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차례 여진, 주민들 끝없는 공포

입력 2011.03.1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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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초의 강진이 발생한 뒤 30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그 동안 주민들의 공포는 극에 달았습니다.

이어서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처음 지진이 일어난 시각은 오늘 오후 2시46분.

규모 8.8... 지진 역사상 7번째 해당하는 강한 충격이 일본 열도 동북부를 흔들었습니다.

그리고 20분 뒤 규모 6.4의 여진이 또다시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발생한 여진은 지금까지 무려 30여 차례. 그 가운데 15차례는 규모 6.0 이상입니다.

<녹취>간 나오토(일본총리) : "피해를 가능한 최소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뒤따른 최고 높이 10미터의 지진 해일...

고요하던 해안 주변 마을을 무서운 기세로 집어삼켰습니다.

주택과 도로는 사라졌고 차량과 각종 건축물은 물 위에 흔적만 남았습니다.

진앙지에서 240km 떨어진 수도 도쿄에서도 규모 5의 충격이 감지되면서 건물이 무너지고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통신은 불통됐고, 신칸센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지금까지 수십 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재산피해는 예측조차 못하고 있지만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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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여 차례 여진, 주민들 끝없는 공포
    • 입력 2011-03-11 22:33:47
    뉴스 9
<앵커 멘트> 최초의 강진이 발생한 뒤 30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그 동안 주민들의 공포는 극에 달았습니다. 이어서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처음 지진이 일어난 시각은 오늘 오후 2시46분. 규모 8.8... 지진 역사상 7번째 해당하는 강한 충격이 일본 열도 동북부를 흔들었습니다. 그리고 20분 뒤 규모 6.4의 여진이 또다시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발생한 여진은 지금까지 무려 30여 차례. 그 가운데 15차례는 규모 6.0 이상입니다. <녹취>간 나오토(일본총리) : "피해를 가능한 최소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뒤따른 최고 높이 10미터의 지진 해일... 고요하던 해안 주변 마을을 무서운 기세로 집어삼켰습니다. 주택과 도로는 사라졌고 차량과 각종 건축물은 물 위에 흔적만 남았습니다. 진앙지에서 240km 떨어진 수도 도쿄에서도 규모 5의 충격이 감지되면서 건물이 무너지고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통신은 불통됐고, 신칸센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지금까지 수십 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재산피해는 예측조차 못하고 있지만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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