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8.8 강진의 위력은?

입력 2011.03.12 (07:17) 수정 2011.03.1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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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004년 동남아시아지역에서 강도 8.9의 지진으로 발생한 대형해일은 순식간에 해안을 덥치며 23만명의 인명피해를 냈습니다.

오늘 일본동북부해안을 덥친 대형해일도 이와 맞먹는 엄청난 위력을 보였습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대한 파도의 물결이 먼바다에서부터 순식간에 해안으로 밀려들더니 점차 높아진 파도는 드넓은 논밭까지 덮쳤습니다.

지진해일의 위력입니다.

일본 동북해안을 덮친 파도의 높이는 10미터를 훌쩍 넘었습니다.

지진해일의 평균 파도 높이는 약 15미터.

일단 발생하면 바닷물은 제트기 속도과 맞먹는 시속 600km속도로 이동합니다.

진앙지에서는 파동이 크지 않지만 해안으로 오면서 수심이 얕아져 위력은 더욱 거세집니다.

지난 2004년 12월 동남아시아를 강타한 지진해일의 경우 해안가에서 파도의 높이는 최고 30미터에 달했습니다.

당시 23만명에 달하는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오늘도 태평양 연안국가뿐만 아니라 러시아 쿠릴열도에서도 지진 해일 파도가 관측될 만큼 그 위력은 인근국가까지 퍼졌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규모는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 2004년 동남아때와 비슷한 규모로 추정되는 만큼 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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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3-12 07:17:45
    • 수정2011-03-12 07: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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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004년 동남아시아지역에서 강도 8.9의 지진으로 발생한 대형해일은 순식간에 해안을 덥치며 23만명의 인명피해를 냈습니다. 오늘 일본동북부해안을 덥친 대형해일도 이와 맞먹는 엄청난 위력을 보였습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대한 파도의 물결이 먼바다에서부터 순식간에 해안으로 밀려들더니 점차 높아진 파도는 드넓은 논밭까지 덮쳤습니다. 지진해일의 위력입니다. 일본 동북해안을 덮친 파도의 높이는 10미터를 훌쩍 넘었습니다. 지진해일의 평균 파도 높이는 약 15미터. 일단 발생하면 바닷물은 제트기 속도과 맞먹는 시속 600km속도로 이동합니다. 진앙지에서는 파동이 크지 않지만 해안으로 오면서 수심이 얕아져 위력은 더욱 거세집니다. 지난 2004년 12월 동남아시아를 강타한 지진해일의 경우 해안가에서 파도의 높이는 최고 30미터에 달했습니다. 당시 23만명에 달하는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오늘도 태평양 연안국가뿐만 아니라 러시아 쿠릴열도에서도 지진 해일 파도가 관측될 만큼 그 위력은 인근국가까지 퍼졌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규모는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 2004년 동남아때와 비슷한 규모로 추정되는 만큼 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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