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통신 두절…길이 없어졌다

입력 2011.03.1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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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일이 도심을 덮치면서 '길'이 사라지거나 전기, 통신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조정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해일이 마을로 밀고 들어옵니다.

대피하던 차들은 급히 속도를 올려보지만 해일의 속도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입니다.

해일이 도심까지 삼키면서 마을 곳곳은 물 깊숙이 잠겼습니다.

자동차들은 물 위를 둥둥 떠내려가고 길은 자취를 감췄습니다.

지진 여파로 대규모 정전과 통신 중단 사태도 이어졌습니다.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서 도쿄 2백만 가구를 포함해 6개 현에서 440만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또 통신망이 파손되고 안전을 확인하는 국제전화까지 폭주하면서 전화 등 일부 통신이 두절됐습니다.

교통과 전기, 통신까지 모두 끊어지면서 피해 상황 집계와 구조 활동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추가 지진 해일 피해까지 우려되면서 피해 복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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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통신 두절…길이 없어졌다
    • 입력 2011-03-11 22:33:54
    뉴스 9
<앵커 멘트> 해일이 도심을 덮치면서 '길'이 사라지거나 전기, 통신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조정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해일이 마을로 밀고 들어옵니다. 대피하던 차들은 급히 속도를 올려보지만 해일의 속도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입니다. 해일이 도심까지 삼키면서 마을 곳곳은 물 깊숙이 잠겼습니다. 자동차들은 물 위를 둥둥 떠내려가고 길은 자취를 감췄습니다. 지진 여파로 대규모 정전과 통신 중단 사태도 이어졌습니다.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서 도쿄 2백만 가구를 포함해 6개 현에서 440만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또 통신망이 파손되고 안전을 확인하는 국제전화까지 폭주하면서 전화 등 일부 통신이 두절됐습니다. 교통과 전기, 통신까지 모두 끊어지면서 피해 상황 집계와 구조 활동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추가 지진 해일 피해까지 우려되면서 피해 복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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