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효 “첫 경기력 점수 50∼60점”
입력 2011.03.02 (22:29)
수정 2011.03.0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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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49) 수원 삼성 감독은 10명이 싸운 시드니FC(호주)와 득점 없이 비기고 나서 이날 수원이 보여준 경기력에 50∼60점밖에 주지 않았다.
지난해 FA컵 우승팀 수원은 2일 오후(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주장 테리 맥플린의 퇴장으로 60분가량을 10명으로 맞선 시드니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시드니가 비록 2009-2010시즌 호주 A리그 챔피언이라고는 해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나 상하이 선화(중국) 등 강호들과의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어 수원으로서는 아쉬운 결과였다.
윤성효 감독은 경기 후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면서 "동계훈련을 마치고 첫 경기를 치르다 보니 선수들의 손발이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전 4명이 대표팀에 소집됐다 돌아와서 조직력을 가다듬지 못했는데 오늘 경기에서 조직력 부재가 그대로 나왔다"면서 "첫 경기에 대한 점수를 주자면 100점 만점에 50∼60점"이라고 덧붙였다.
수원의 정성룡, 이용래, 황재원 등은 국가대표로 지난달 1월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축구대회에 이어 지난달 터키와 원정 친선경기까지 치르느라 팀에서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고 염기훈도 아시안컵, 최성국도 터키와 경기 때 대표팀에 차출됐다가 돌아왔다.
윤 감독은 이날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 주장인 공격수 최성국과 골키퍼 정성룡을 비롯해 미드필더 이용래와 오장은, 수비수 마토와 오범석 등 올해 새로 수원에 합류한 선수를 6명이나 포함했다.
윤 감독은 비록 이겼어야 할 경기에서 승수를 챙기지 못했지만 "불리한 원정경기에서 승점 1을 딴 것에는 만족한다"고 말했다.
상대 선수 맥플린의 퇴장에 대해서는 "심판의 판단이다. 내가 뭐라 할 얘기는 아니다"라고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한편 비테즈슬라프 라비치카(체코) 시드니 감독 "한 명이 빠진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이 아주 잘해줬다. 10명이었지만 투톱을 그대로 두고 후반에 힘이 넘치는 선수들을 투입해 반격을 노렸다"면서 "하지만 역시 수원은 강팀이었다. 아주 잘했다. 홈에서 이기지는 못했지만, 승점 1점을 따 만족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FA컵 우승팀 수원은 2일 오후(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주장 테리 맥플린의 퇴장으로 60분가량을 10명으로 맞선 시드니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시드니가 비록 2009-2010시즌 호주 A리그 챔피언이라고는 해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나 상하이 선화(중국) 등 강호들과의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어 수원으로서는 아쉬운 결과였다.
윤성효 감독은 경기 후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면서 "동계훈련을 마치고 첫 경기를 치르다 보니 선수들의 손발이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전 4명이 대표팀에 소집됐다 돌아와서 조직력을 가다듬지 못했는데 오늘 경기에서 조직력 부재가 그대로 나왔다"면서 "첫 경기에 대한 점수를 주자면 100점 만점에 50∼60점"이라고 덧붙였다.
수원의 정성룡, 이용래, 황재원 등은 국가대표로 지난달 1월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축구대회에 이어 지난달 터키와 원정 친선경기까지 치르느라 팀에서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고 염기훈도 아시안컵, 최성국도 터키와 경기 때 대표팀에 차출됐다가 돌아왔다.
윤 감독은 이날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 주장인 공격수 최성국과 골키퍼 정성룡을 비롯해 미드필더 이용래와 오장은, 수비수 마토와 오범석 등 올해 새로 수원에 합류한 선수를 6명이나 포함했다.
윤 감독은 비록 이겼어야 할 경기에서 승수를 챙기지 못했지만 "불리한 원정경기에서 승점 1을 딴 것에는 만족한다"고 말했다.
상대 선수 맥플린의 퇴장에 대해서는 "심판의 판단이다. 내가 뭐라 할 얘기는 아니다"라고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한편 비테즈슬라프 라비치카(체코) 시드니 감독 "한 명이 빠진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이 아주 잘해줬다. 10명이었지만 투톱을 그대로 두고 후반에 힘이 넘치는 선수들을 투입해 반격을 노렸다"면서 "하지만 역시 수원은 강팀이었다. 아주 잘했다. 홈에서 이기지는 못했지만, 승점 1점을 따 만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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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성효 “첫 경기력 점수 50∼6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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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02 22:29:19
- 수정2011-03-02 22:35:04
윤성효(49) 수원 삼성 감독은 10명이 싸운 시드니FC(호주)와 득점 없이 비기고 나서 이날 수원이 보여준 경기력에 50∼60점밖에 주지 않았다.
