조 : "우수한 아이들을 위한 특별반을 편성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국영수 중심의 입시 학원화되는 교육과정 외에는 나올 수 있는 것이 별로 없거든요."
일부 시민단체들은 선도학교 선정도 졸속으로 이뤄졌다며 관련 자료 공개를 요구하고 있어 선도학교를 둘러싼 마찰은 당분간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인천시 교육청이 고등학교 10곳을 '학력 향상 선도학교'로 지정해, 이른바 명문고로 키우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성적순으로 학교를 서열화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고등학교는 개학식과 함께 새로운 명패를 하나 달았습니다.
'학력 향상 선도학교', 앞으로 4년 동안 인천시 교육청에서 16억 원을 지원받아 학생들의 학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집중 투자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교장 : "다양한 방과후 활동이라든지 심화수업이라든지 또 필요한 교과들을 학생들이 필요할 때 그런 프로그램들을 준비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인천의 선도학교는 모두 10곳으로, 이 같은 '10대 명문고 육성 사업'은 송영길 시장의 공약이었습니다.
인천 교육이 하향평준화돼 있어 성적이 우수한 중학생들이 해마다 서울 등으로 빠져나간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하지만, 평준화 정책과 어긋날 수 있는데다, 학교들을 성적순으로 서열화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인터뷰> 전교조 : "우수한 아이들을 위한 특별반을 편성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국영수 중심의 입시 학원화되는 교육과정 외에는 나올 수 있는 것이 별로 없거든요."
일부 시민단체들은 선도학교 선정도 졸속으로 이뤄졌다며 관련 자료 공개를 요구하고 있어 선도학교를 둘러싼 마찰은 당분간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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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문고’ 육성 시동…서열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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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02 19:31:45
<앵커 멘트>
인천시 교육청이 고등학교 10곳을 '학력 향상 선도학교'로 지정해, 이른바 명문고로 키우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성적순으로 학교를 서열화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고등학교는 개학식과 함께 새로운 명패를 하나 달았습니다.
'학력 향상 선도학교', 앞으로 4년 동안 인천시 교육청에서 16억 원을 지원받아 학생들의 학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집중 투자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교장 : "다양한 방과후 활동이라든지 심화수업이라든지 또 필요한 교과들을 학생들이 필요할 때 그런 프로그램들을 준비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인천의 선도학교는 모두 10곳으로, 이 같은 '10대 명문고 육성 사업'은 송영길 시장의 공약이었습니다.
인천 교육이 하향평준화돼 있어 성적이 우수한 중학생들이 해마다 서울 등으로 빠져나간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하지만, 평준화 정책과 어긋날 수 있는데다, 학교들을 성적순으로 서열화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인터뷰> 전교조 : "우수한 아이들을 위한 특별반을 편성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국영수 중심의 입시 학원화되는 교육과정 외에는 나올 수 있는 것이 별로 없거든요."
일부 시민단체들은 선도학교 선정도 졸속으로 이뤄졌다며 관련 자료 공개를 요구하고 있어 선도학교를 둘러싼 마찰은 당분간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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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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