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뉴스] MB “언제든 열린 마음으로 대화” 外

입력 2011.03.05 (09:21) 수정 2011.03.08 (08: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언제든 열린 마음으로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3.1절 기념사를 통해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열어갈 적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많은 나라를 돕는 대한민국이 북한을 돕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북한은 핵과 미사일 대신 진정한 화해와 협력의 길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이전과 달리 천안함이나 연평도 도발에 대한 북한의 사과를 구체적으로 요구하지는 않았습니다.

케리, "북-미 양자대화 필요"

존 케리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은 적절한 시점에 미국과 북한사이에 양자회담을 개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케리 위원장은 지난 1일 외교위 청문회 모두 발언을 통해 북미간 생산적인 대화는 6자회담 재개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면서 한국과 긴밀히 협의해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시기에 북한과 양자회담을 시작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방안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과 북한이 지난 1월 중국에서 정상회담을 목표로 비밀 접촉을 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한국 정부관계자를 인용해 비밀접촉 당시 북한에선 노동당 통일전선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정상회담 실현을 목표로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 핵문제 등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를 협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한국측이 과거와 달리 북한 이외의 장소에서 정상회담을 열 것을 요구해 결론이 나지 않았았다고 보도했습니다.

北 '대동강맥주' 올 여름 美 시판

북한을 대표하는 대동강 맥주가 올 여름부터 미국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재무부는 한 재미동포 사업가가 신청한 대동강 맥주 수입건에 대해 1년에 42만병까지 수입할 수 있도록 허가서를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지난 2004년 북한에서 150만 달러어치를 수입한 뒤 6년동안 북한 물품을 전혀 수입하지 않았습니다.

대동강 맥주는 북한 당국이 지난 2008년 사상 처음으로 상업 광고를 만들어 내보내면서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간뉴스] MB “언제든 열린 마음으로 대화” 外
    • 입력 2011-03-05 09:21:55
    • 수정2011-03-08 08:30:43
    남북의 창
이명박 대통령은 언제든 열린 마음으로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3.1절 기념사를 통해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열어갈 적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많은 나라를 돕는 대한민국이 북한을 돕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북한은 핵과 미사일 대신 진정한 화해와 협력의 길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이전과 달리 천안함이나 연평도 도발에 대한 북한의 사과를 구체적으로 요구하지는 않았습니다. 케리, "북-미 양자대화 필요" 존 케리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은 적절한 시점에 미국과 북한사이에 양자회담을 개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케리 위원장은 지난 1일 외교위 청문회 모두 발언을 통해 북미간 생산적인 대화는 6자회담 재개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면서 한국과 긴밀히 협의해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시기에 북한과 양자회담을 시작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방안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과 북한이 지난 1월 중국에서 정상회담을 목표로 비밀 접촉을 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한국 정부관계자를 인용해 비밀접촉 당시 북한에선 노동당 통일전선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정상회담 실현을 목표로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 핵문제 등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를 협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한국측이 과거와 달리 북한 이외의 장소에서 정상회담을 열 것을 요구해 결론이 나지 않았았다고 보도했습니다. 北 '대동강맥주' 올 여름 美 시판 북한을 대표하는 대동강 맥주가 올 여름부터 미국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재무부는 한 재미동포 사업가가 신청한 대동강 맥주 수입건에 대해 1년에 42만병까지 수입할 수 있도록 허가서를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지난 2004년 북한에서 150만 달러어치를 수입한 뒤 6년동안 북한 물품을 전혀 수입하지 않았습니다. 대동강 맥주는 북한 당국이 지난 2008년 사상 처음으로 상업 광고를 만들어 내보내면서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