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문제로 다투다 가스 폭발…1명 숨져

입력 2011.03.0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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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임대료 때문에 집주인과 다투던 세입자가 홧김에 가스 난로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세입자는 숨졌고 집주인은 크게 다쳤습니다.

손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벽과 가구가 온통 검게 그을렸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가스난로가 폭발하면서 불이 난 것입니다.

불이 났을 당시 이곳에서는 건물주인 부부와 세입자가 임대료 문제로 다투고 있었습니다.

<녹취>경찰 : "몇 개월째 건물 임대료가 밀려 있었나봐요."

경찰은 임대료 때문에 시달려오던 세입자 49살 권 모씨가 홧김에 가스난로에 휘발성 물질인 시너를 부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불로 건물주인 51살 연모 씨가 숨지고, 연씨의 부인 김모 씨와 세입자 권씨가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녹취>목격자 : "세입자가 아마 임대문제 때문에 터뜨렸나봐요. 가스인가 뭔가를. "

경찰은 갑자기 폭발음과 함께 가스냄새가 사방에 퍼졌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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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대료 문제로 다투다 가스 폭발…1명 숨져
    • 입력 2011-03-04 22:12:04
    뉴스 9
<앵커 멘트> 임대료 때문에 집주인과 다투던 세입자가 홧김에 가스 난로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세입자는 숨졌고 집주인은 크게 다쳤습니다. 손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벽과 가구가 온통 검게 그을렸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가스난로가 폭발하면서 불이 난 것입니다. 불이 났을 당시 이곳에서는 건물주인 부부와 세입자가 임대료 문제로 다투고 있었습니다. <녹취>경찰 : "몇 개월째 건물 임대료가 밀려 있었나봐요." 경찰은 임대료 때문에 시달려오던 세입자 49살 권 모씨가 홧김에 가스난로에 휘발성 물질인 시너를 부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불로 건물주인 51살 연모 씨가 숨지고, 연씨의 부인 김모 씨와 세입자 권씨가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녹취>목격자 : "세입자가 아마 임대문제 때문에 터뜨렸나봐요. 가스인가 뭔가를. " 경찰은 갑자기 폭발음과 함께 가스냄새가 사방에 퍼졌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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