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 점거 ‘알몸시위’ 주민 강제연행

입력 2011.03.0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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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시위'를 하며 부천시청에서 14일째 점거농성을 하던 주민들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오늘 아침 6시쯤 부천시청 5층 복도를 점거하고 있던 주민 20명을 연행해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뉴타운사업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달 16일부터 점거농성을 해 왔으며, 부천시의 해산 요청을 무시하고 집기를 부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28일에는 여성 주민 10여 명이 웃옷을 벗고 알몸 시위를 했으며, 이 과정에서 물통과 계란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농성에 참가한 주민들이 80명이 넘는 것으로 보고 다른 주민들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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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시청 점거 ‘알몸시위’ 주민 강제연행
    • 입력 2011-03-02 19:45:58
    사회
'알몸 시위'를 하며 부천시청에서 14일째 점거농성을 하던 주민들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오늘 아침 6시쯤 부천시청 5층 복도를 점거하고 있던 주민 20명을 연행해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뉴타운사업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달 16일부터 점거농성을 해 왔으며, 부천시의 해산 요청을 무시하고 집기를 부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28일에는 여성 주민 10여 명이 웃옷을 벗고 알몸 시위를 했으며, 이 과정에서 물통과 계란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농성에 참가한 주민들이 80명이 넘는 것으로 보고 다른 주민들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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