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죽도·쇠막대로 체벌” 파문 확산
입력 2011.03.08 (22:04)
수정 2011.04.1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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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체벌 전면 금지 조치 이후에도 한 중학교 교사들이 상습적으로 학생들을 때렸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죽도, 쇠막대까지 썼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마포의 한 중학교입니다.
이 학교에서 일부 교사들이 상습적으로 체벌을 했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녹취> 00 중학교 학생(음성 변조) : "여자애들은 치마를 입으니까 자국 남으라고 종아리 때리고, 남자애들은 머리를 때릴 때도 있고.."
심지어 죽도나 쇠 막대로 학생들을 때리는 교사까지 있다는 겁니다.
<녹취> 00 중학교 학생 : "(△△선생님이)다니실 때 쇠몽둥이 같은 것 공사장에서 쓰는 것 들고 다니시고.. (그것으로 실제로 때려요?) 네, 때리세요."
또 체벌로 교장의 경고를 받은 교사가 다시 학생들을 때리는 등 체벌이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한 시민단체는 체벌 전면 금지 이후에도 이 학교에서 체벌이 계속되고 있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배경내(학생 인권조례 제정운동 서울본부 집행위원장) : "서울시 교육청이 진상조사를 통해서 진실을 밝혀내고, 재발방지 대책이 수립될 수 있기를.."
이에 대해 학교 및 해당 교사는 체벌이 있었던 건 일부 인정하지만 내용이 과장됐고 체벌금지 이전의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김영선(00 중학교 교감) : "(조사 결과)강한 체벌이라고 판단되면 (해당 교사에게) 구두주의가 아니라, 강한 경고조치 그 이상도..(줄 수 있다)"
체벌 금지 이후 학교 차원의 체벌이 표면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서울시 교육청은 긴급 특별조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체벌 전면 금지 조치 이후에도 한 중학교 교사들이 상습적으로 학생들을 때렸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죽도, 쇠막대까지 썼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마포의 한 중학교입니다.
이 학교에서 일부 교사들이 상습적으로 체벌을 했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녹취> 00 중학교 학생(음성 변조) : "여자애들은 치마를 입으니까 자국 남으라고 종아리 때리고, 남자애들은 머리를 때릴 때도 있고.."
심지어 죽도나 쇠 막대로 학생들을 때리는 교사까지 있다는 겁니다.
<녹취> 00 중학교 학생 : "(△△선생님이)다니실 때 쇠몽둥이 같은 것 공사장에서 쓰는 것 들고 다니시고.. (그것으로 실제로 때려요?) 네, 때리세요."
또 체벌로 교장의 경고를 받은 교사가 다시 학생들을 때리는 등 체벌이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한 시민단체는 체벌 전면 금지 이후에도 이 학교에서 체벌이 계속되고 있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배경내(학생 인권조례 제정운동 서울본부 집행위원장) : "서울시 교육청이 진상조사를 통해서 진실을 밝혀내고, 재발방지 대책이 수립될 수 있기를.."
이에 대해 학교 및 해당 교사는 체벌이 있었던 건 일부 인정하지만 내용이 과장됐고 체벌금지 이전의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김영선(00 중학교 교감) : "(조사 결과)강한 체벌이라고 판단되면 (해당 교사에게) 구두주의가 아니라, 강한 경고조치 그 이상도..(줄 수 있다)"
체벌 금지 이후 학교 차원의 체벌이 표면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서울시 교육청은 긴급 특별조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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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가 죽도·쇠막대로 체벌” 파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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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08 22:04:57
- 수정2011-04-12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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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체벌 전면 금지 조치 이후에도 한 중학교 교사들이 상습적으로 학생들을 때렸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죽도, 쇠막대까지 썼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마포의 한 중학교입니다.
이 학교에서 일부 교사들이 상습적으로 체벌을 했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녹취> 00 중학교 학생(음성 변조) : "여자애들은 치마를 입으니까 자국 남으라고 종아리 때리고, 남자애들은 머리를 때릴 때도 있고.."
심지어 죽도나 쇠 막대로 학생들을 때리는 교사까지 있다는 겁니다.
<녹취> 00 중학교 학생 : "(△△선생님이)다니실 때 쇠몽둥이 같은 것 공사장에서 쓰는 것 들고 다니시고.. (그것으로 실제로 때려요?) 네, 때리세요."
또 체벌로 교장의 경고를 받은 교사가 다시 학생들을 때리는 등 체벌이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한 시민단체는 체벌 전면 금지 이후에도 이 학교에서 체벌이 계속되고 있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배경내(학생 인권조례 제정운동 서울본부 집행위원장) : "서울시 교육청이 진상조사를 통해서 진실을 밝혀내고, 재발방지 대책이 수립될 수 있기를.."
이에 대해 학교 및 해당 교사는 체벌이 있었던 건 일부 인정하지만 내용이 과장됐고 체벌금지 이전의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김영선(00 중학교 교감) : "(조사 결과)강한 체벌이라고 판단되면 (해당 교사에게) 구두주의가 아니라, 강한 경고조치 그 이상도..(줄 수 있다)"
체벌 금지 이후 학교 차원의 체벌이 표면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서울시 교육청은 긴급 특별조사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체벌 전면 금지 조치 이후에도 한 중학교 교사들이 상습적으로 학생들을 때렸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죽도, 쇠막대까지 썼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마포의 한 중학교입니다.
이 학교에서 일부 교사들이 상습적으로 체벌을 했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녹취> 00 중학교 학생(음성 변조) : "여자애들은 치마를 입으니까 자국 남으라고 종아리 때리고, 남자애들은 머리를 때릴 때도 있고.."
심지어 죽도나 쇠 막대로 학생들을 때리는 교사까지 있다는 겁니다.
<녹취> 00 중학교 학생 : "(△△선생님이)다니실 때 쇠몽둥이 같은 것 공사장에서 쓰는 것 들고 다니시고.. (그것으로 실제로 때려요?) 네, 때리세요."
또 체벌로 교장의 경고를 받은 교사가 다시 학생들을 때리는 등 체벌이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한 시민단체는 체벌 전면 금지 이후에도 이 학교에서 체벌이 계속되고 있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배경내(학생 인권조례 제정운동 서울본부 집행위원장) : "서울시 교육청이 진상조사를 통해서 진실을 밝혀내고, 재발방지 대책이 수립될 수 있기를.."
이에 대해 학교 및 해당 교사는 체벌이 있었던 건 일부 인정하지만 내용이 과장됐고 체벌금지 이전의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김영선(00 중학교 교감) : "(조사 결과)강한 체벌이라고 판단되면 (해당 교사에게) 구두주의가 아니라, 강한 경고조치 그 이상도..(줄 수 있다)"
체벌 금지 이후 학교 차원의 체벌이 표면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서울시 교육청은 긴급 특별조사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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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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