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강진…일본 열도 공포 도가니

입력 2011.03.1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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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지진은 일본 역사상 사상 최대 규모이자 세계적으로도 5번째로 규모가 큰 지진이었습니다.

대지진으로 일본 열도가 바다 속으로 사라진다는 영화 '일본 침몰'이 현실처럼 다가왔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규모 10의 대지진으로 일본 열도가 바다 속으로 가라앉는다는 내용의 영화 '일본 침몰'.

2006년 개봉한 일본의 재난 영화가 마치 대지진을 예언이라도 하듯 최악의 지진 참사가 현실에서 일어났습니다.

규모 8.8의 강진은 마치 영화처럼 일본 열도를 순식간에 초토화 시켰습니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됐던 1854년 안세이 대지진의 규모 8.4를 넘어선 최악의 강진입니다.

미국 지질조사국도 1900년 지진 관측 이후 세계에서 5번째 큰 규모의 지진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악의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점차 늘면서 일본 열도는 충격과 공포에 빠졌습니다.

파고 10미터에 이르는 쓰나미가 해안을 뒤덮고 진앙 지에서 390킬로미터가량 떨어진 도쿄에도 진도 5도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인명 피해도 막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났던 지진은 14만 7천여 명이 사망했던 1923년 규모 7.8의 관동 대지진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의 진앙 지가 관동 대지진 때보다 수도 도쿄에서 더 북쪽으로 떨어져 있는 만큼 도쿄를 비롯한 대도시의 인명 피해는 상대적으로 덜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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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강진…일본 열도 공포 도가니
    • 입력 2011-03-12 06: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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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지진은 일본 역사상 사상 최대 규모이자 세계적으로도 5번째로 규모가 큰 지진이었습니다. 대지진으로 일본 열도가 바다 속으로 사라진다는 영화 '일본 침몰'이 현실처럼 다가왔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규모 10의 대지진으로 일본 열도가 바다 속으로 가라앉는다는 내용의 영화 '일본 침몰'. 2006년 개봉한 일본의 재난 영화가 마치 대지진을 예언이라도 하듯 최악의 지진 참사가 현실에서 일어났습니다. 규모 8.8의 강진은 마치 영화처럼 일본 열도를 순식간에 초토화 시켰습니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됐던 1854년 안세이 대지진의 규모 8.4를 넘어선 최악의 강진입니다. 미국 지질조사국도 1900년 지진 관측 이후 세계에서 5번째 큰 규모의 지진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악의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점차 늘면서 일본 열도는 충격과 공포에 빠졌습니다. 파고 10미터에 이르는 쓰나미가 해안을 뒤덮고 진앙 지에서 390킬로미터가량 떨어진 도쿄에도 진도 5도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인명 피해도 막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났던 지진은 14만 7천여 명이 사망했던 1923년 규모 7.8의 관동 대지진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의 진앙 지가 관동 대지진 때보다 수도 도쿄에서 더 북쪽으로 떨어져 있는 만큼 도쿄를 비롯한 대도시의 인명 피해는 상대적으로 덜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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