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뉴타운 지정에 반대하며 경기도 부천시청에서 점거농성을 벌이던 주민들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점거 시작 14일 만입니다.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나와...나와"
시장실 앞에서 농성하던 주민들을 경찰이 에워쌌습니다.
투입된 경찰만 400여 명.
결국, 14일째 철야 농성을 하던 주민 20여 명이 연행됐습니다.
주민들이 부천 시장실 앞 복도를 점거한 것은 지난달 16일.
경기도와 부천시가 뉴타운 지정 철회 요구를 받아들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녹취> "우리 집 안 빼앗기려고... (누가 빼앗는데요?) 집을 뜯는다고 하니까 안 뜯기려고"
주민들의 농성이 장기화되면서 5층 사무실은 사실상 업무가 마비됐습니다.
특히, 지난달 28일에는 일부 여성 주민들이 웃옷을 벗고 `알몸시위'까지 하며 농성은 극한으로 치달았습니다.
부천시는 급기야 경찰 투입을 요청했고 강제 해산에 이르게 됐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점거농성에 참여했던 주민 60여 명을 추가로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뉴타운 지정에 반대하며 경기도 부천시청에서 점거농성을 벌이던 주민들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점거 시작 14일 만입니다.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나와...나와"
시장실 앞에서 농성하던 주민들을 경찰이 에워쌌습니다.
투입된 경찰만 400여 명.
결국, 14일째 철야 농성을 하던 주민 20여 명이 연행됐습니다.
주민들이 부천 시장실 앞 복도를 점거한 것은 지난달 16일.
경기도와 부천시가 뉴타운 지정 철회 요구를 받아들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녹취> "우리 집 안 빼앗기려고... (누가 빼앗는데요?) 집을 뜯는다고 하니까 안 뜯기려고"
주민들의 농성이 장기화되면서 5층 사무실은 사실상 업무가 마비됐습니다.
특히, 지난달 28일에는 일부 여성 주민들이 웃옷을 벗고 `알몸시위'까지 하며 농성은 극한으로 치달았습니다.
부천시는 급기야 경찰 투입을 요청했고 강제 해산에 이르게 됐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점거농성에 참여했던 주민 60여 명을 추가로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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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청 점거 ‘알몸시위’ 주민 강제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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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02 22:09:48
<앵커 멘트>
뉴타운 지정에 반대하며 경기도 부천시청에서 점거농성을 벌이던 주민들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점거 시작 14일 만입니다.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나와...나와"
시장실 앞에서 농성하던 주민들을 경찰이 에워쌌습니다.
투입된 경찰만 400여 명.
결국, 14일째 철야 농성을 하던 주민 20여 명이 연행됐습니다.
주민들이 부천 시장실 앞 복도를 점거한 것은 지난달 16일.
경기도와 부천시가 뉴타운 지정 철회 요구를 받아들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녹취> "우리 집 안 빼앗기려고... (누가 빼앗는데요?) 집을 뜯는다고 하니까 안 뜯기려고"
주민들의 농성이 장기화되면서 5층 사무실은 사실상 업무가 마비됐습니다.
특히, 지난달 28일에는 일부 여성 주민들이 웃옷을 벗고 `알몸시위'까지 하며 농성은 극한으로 치달았습니다.
부천시는 급기야 경찰 투입을 요청했고 강제 해산에 이르게 됐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점거농성에 참여했던 주민 60여 명을 추가로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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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훈 기자 s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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