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힘내라” 네티즌 애도·응원 물결

입력 2011.03.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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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웃나라 일본의 대참사 앞에 우리 국민들도 과거의 앙금을 잠시 접은 채 격려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상 최악의 지진은 순식간에 삶의 터전을 폐허로 만들고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충격적인 참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애도와 응원의 목소리로 사이버 공간을 채웠습니다.

"죄 많은 일본이지만, 한국인 여러분, 기도해주십시오."

"전철도 멈추고...작은 아이도 집에 돌아갈 수 없습니다."

특히 자신을 한류팬으로 밝힌 한 일본인 여성이 트위터에 남긴 호소는 안타까움으로 다가왔고, 격려의 글로 바뀌어 큰 울림이 됐습니다.

"힘내세요." "마음을 다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응원의 글이 줄을 이었습니다.

<인터뷰>김세훈(서울 대흥동): "정말 사상 최악의 지진중 하나라는 느낌이 들었고 정말 깊은 슬픔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재난영화 '해운대'의 배우 박중훈 씨는 영화보다 더 참혹한 현실을 슬퍼하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고 배우 박신양 씨 등 한류 스타들을 비롯한 수많은 연예인들도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종교계도 잇따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인터뷰>묘장 스님(조계종 총무원 사회국장): "더 이상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간절히 기원합니다."

인류의 재앙 앞에 이웃국 일본에 대한 역사의 앙금은 숨을 죽였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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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힘내라” 네티즌 애도·응원 물결
    • 입력 2011-03-12 2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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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웃나라 일본의 대참사 앞에 우리 국민들도 과거의 앙금을 잠시 접은 채 격려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상 최악의 지진은 순식간에 삶의 터전을 폐허로 만들고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충격적인 참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애도와 응원의 목소리로 사이버 공간을 채웠습니다. "죄 많은 일본이지만, 한국인 여러분, 기도해주십시오." "전철도 멈추고...작은 아이도 집에 돌아갈 수 없습니다." 특히 자신을 한류팬으로 밝힌 한 일본인 여성이 트위터에 남긴 호소는 안타까움으로 다가왔고, 격려의 글로 바뀌어 큰 울림이 됐습니다. "힘내세요." "마음을 다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응원의 글이 줄을 이었습니다. <인터뷰>김세훈(서울 대흥동): "정말 사상 최악의 지진중 하나라는 느낌이 들었고 정말 깊은 슬픔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재난영화 '해운대'의 배우 박중훈 씨는 영화보다 더 참혹한 현실을 슬퍼하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고 배우 박신양 씨 등 한류 스타들을 비롯한 수많은 연예인들도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종교계도 잇따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인터뷰>묘장 스님(조계종 총무원 사회국장): "더 이상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간절히 기원합니다." 인류의 재앙 앞에 이웃국 일본에 대한 역사의 앙금은 숨을 죽였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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