지난해 FA컵 우승팀 수원은 2일 오후(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주장 테리 맥플린의 퇴장으로 60분가량을 10명으로 맞선 시드니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시드니가 비록 2009-2010시즌 호주 A리그 챔피언이라고는 해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나 상하이 선화(중국) 등 강호들과의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어 수원으로서는 아쉬운 결과였다.
윤성효 감독은 경기 후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면서 "동계훈련을 마치고 첫 경기를 치르다 보니 선수들의 손발이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전 4명이 대표팀에 소집됐다 돌아와서 조직력을 가다듬지 못했는데 오늘 경기에서 조직력 부재가 그대로 나왔다"면서 "첫 경기에 대한 점수를 주자면 100점 만점에 50∼60점"이라고 덧붙였다.
수원의 정성룡, 이용래, 황재원 등은 국가대표로 지난달 1월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축구대회에 이어 지난달 터키와 원정 친선경기까지 치르느라 팀에서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고 염기훈도 아시안컵, 최성국도 터키와 경기 때 대표팀에 차출됐다가 돌아왔다.
윤 감독은 이날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 주장인 공격수 최성국과 골키퍼 정성룡을 비롯해 미드필더 이용래와 오장은, 수비수 마토와 오범석 등 올해 새로 수원에 합류한 선수를 6명이나 포함했다.
윤 감독은 비록 이겼어야 할 경기에서 승수를 챙기지 못했지만 "불리한 원정경기에서 승점 1을 딴 것에는 만족한다"고 말했다.
상대 선수 맥플린의 퇴장에 대해서는 "심판의 판단이다. 내가 뭐라 할 얘기는 아니다"라고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한편 비테즈슬라프 라비치카(체코) 시드니 감독 "한 명이 빠진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이 아주 잘해줬다. 10명이었지만 투톱을 그대로 두고 후반에 힘이 넘치는 선수들을 투입해 반격을 노렸다"면서 "하지만 역시 수원은 강팀이었다. 아주 잘했다. 홈에서 이기지는 못했지만, 승점 1점을 따 만족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FA컵 우승팀 수원은 2일 오후(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주장 테리 맥플린의 퇴장으로 60분가량을 10명으로 맞선 시드니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시드니가 비록 2009-2010시즌 호주 A리그 챔피언이라고는 해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나 상하이 선화(중국) 등 강호들과의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어 수원으로서는 아쉬운 결과였다.
윤성효 감독은 경기 후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면서 "동계훈련을 마치고 첫 경기를 치르다 보니 선수들의 손발이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전 4명이 대표팀에 소집됐다 돌아와서 조직력을 가다듬지 못했는데 오늘 경기에서 조직력 부재가 그대로 나왔다"면서 "첫 경기에 대한 점수를 주자면 100점 만점에 50∼60점"이라고 덧붙였다.
수원의 정성룡, 이용래, 황재원 등은 국가대표로 지난달 1월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축구대회에 이어 지난달 터키와 원정 친선경기까지 치르느라 팀에서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고 염기훈도 아시안컵, 최성국도 터키와 경기 때 대표팀에 차출됐다가 돌아왔다.
윤 감독은 이날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 주장인 공격수 최성국과 골키퍼 정성룡을 비롯해 미드필더 이용래와 오장은, 수비수 마토와 오범석 등 올해 새로 수원에 합류한 선수를 6명이나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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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선수 맥플린의 퇴장에 대해서는 "심판의 판단이다. 내가 뭐라 할 얘기는 아니다"라고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한편 비테즈슬라프 라비치카(체코) 시드니 감독 "한 명이 빠진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이 아주 잘해줬다. 10명이었지만 투톱을 그대로 두고 후반에 힘이 넘치는 선수들을 투입해 반격을 노렸다"면서 "하지만 역시 수원은 강팀이었다. 아주 잘했다. 홈에서 이기지는 못했지만, 승점 1점을 따 만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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